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자동차 판매 전년 대비 5% 증가

- 2013년 20만 대 이상 판매 기록 -

- 아시아, 페루 자동차시장 70% 이상 점유 -

- 자동차 부품시장도 호황 -

 

 

 

□ 2013년 자동차 판매 20만 대 이상 기록

 

 ○ BBVA 은행 보고서에 의하면 2013년 10월까지 16만 대의 자동차(중고차 제외)가 판매되면서 2013년 20만 대 이상의 새 차가 판매될 것으로 보고됨.

  - 판매 비중: 일반 승용차(스테이션왜건, SUV 포함) 69%, 미니버스·봉고차와 같은 중·대형차 19%, 대형 트럭 및 버스 12%

 

 ○ 2013년 자동차 판매는 전년 대비 5% 성장했으며 페루 내 자동차시장 규모는 27% 확대됨.

  - 이는 새 차에 대한 개인 소비와 환율의 강세에서 기인한 것임.

 

 □ 아시아, 페루 자동차시장 70% 이상 점유

 

국가별 페루 자동차 수입시장 점유율

            (단위: %)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멕시코	독일	인도	기타
2010년	25	43	4	6	5	5	0	12
2012년	32	28	9	7	7	5	3	9

자료원: 페루중앙은행과 BBVA의 조사 보고서

 

 ○ 2011년 한-페루 FTA가 발효돼 2012년 페루 자동차 수입시장에서 한국산 자동차가 3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기존 1위를 유지했던 일본산 자동차의 점유율이 15%하락함.

  - 2012년 1월 일-페루 FTA가 발효됐으나 일본산 자동차의 수입 비중은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임.

  - 한-페루 FTA로 기준세율 9%의 한국산 중대형 자동차는 즉시 또는 5년 내 철폐되며 기준세율 9%의 중소형 자동차는 10년 내 철폐 예정

  - 2013년 페루 자동차 수입시장 점유율 1위 한국, 2위 일본, 3위 중국으로 아시아 국가가 페루 자동차시장에서 절반 이상을 점유함.

 

 ○ 저렴한 가격으로 페루 내 한국, 중국, 인도산 자동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며 2013년 중국과 인도의 페루 자동차 수입 시장 점유율은 15.5%로 전년 대비 4.5%의 성장률을 기록함.

  - 2013년 한국산 자동차는 중국, 인도에 비해 소폭으로 증가했으나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를 유지

 

페루 자동차시장 브랜드별 현황

(단위: 대, %)

	2012		2013
브랜드	판매량	점유율		판매량	점유율
Toyota	26,969	17.3		31,188	18.6
Hyundai	21,529	13.8		22,543	13.4
Kia	15,635	10.1		18,365	10.9
Chevrolet	14,029	9.0		16,373	9.7
Nissan	13,210	8.5		10,457	6.2
Suzuki	6,705	4.3		7,734	4.6
Volkswagen	6,555	4.2		5466	3.3
Mitsubishi	3,120	2.0		3,755	2.2
Renault	2,662	1.7		3,437	2.0
JAC	1,989	1.3		2,888	1.7
기타	43,164	27.7		45,916	27.3
총합	155,567	100		168,122	100

자료원: Araper

 

 ○ 페루 내 고급자동차 판매량이 2011년 약 4500대, 2012년 6000대에 이어 2013년 7200대로 약 20%의 성장률을 기록함.

  - 페루 자동차시장에서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는 미국의 Jeep과 Ford, 독일의 BMW, Audi, Mercedes Benz로 전체 판매의 약 5%를 차지함.

 

□ 자동차 부품시장도 호황

 

 ○ 자동차 판매 증가로 인해 자동차 배터리 판매율도 10%증가했으며 2013년 중고차 판매량 약 5만 대 중 70% 이상이 판매와 함께 배터리 교체를 진행함.

  - 페루 자동차 배터리시장은 국내 생산 60%와 수입 40%의 비율로 이루어짐.

  - 스테이션왜건(Station wagon)용과 같은 15v의 자동차용 배터리가 전체 수요의 63%를 차지함.

  - 자동차 배터리 주재료인 납의 국제 가격이 상승하면서 페루 내 자동차 배터리 가격 역시 상승해 2006년 대비 2013년 22%이상 상승함.

 

 ○ 2013년 페루 자동차 타이어 판매는 전년 대비 약 5.5%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약 300만 대가 판매돼 4억 달러 규모를 달성함.

  - 타이어 전문 기업 Goodyear의 마케팅 부장 Mr. Juan Carlos Delgado는 최근 래디얼 타이어과 같은 기술 위주의 타이어 판매가 급속하게 늘고 있으며, 특히 래디얼 타이어는 페루 자동차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함.

 

 ○ 페루 바이어들의 한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입 희망도 늘어나는 추세임.

  - 주요 수입 희망 품목: 차체부품(HS 870850), 자동차 동력전달용 벨트(HS 842833), 윤활류(HS 340319), 연료필터, 클러치디스크, 브레이크패드(HS 870899), 엔진부품, 클러치키트, 현가장치(HS840991)

 

□ 전망 및 시사점

 

 ○ BBVA는 연평균 1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15년 자동차 판매량이 약 26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고 2020년 인구 1000명당 140대의 자동차를 소유할 것으로 전망함.

 

 ○ 향후 페루 내 중·장기 자동차 수입시장은 긍정적이며 시장 확대 가능성 또한 높으나 자동차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도로 건설 및 편의시설 확충이 필수임.

 

 ○ 한국산 중고차는 FTA 특별관세의 영향으로 페루 내 신차뿐만 아니라 중고차시장에서도 점유율 1위를 장기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나 중국, 인도산 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함.

  - 저렴한 가격의 중국과 인도산 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이 증가하는 추세로 페루 자동차시장에서 한국산 자동차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중국, 인도산 자동차보다 뛰어난 성능과 일본산 자동차보다 저렴한 가격위주의 마케팅 및 홍보가 필요할 것

 

 ○ 자동차 배터리, 타이어를 비롯한 자동차 부품 관련 한국 기업의 페루 진출이 전망이 긍정적이며 여러 중소기업의 참여를 권유하는 바임.

 

 

자료원: 페루 대표 일간지 Gestion, BBVA 자동차 시장 관련 보고서, 페루중앙은행(BCRP) 및 KOTRA 리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