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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이 베트남에 미치는 영향
  • 경제·무역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권경덕
  • 2011-03-14
  • 출처 : KOTRA

 

일본 대지진이 베트남에 미치는 영향

- 의류, 부품 등 수출 및 원부자재 조달 수입 영향 불가피 -

- 일본 내 재건 수요와 경기 부양을 위해 투자 축소 전망 -

 

 

 

□ 개요

 

 ○ 지난해 베트남과 일본의 교역규모는 약 166억4600만 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24% 증가했으며, 베트남의 전체 교역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1%로 중국, 미국에 이어 제3의 교역 대상국임.

  - 지난해 베트남의 對日 수출은 76억7700만 달러로 미국(141억6800만 달러)에 이어 제2의 수출 대상국이었으며, 수입은 89억6900만 달러로 제3의 수입대상국임.

  - 베트남과 일본의 교역구조를 보면, 베트남은 일본에 의류, 신발 등 최종 소비재와 부품 및 1차 상품 수출 비중과 원부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아 이번 일본 동북부 대지진으로 교역축소가 예상됨.

  - 수입은 철강, 자동차 부품 등 주요 기업의 생산시설의 피해가 보고되고 있어, 대일 부품조달 지연으로 생산활동에 대한 영향이 불가피할 것임.

 

자료 : 베트남 통계청

 

□ 양국 간 교역 및 투자 추이

 

  양국은 2009년 10월 이후 FTA인 EPA(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가 발효 중이며, 베트남의 주요 수혜품목은 섬유 및 의류, 기계류, 수산물 등임.

  - EPA 발효에 힘입어 일본은 미국에 이어 베트남의 섬유 및 의류 수출시장으로 부상(EU 제외)했는데, 지난해 11억4600만 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약 20% 증가했음. 신발 수출도 1억7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약 39% 증가함.

  - 중간재인 전기·전선, 기계류 및 부품도 전년대비 40% 이상 증가한 약 9억 달러 규모의 수출실적을 기록했음.

  - 1차 상품 가운데 수산물이 8억9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약 17%, 채소류가 3500만 달러로 11% 증가함.

  - 기타 단순 가공제품인 목제품은 4억5300만 달러로 27% 증가했으며, 가방류는 43%, 플라스틱 제품 32% 그리고 대나무 제품도 3배 이상 증가했음.

  - 원자재는 석탄이 2억3400만 달러를 기록해 61% 증가했으며, 고무는 116% 증가했지만, 원유는 57% 감소함.

 

2010년 베트남의 對일본 주요 수출 품목

           (단위 : 천달러, %)

 

품목

2009

2010

전년대비증가율

1

섬유 및 의류

954,076

1,146,208

20

2

전기·전선

639,502

912,004

43

3

기계류 및 부품

599,945

896,880

49

4

수산물

760,725

891,938

17

5

목제품

355,366

453,003

27

6

컴퓨터 및 부분품

380,971

409,183

7

7

운송기기 부품

238,329

380,873

60

8

플라스틱 제품

193,284

254,939

32

9

석탄

145,559

233,812

61

10

원유

480,117

204,352

-57

11

신발

122,474

170,113

39

12

가방, 모자, 우산

64,935

92,678

43

13

대나무 제품

26,228

92,678

253

14

커피

90,312

84,874

-6

15

도자기

34,005

37,735

11

16

채소류

31,878

35,259

11

17

고무

15,900

34,362

116

18

보석류 및 정밀금속

41,141

33,473

-19

19

정유

24,032

13,865

-42

20

후추

8,371

9,084

9

자료 : 베트남 통계청

 

 ○ 베트남의 對일본 수입은 산업용 부자재 비중이 높고 대부분 투자기업에 의한 수요임.

  - 기계류 및 부품은 지난해 25억4700만 달러를 수입해 전년대비 11% 증가했고, 철강제품은 15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45% 증가함.

  - 전자제품은 약 10억 달러로 22% 증가했으며, 기타 산업용 재료는 지난해 베트남 수출 호조로 높은 수입 증가세를 보임.

  - 대부분 對日 수입품이 증가세를 시현한 반면, 자동차 수입은 전년대비 약 7% 감소한 1억6000만 달러를 기록함.

 

2010년 베트남의 對일본 주요 수입품목

          (단위 : 천달러, %)

 

품목

2009

2010

전년대비증가율

1

기계류 및 부품

2,289,461

2,547,097

11

2

철강제품

1,094,398

1,590,433

45

3

컴퓨터, 전자제품 및 부품

839,376

1,024,504

22

4

오토키트

394,754

396,302

0

5

의류

333,711

355,602

7

6

플라스틱 재료

222,248

303,852

37

7

화학제품

155,511

231,919

49

8

화학재료

124,718

175,245

41

9

자동차

176,049

162,846

-7

10

섬유, 의류 재료

118,233

131,731

11

11

오토바이 부품

71,979

90,604

26

12

고무

39,712

70,871

78

13

제지

33,381

62,172

86

14

원유

-

42,399

-

15

비료

25,746

32,667

27

16

수산물

24,575

25,244

3

17

살충제 원료

22,376

23,104

3

18

섬유사

14,185

21,174

49

19

의약품

11,382

16,273

43

20

목제품

4,834

5,083

5

자료 : 베트남 통계청

 

 ○ 지난해 일본의 對베트남 투자는 총 149건, 22억900만 달러(신고 기준)로 싱가포르, 네덜란드, 한국에 이어 제4위 투자국이었으며, 88년 이후 누계 기준으로 200억 달러 이상 투자했음.(대만, 한국, 말레이시아 이어 4위)

  - 주요 투자분야는 자동차, 전자 및 금융부문인데, 혼다, 도요타 등 자동차 투자기업들은 대부분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부품을 조달함.

  - 또한 對베트남 최대 원조공여국인 일본은 지난해 16억 달러(양허)를 공여했음.

  

□ 일본 동부 대지진이 베트남 경제에 미치는 영향

 

 ○ 이번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일본은 모든 경제적 역량을 재건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진 영향이 대도시가 많은 동부 해안지역에 집중되는 상황을 감안하면 내수 침체가 불가피함.

  - 지진 발생 4일째까지 파악된 주요 산업시설의 피해를 보면, 도요타, 닛산 등 자동차 조립공장, 소니, 파나소닉, 파이오니아 등 전자제품 부품 및 완제품 공장, 반도체 공장, 석유화학단지, 신일본 제철 등 제철소 등 기간산업이어서 베트남 투자기업들의 부품 조달에도 영향이 불가피함.

  - 내수 침체로 의류와 신발류, 단순 가공품 수출은 차질이 예상되며, 자동차와 전자제품의 생산시설 파괴로 자동차 부품, 전기·전선 등의 수출도 부정적 영향이 예상됨.

  - 또한 베트남에 투자한 전자, 자동차, 제철 등 일본기업은 본국으로부터 원자재 수급 불안도 예상됨.

 

 ○ 지난해 엔고로 구매력이 높아진 일본 기업의 對베트남 투자 확대와 증액이 예상됐으나 지진 피해이후 불투명짐.

  - 현단계에서 일본의 對베트남 ODA 축소 움직임은 파악되지 않으나 재정적자가 심각한 일본의 입장에서 재건기간이 길어질 경우 부정적 영향도 배제할 수 없음.

 

 

자료 : 베트남 통계청 및 KOTRA 하노이 KBC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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