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산업별 기업순위 및 동향 – (2) 상업

- 상업분야, 백화점을 포함한 대형 쇼핑센터가 시장주도 –

□ 시장 환경

 ○ 최근 10년간 상업 부문은 총 96.4% 성장하며 페루 경제에서 건설분야 다음으로 가장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산업임. 2012년은 2011년에 비해 6.7% 성장, 2013년 상반기는 지난해에 비해 5.5% 성장을 기록함.

 ○ 페루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12년 상업 시장규모는 약 135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상업분야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인 리테일 부문은 일반 상점, 레스토랑, 대형 할인점, 백화점, 약국 등으로 나뉘며 페루 쇼핑센터협회장 Mr. 후안 호세는 아직까지 전체의 70%가 비공식 소매상이라고 밝힘.

 ○ 대형 쇼핑센터에서의 2012년 판매액은 약 53억 달러 규모였으며 2013년에 약 7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며 지난 5년간 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상업의 대표 분야로 자리잡아 판매액 비중이 크게 증가함.

대형 쇼핑센터 연도별 매출 증가 추이

(단위: 100만 달러)

자료원: 페루 쇼핑센터협회(ACCEP)

 ○ 대형 쇼핑몰의 수는 2012년까지 총 52개로 수도 리마에 30개, 지방 22개가 운영 중이며 2014년에12개가 추가로 준공될 예정임.

□ 투자 동향

 ○ 2012년 신규 쇼핑센터 준공 투자액 전체 약 3억 달러 중 2억2800만 달러가 수도에 집중됐던 반면, 2013년 3억3000만 달러 중 2억6500만 달러가 지방으로 집중되며 전년도와 대조되는 동향을 보임.

 ○ 2011년부터 2014년까지의 총 투자액은 9억2000만 달러에 달하며 전국 10개 지방도시에 활발히 진출 중임.

대형 쇼핑센터 2013년 프로젝트 현황

자료원: 페루 쇼핑센터협회(ACCEP)

□ 주요기업 순위

 ○ 중남미 유력 경제지 America Economia에 따르면 페루 Top 500개 기업 중 41개사가 상업부문에 종사하고 있으나 이 중 2개사만이 페루기업으로 해외투자 의존도가 높음.

  - 상업분야 10대 기업 중 Inretail Peru Corp.(페루), Maestro Peru(스페인)을 제외한 8개사가 칠레 기업임.

상업부문 주요 10대 기업

자료원: America Economia Intelligence

 ○ 2012년 주요 10대기업의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3%였으며 판매액은 2011년에 비해 5.6% 증가함.

□ 시사점

 ○ 상업 종사 기업 대다수는 외국계 기업으로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일부 대기업이 페루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신규진출 기업의 경우 진출 시 현지 상권의 이해와 더불어 온라인쇼핑, 홈쇼핑 등 아직 시장이 미숙한 분야의 성장으로 인한 경쟁 등의 변수 또한 검토할 필요가 있음. 인지도가 낮은 신규 브랜드의 경우 현지인들의 보수적인 경향이 시장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함.

자료원: America Economia Intelligence, 페루중앙은행(BCRP), 페루 통계청(INEI), 페루 쇼핑센터협회(ACCEP), KOTRA 리마 무역관 정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