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2014년 경제 전망

- 2013년 0.4% 실질경제성장 예상 속 2014년 본격 회복세 전망 -

- 대오스트리아 수출 감소세 지속으로 한-오스트리아 교역 규모 줄어들 전망 -

□ 오스트리아 경제 전망

 ○ 오스트리아 경제가 유럽 재정위기 및 각국의 재정건전화 정책 시행으로 2012년에는 0.9%의 소폭 성장에 그친 가운데 2013년에는 이보다 더 낮은 0.4%, 2014년에는 1.7%의 실질성장률을 기록하면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됨.

주: 2013년, 2014년은 예상치

자료원: Wifo

  - 오스트리아 양대 경제연구소 중 하나인 Wifo가 발행하는 월간 경제동향 보고서인 ‘월간경제동향(Monatsberichte)' 최신호에 따르면 2013년 오스트리아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2012년(0.9%)보다 낮은 0.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13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회복 국면이 본격화되면서 2014년에는 1.7%의 실질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됨.

  - 2010년의 회복 국면이 2011년 상반기까지 지속되면서 국내 수요 및 생산 부문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는 등 빠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으나 2011년 하반기부터 불거지기 시작한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문제로 인한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2012년은 전년도(2.8%)의 성장 동력이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인 해였음.

  -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은 유럽 재정위기 여파, 정부재정적자 규모 감소를 통한 국가부채 감소 노력 등의 국내 요인과 본격적으로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고 하기에는 조금 이른 세계 주요 경제대국의 경제 상황 등 대외 요인이 맞물려 2013년에도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2013년 하반기부터의 회복 국면이 2014년에는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

 ○ 그동안 오스트리아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홀로 수행했던 수출 부문의 성장 동력이 2012년에는 크게 약화된 가운데 2013년에는 조금 회복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2014년에는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내수 경기의 장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오스트리아 수출 부문은 매년 두 자릿수에 가까운 성장세를 유지해왔으나 2012년에는 성장폭이 크게 둔화된 1.5% 성장에 그친 가운데 2013년에는 2.1% 증가율로 조금 더 회복한 모습을 보이고 2014년에는 6.6% 증가로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됨.

  - 2013년 8월까지 8개월 동안 오스트리아의 대외 수출액은 총 823억 유로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실적으로 월별 수출 통계에 따르면 하반기 오스트리아 수출 부문이 다소 회복세로 돌아섰음을 나타내주고 있음.

2013년 오스트리아 월별 수출입 동향

(단위: 백만 유로, %)

주: 전년 동기 대비, MTI 4단위 기준

자료원: KOTIS(www.kita.net)

□ 전망 및 시사점

 ○ 오스트리아 경제는 2014년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최근 빈 무역관에서 접촉한 바이어들의 의견을 종합할 때 2013년 하반기 주문 및 판매량 등 영업 활동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남.

  - 현재의 시장 상황을 근거로 많은 이들이 2014년 경기 전망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바 당초 예상보다 더 높은 경제성장률을 실현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여짐.

 ○ 오스트리아 시장 및 경제 동향에 대한 관련 한국 기업의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 Wifo, WKÖ, KITA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KOTRA 빈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