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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식품안전문제 이후 어떤 수입품이 인기 끄나?
  • 트렌드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3-12-10
  • 출처 : KOTRA

 

중국, 식품안전문제 이후 어떤 수입품이 인기 끄나?

- 수입 유제품, 과일, 올리브유 수요 크게 늘어 -

- 2018년 중국이 전 세계 최대 수입식품 소비국 부상 전망 -

 

 

 

□ 온라인시장, 수입식품 붐

 

 ○ 흥미롭고 참신한 식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식품안전 사고가 잇따르면서 수입식품이 마치 ‘안전보증’ 마크를 단 듯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음.

  - 징동왕(京東網), 티엔마오(天貓), 타오바오(淘寶), 중량워마이왕(中糧我買網), 예마이왕(也買網), 이하오디엔(1號店)등 대형 쇼핑 사이트도 수입식품 취급을 늘리고 있음.

  - 2013년 중국의 솔로데이인 11월 11일 이하오디엔은 당일 판촉활동 결과 수입음료 판매량이 국산음료를 넘어섰다고 발표함.

  - 수입식품 온라인 거래만 봐도 중국의 수입식품 전체 소비추세를 가늠할 수 있음.

 

 ○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중국의 식품수입이 매년 15%씩 증가함.

  - 2012년 중국의 수입식품 판매액이 630억 위안에 이름.

  - 미국 식품공업협회는 2018년 중국이 세계 최대의 수입식품 소비국으로 부상할 것이며 수입식품시장 규모가 480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중국 B2C시장에서 수입식품 취급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됨.

 

 ○ 과거 수입식품은 일반적으로 고급 슈퍼마켓의 수입식품 전문 가판대에서 판매됨.

  - 최근에는 전문 수입식품점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지역마다 2, 3개 점포가 운영 중임. 품질과 가격에는 차이가 있음.

  - 중국의 대형 온라인 종합 쇼핑몰도 수입식품을 취급하며 일반 슈퍼마켓이나 전문 가판대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증정행사를 곁들이면서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음.

  - 중량그룹 산하의 식품 쇼핑몰 워마이왕은 수입식품이 카테고리별 2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과자, 시리얼, 사탕 및 초콜릿이 많이 팔림.

  - 아마존 중국 사이트에서는 수입식품이 식품 카테고리 중 1위를 차지하고 식품 판매량 20위권 내 식품 중 수입식품이 무려 8개가 포함됨.

  - 이하오디엔 홈페이지 상품 분류에는 ‘수입식품, 수입우유’가 첫 항목에 명시돼 있고 여기에는 13개 품목과 1만8000여 종의 제품이 속해 있음.

  - 2013년 10월 말 이하오디엔은 미국, 호주, 한국,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6개국의 재중기관과 협력해 수입시장을 공동 모색할 것이라고 발표함.

 

자료원: 이하오디엔

 

□ 우유

 

 ○ 2008년 멜라민 분유사태 이후 몇 년 간 이리(伊利), 멍니우(蒙牛) 등 중국의 주요 유제품 기업이 조사를 통해 문제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중국 내 수입유제품 붐이 일어남.

  - 이 기회를 잡고자 이하오디엔 등 대형 전자상거래 사이트는 수입식품 코너를 별도로 만들거나 아예 수입 우유 코너를 만들기도 함.

 

자료원: 이하오디엔

 

 ○ 중국에서는 수입우유로 한국 빙그레, 연세우유, 서울우유, 독일 SUKI(多美鮮), 호주 Devondale(德運), 영국 ASDA(艾斯達), 프랑스 Lactel(蘭特), 미국 Yosa(悠薩), 스위스 Emmi(艾美), 뉴질랜드 Miralait(米芮) 등이 유통됨.

  - 온라인시장에서는 빙그레 바나나맛우유가 가장 많이 판매됨.

  - 이하오디엔에 따르면 현재 이하오디엔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3대 수입우유는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SUKI의 전지우유, 호주 Devondale의 우유임.

 

자료원: www.yihaodian.com

 

 ○ 다른 우유 브랜드도 온라인에서 대규모 판촉활동을 하고 있음.

  - 독일 OLDENBURGER는 톈마오, 이하오디엔, 징둥 등 대형 인터넷 쇼핑 사이트에서 자사의 전지분유 판촉 이벤트를 진행 중임.

 

자료원: 타오바오(淘寶網)

 

□ 올리브유

 

 ○ 웰빙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인들이 유전자 변형식품을 기피하면서 중국 내 올리브유 수요가 늘고 있음.

  - 최근 중국에서 유전자 변형식품에 대한 논의가 늘고 있음.

  - 정부 기관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중국인은 여전히 유전자 변형식품을 기피함.

 

 ○ 주로 사용하는 대두유, 유채유, 옥수수유 등 식용유의 원재료가 유전자 변형 농산품이라는 점에서 중산층을 중심으로 올리브유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음.

 

 ○ 중국 내 올리브유 수입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스페인, 그리스, 이탈리아 등지에서 수입된 올리브유가 판매됨.

  - 해관통계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올리브유 수입은 3만2898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남.

  - 2002년 수입량인 605톤과 비교할 때 10년간 약 55배가 증가함.

  - 저장성검험검역국에 따르면 2013년 1~8월 저장성으로 수입된 올리브유는 894톤, 418만 달러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7%와 214% 증가함.

 

중국에서 판매되는 주요 수입 올리브유

브랜드

원산국

사진

Jason

스페인

AGRIC

그리스

Ornal

스페인

NUMA

이탈리아

Bellina

스페인

OLF

스페인

자료원: 타오바오(淘寶網), 이하오디엔(一號店)

 

 ○ 이외에도 포도씨유, 카놀라유, 아마씨유, 코코넛기름, 호두기름, 땅콩기름, 옥수수기름 등이 중국에 수입되고 있음.

  - 시장 규모가 올리브유만큼 크지는 않지만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음.

 

이하오디엔에서 판매되는 이탈리아산 포도씨유

자료원: 이하오디엔

 

□ 과일

 

 ○ 특색있는 수입과일도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음.

  - 통계에 따르면 올해 국경절 연휴기간 중 선양(沈陽) 시장의 제철, 유기농과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어남.

  - 2013년 초부터 8월 28일까지 광둥성 중산시(中山市) 션완강(神灣港)의 수입이 709만 달러로 작년 수입 총액을 크게 넘어섬.

  - 이 중 포도, 칠레산 사과, 태국산 여지, 호주산 오렌지 및 남아프리카산 자몽이 올해 처음으로 중산시로 수입됨.

 

 ○ 상하이로 수입되는 과일 품종이 다양해지고 있음.

  - 미국산 적포도, 흑포도, 오렌지, 배, 멕시코산 아보카도, 필리핀산 파인애플, 파파야, 일본산 사과, 미얀마산 멜론, 베트남산 후어롱궈(火龍果), 인도네시아 서궈(蛇果), 태국산 여지 등이 유통되고 있음.

 

 ○ 중국은 칠레산 과일 및 견과류의 2대 수입국임.

  - 2013년 1~7월 칠레는 중국으로 8만8200톤의 포도를 수출했으며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함.

  - 타이완 과일도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음.

  - 2013년 1~3분기 샤먼으로 수입된 타이완 과일이 처음으로 1만 톤을 돌파, 1만1362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6% 증가함.

  - 샤먼의 2012년 타이완 과일 수입은 7980톤이었으며 올해는 3분기에 이미 작년 실적을 크게 초과함.

 

 ○ 온라인에서도 수입과일 열풍이 뜨거움.

  - 키위, 오렌지, 레몬, 적포도가 주로 판매됨.

 

자료원: 이하오디엔

 

□ 시사점

 

 ○ 농산품 수입이 늘면서 해관과 검사기관의 검사가 엄격해지고 있음.

  - 최근 2년간 수입식품 품질 문제가 여러 차례 대두됨.

 

 ○ 중국이 2005년 7월부터 시행한 ‘수입 과일 검사검역 관리감독방법’(進境水果檢驗檢疫監督管理辦法)에 따르면 수입과일은 관련 규정에 따라 국가질검총국에 수입과일 검역 심사비준 수속을 신청해야 함.

  - ‘중화인민공화국 수입 동식물 검역허가증’(中華人民共和國進境動植物檢疫許可證)을 취득하고 포장상자에 중문이나 영문으로 과일명, 원산지, 포장 공장 명칭 혹은 코드를 표기해야 함.

  - 현재 중국산 과일에 수입과일 라벨이 부착돼 시장에서 아무렇게나 판매되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임.

  - 이러한 현상은 수입과일시장이 성숙하는 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羊城報,新快報,一號店,淘寶網,京東商城 등 KOTRA 상하이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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