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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칠레 경제, 산업단체 대표별 전망
  • 경제·무역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유현주
  • 2013-12-20
  • 출처 : KOTRA

 

2014년 칠레 경제, 산업단체 대표별 전망

- 2013년 칠레 성장 긍정 평가 -

- 2014년 경제는 소폭 하락 전망, 투자 및 내수가 희망 -

 

 

 

□ 2013년 칠레 경제 안정적 성장, 2014년 경제성장률 전년 대비 소폭 하향 예상

 

 ○ 유럽과 미국, 중국의 구리 수요 저조에 따라 2013년 칠레 구리 매출은 낮았지만, 칠레 물가상승률과 성장세는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보임. 세계 경제위기로 최근 5년간 타격받았던 국고를 회복하는 등 2013년 칠레 경제성장률은 4.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OECD 국가 중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나라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

  - 2013년 칠레의 구매력 기준 GDP는 1만9000달러 수준으로 WB는 칠레를 고소득 국가 범주에 포함시킴.

  - 실업률은 6.1%로 최근 15년간 수치중 최저를 기록했고 인플레이션율은 2~2.5%로 안정됨에 따라 가계 실질구매력이 상승한 것으로 보임.

 

 ○ 2014년 칠레의 경제성장률은 4%로 전년 대비 소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전망치이나 수출 분야와 민간소비가 호조를 보일 경우 최대 6%까지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견해도 있음.

 

□ 9월 한파로 농작물 동상해 피해, 2014년 칠레 농업계에 큰 영향 미쳐

 

 ○ 칠레 농업청(SNA)에 의하면 2013년 9월 한파에 따른 동상해로 GDP 하락 및 일자리 감소 등이 2014년 농업 경기 침체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함.

  - 2013년 9월 한파로 인해 O'Higgins를 중심으로 동상해 피해를 입었으며 주요 피해 작물은 포도, 체리, 아보카도, 아몬드, 키위, 호두 등 칠레 주력 수출 농산물임. 10월에서 5월 사이(칠레의 봄~가을) 6만~8만 개의 일자리가 감소함.

  - 칠레 농축산업 GDP 중 과수재배 비중은 1/3로 농축산업 GDP 수치에 큰 영향을 미침. 따라서 2014년 농업 경제성장률은 5%p, 연간 농업 재배률 8%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중 과수재배는 16.4%p, 포도재배는 8.8%p 하락할 것으로 보임. 반면 동상해 피해가 적었던 원예, 축산, 임업은 각 3%p, 2%p, 2%씩p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2012~2013년 과수 재배 경쟁력은 6%p 하락했고 최근 9년간 재배 비용이 89% 상승하면서 이 기간에 재배 경쟁력이 총 36%p 하락함. 과수 재배 경쟁력 상실로 수출이 둔화된 반면, 수입시장은 활황임.

  - 농축산업 수입은 2000년에 9%p 성장했고 최근 3년 동안 총 20%p 성장함.

 

□ 투자심리 위축으로 칠레 산업경제 낮은 성장률 지속

 

 ○ 칠레 전경련(SOFOFA)에 의하면 칠레 경제는 수출산업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바, 국제경제 동향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며 2014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3.6%로 전망됨에 따라 칠레 산업 부문도 함께 회복할 것으로 전망함.

  - 2013년 미국은 재정 감축을 단행했음에도 경제성장률은 2%를 기록했고 중국은 7.5%를 기록함.

 

 ○ 민간 소비 성장률이 5~6%로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아 경제 둔화의 원인이 투자 심리 위축에 따른 산업 역동성 저해에 있는 것으로 보임.

  - 2008~2013년 GDP 성장률이 19%인 것에 반해 같은 기간 교역 부문 성장률은 3.9%로 낮은 성장률을 보임.

 

□ 2014년 칠레 광산업, 구리 최대소비국 중국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 예상

 

 ○ 칠레 광물공사(SONAMI)에 따르면 2013년 칠레 광산업 성장률은 5.5%, 구리 생산량 575만 톤, 수출액 470억 달러를 기록함. 2014년은 성장률 5%, 구리 생산량 610만 톤, 수출액 450억 달러(1파운드당 3~3.2달러)로 전망함.

 

 ○ 국제 구리시장에서 구리의 초과공급, 생산효율성 하락, 칠레 구리 가격 인상 등을 원인으로 전년 대비 2014년 구리시장 성장률은 소폭 하향할 것으로 예상됨.

  - 높은 생산비용과 생산 효율성 하락으로 칠레 광산업체의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음. 칠레 광산업체는 2004~2012년 540억 달러 규모를 투자했음에도 구리 생산은 약 540만 톤에 머무르고 있음. 2005년에서 2012년간 노동 생산성은 26%p가 하락함.

  - 최근 10년 사이 칠레 광산업 근로자 급여가 109% 인상됨에 따라 생산비용 및 구리 가격 상승이 불가피함. 국제 구리 가격 평균 220센트인 반면 칠레 구리 가격은 227센트임.

 

 ○ 그럼에도 세계 최대 구리 소비 국가인 중국이 광산업 분야에서 지속 성장하고 있어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보임.

  - 중국이 연간 10% 성장률을 기록하며 30년 동안 광산업 부문에서 지속 성장 중임.

  - 중국의 구리 소비량은 매년 57만6000톤씩 증가 중이고 2000년 대비 2012년 13.5% 증가함. 중국은 2013년 기준 세계 금속 물품의 43%를 소비하고 있음.

 

□ 칠레 은행 대출 규모 확대될 것

 

 ○ 칠레 은행금융기관협회(ABIF)에 의하면 전반적인 경기 침체 상황에서 신용대출산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2014년 은행 대출 규모는 8% 확대될 것으로 전망함.

 

 ○ 세계 경제포럼의 글로벌경쟁지수(Global Competitiveness Index, GCI)에 따르면 칠레가 국가채무상환능력 분야에서 148개 국가 중 10위를 차지함.

  - 현재 칠레 은행은 충분한 자본과 높은 질의 자산을 운용함에 따라 신용도가 높아지고 있음.

 

 ○ 칠레 은행은 주택 융자대출이 활발한 편으로 2013년 130만 건이 실행됐고 GDP의 18%를 차지함. 하지만 선진국의 경우 GDP의 60~80%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더 분발해야 할 것으로 보임. 따라서 금융분야 경쟁력 향상과 제도의 투명성 및 효율성을 위한 장기적인 안목의 제도 구축이 필요함.

 

□ 건설업 완만한 성장 예상, 부동산시장은 여전히 활황

 

 ○ 칠레 건설협회(CCHC)에 의하면 2014년 건설업 투자 증가율은 5.5%, 성장률은 4~5.5% 사이일 것으로 예상함. 2011년 이래 GDP와 건설업 투자 규모가 과거 평균을 상회하는 연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나 소폭으로 감소 추세임.

 

 ○ 칠레 GDP 중 건설업 비중은 7%로 고용시장에서 8.7%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음. 2012년 칠레 경제 전체 투자액 300억 달러 중 56%(168억 달러)가 건설업에 투자됨.

  - 건설업 투자 규모 168억 달러 중 44%(73억9200만 달러)는 기계설비분야에 56%(94억800만 달러)는 건설에 투자함.

  - 건설 부문 투자(94억800만 달러)의 32%(30억1056만 달러)는 주거에, 68%(64억4640만 달러)는 공공 및 민간 인프라에 해당함.

 

 ○ 칠레 부동산시장 붐이었던 2011~2012년 이후 시행된 건설허가 제한이 2013~2014년 민간주택시장에 적용돼 과거 평균을 웃도는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함.

  - 2013년 칠레 전역 주택 거래량은 6만9335채로 전년 대비 3.3% 증가함. 2014년 예상 주택거래량은 7만670채로 전년 대비 1.9%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현재 건물 매매의 70%는 후분양, 10%는 선분양으로 거래되고 있음. 선분양제도는 건설사의 주택건설자금 확보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활발한 주택 공급을 가능하게 하므로 부동산시장이 더 활력을 띌 것으로 예상됨.

 

□ 실질급여 상승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칠레 민간소비 활력 기대

 

 ○ 칠레 산티아고 상공회의소(CCS)에 따르면 고용시장 활성화로 실질급여 상승과 상품가격 하락이 일어나 최근 1년간 칠레 민간 소비는 괄목할만한 증가를 보임.

  - 자동차, 전자제품, 가전기기 등과 같은 내구재 가격이 2012~2013 평균적으로 5% 하락함.

 

 ○ 2013년 대비 2014년 민간소비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2014년 월드컵이 민간소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함.

  - 전년 동기 대비 2013년 상품소비는 9.3% 증가했고 2014년에는 6.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GDP의 민간소비 비중은 6~7.5% 성장할 것으로 보임.

  - 상품가격 하락과 더불어 2014년 월드컵 기간 전후로 가전기기 수요가 확대돼 민간소비는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 2014년에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를 8%로 인하하는 법안이 시행될 예정으로 서민들의 소비 부담이 줄어 민간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시사점

 

 ○ 칠레는 세계적인 광물, 펄프, 농수산물 생산 국가로 수출주도형 경제구조로 돼 있어 주변 국가 경제 동향이 매우 중요하므로 2014년 미국과 유럽, 중국 경제의 호조 여부에 따라 경제성장률이 4~6%까지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 칠레는 안정적인 정치경제 틀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경제 수치가 안정세를 보이고 2014년 칠레 페소화는 달러당 평균 510페소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므로 칠레 내 투자를 준비하는 우리 기업에는 호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큼.

 

 

자료원: 산티아고상공회의소 월간지 Comercio, 칠레농업청(SNA), 칠레광물공사(SONAMI), 칠레은행금융기관협회(ABIF), 칠레건설협회(CCHC), 칠레산티아고상공회의소(CCS),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체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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