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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UAE, 대이집트 투자 확대 확약
- 경제·무역
- 이집트
- 카이로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3-12-08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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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UAE, 대이집트 투자 확대 확약
- 걸프국 투자로 해당 국가 기업의 프로젝트 참여 확대 가능 -
□ 이집트-걸프 투자포럼 개요
○ 2013년 12월 4일 카이로에서 개최된 이집트-걸프 투자포럼에는 카타르를 제외한 걸프국이 참가함.
- 이 포럼은 부유한 걸프국이 무슬림 형제단 정권이 물러난 대이집트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개최됨.
- 카타르는 무르시 집권 시 이집트에 75억 달러를 투자했었지만, 이집트에서 이슬람 정권이 무너진 것에 반감을 표하며 포럼 참여를 거부함.
- 이 포럼은 500여 명의 이집트, 걸프 국가 및 주요 외국인 비즈니스맨들이 참여해 향후 투자방향에 대해 논의함.
○ GCC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바레인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인근 아랍국가에 지속적으로 경제적 원조를 하고 있으며 이를 정치적·군사적 지지로 보답받고 있음.
- 이집트의 가장 큰 원조국이었던 UAE는 2011년 무바라크가 축출된 이후 무슬림 형제단이 집권하던 당시 원조를 중단함.
- 올해 7월 무르시가 축출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UAE는 120억 달러의 대이집트 지원을 약속하고 이행했음.
- 이러한 상황에 따른 걸프국의 투자 동향 변화는 걸프국의 인근 아랍 국가로의 투자 흐름이 정치적 상황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나타냄.
○ 2012년 7월 1일부터 2013년 6월 1일까지의 기간 중 이집트의 외국인 직접투자는 무바라크 시절 대비 100억 달러 이상이 감소했고 이로 인해 이집트는 현재 민간자본이 필요한 시점임.
- 주이집트 UAE 대사 Ihad Hamouda는 불안한 정세 때문에 중단됐던 프로젝트가 재개될 수 있도록 UAE가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고 이는 내년 약 3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재개될 수 있음을 의미함.
- Al Futtaim Group, Taqa Arabia, Arabtec Holdings, Almarai, Dana Gas, Emaar Properties 및 DP World 등이 위 프로젝트에 참여함.
□ 걸프국의 투자 확대에 따른 이집트의 경제상황 전망
○ 2014년 상반기 예정된 대선의 결과에 따라 카타르를 포함한 걸프국가의 투자 방향이 결정될 것임.
- 하지만 무슬림 형제단이 재집권하지 않는 이상 걸프국의 투자 방향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 중동의 가장 큰 자산대출기관인 카타르 국립은행(Qatar National Bank)이 2012년 이집트 Societe Generale 은행을 20억 달러에 매입하기로 했지만, 카타르 국립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무르시 축출 이후 이집트는 카타르에 20억 달러를 반환했다고 함.
- 카타르는 대이집트의 만기채권 연장을 거절하면서 5억 달러를 회수하고 2013년 12월 추가로 5억 달러를 회수할 예정임.
- 하지만 이집트 관계자들은 카타르와 이집트의 관계가 무르시 집권 당시에 비해 악화됐지만, 카타르의 투자자들이 완전히 철수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어 카타르와 이집트의 관계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
□ 시사점
○ 이 포럼에서 이집트의 임시 총리인 Hazem El-Beblawi는 “정치적 안정 없이는 경제가 성장할 수 없다”며 정치적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함. 2014년 상반기 예정된 총선 및 대선의 결과가 대이집트 투자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됨.
○ 걸프국의 투자 확대에 따라 2014년 많은 프로젝트가 재개될 것이고 이로 인해 기업의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 프로젝트 담당 관계자에 의하면 걸프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가진 업체는 프로젝트 수주가 더 용이할 것이라고 함.
- 걸프국의 투자 확대는 한국 업체의 프로젝트 참여와 직결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한국 업체도 예의주시해 좋은 기회를 찾아야 할 것임.
자료원: 현지 언론 자료 및 KOTRA 카이로 무역관 보유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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