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우리 삶에 파고든 로봇, 전문가가 바라본 로봇산업의 가능성
  • 현장·인터뷰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최명례
  • 2013-11-21
  • 출처 : KOTRA

 

우리 삶에 파고든 로봇, 전문가가 바라본 로봇산업의 가능성

 

 

 

2020년도까지 로봇산업 규모는 1000억 달러를 뛰어넘는 규모로 예상되는 가운데 헬스케어, 농업, 보안 및 군사분야에서 가장 크게 증가할 것임. 이에 따라 실리콘밸리 현지 로봇 관련 행사 및 주요 기업을 살펴보고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로봇산업 동향 및 향후 주력분야를 진단해 봄.

 

□ 최근 로봇 관련 행사 개요

 

 ○ 행사명: Robo Business 2013

 ○ 주최자: Robotics Trends &Robotics Business Review

 ○ 장소: Santa Clara Convention Center, Santa Clara, CA

 ○ 일시: 2013년 10월 23~25일

 ○ 연혁

  - 로봇 개발 업체와 수요자들이 함께 모여 로봇 제품의 상업성 및 관련 기술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행사로 올해 10번째 개최됨. 2014년에는 보스턴에서 개최 예정

 ○ 참석자: 약 3000명, 200여 개사

 ○ 전시업체: 60여 개사(산업용 로봇 및 제어 관련 제품/부품 제조 및 솔루션 업체)

 

□ 로봇산업 주요 기업 및 분야

 

  드론(Drone, Flying Object)

  - 드론의 경우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나 미 정부의 군사 정책과도 맞물려있기 때문에 단기간 상업성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음. 또한, Killer Machine으로 인식돼 부정적인 편견이 많아 개발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음.

  - 지난 11월 12일(현지시간) 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은 2015년까지 드론을 민간비행물체로 보고 규제한다는 로드맵을 발표하며 미국 내 드론과 관련된 프라이버시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음.

  - 군사적 목적이 아닌 상용 드론은 거대한 농장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도구일 뿐 아니라 실종자 수색, 대형 시설 점검 등 인간이 단시간에 해내기 어려운 일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음.

  - 특히, 카메라를 통해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농작물의 생산성을 높여 미래 식량 개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로봇으로 전망됨.

 

농업용 드론의 모습

자료원: LehmannAviation.com

 

  - 3D Robotics사의 크리스 앤더슨 CEO는 드론이야말로 농업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평가하며 가장 훌륭한 빅데이터 수집 소스가 될 것으로 예상함.

 

  모바일 로봇

  - 모바일로봇은 다양한 분야의 비용절감의 유일한 대안으로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으나 안정성 등 까다로운 승인과정으로 시장 확대가 서서히 진행되고 있음.

  - 물류자동화 기업인 스위스로그사(Swisslog, www.swisslog.com)의 경우 물류 공간 최소화 및 효율성 강화를 위한 로봇을 개발하고 있음.

  - 농업분야 및 반도체 분야에서는 이미 많은 수의 모바일 로봇이 활용되고 있으며 향후 점차 많은 Mobile Robot의 수요가 예상되며 관련 기업인 Adept(www.adept.com)의 경우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 쓰이는 로봇에 특화돼 있음.

  - Suitable Technologies사의 경우 (www.suitabletech.com) Beam이라는 모바일 로봇을 개발해 생산 원격조정과 회의가 멀리 떨어진 사무실 및 공장 등에서 동시에 가능하도록 함.

 

 ○ 교육용 로봇

  - 터치스크린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이 편리하게 수학과 과학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로봇이 다수 개발되고 있으며 관련 주요 기업으로는 Barobo가 있음. (www.barobo.com)

  - 우리 기업도 교육로봇 분야에 많은 시도를 하는 것으로 분석되나 국내 시장만이 아닌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제품 개발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임.

 

☐ 시사점

 

 ○ 타깃 분야 집중 개발 필요

  - 한국 로봇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로봇기업은 총 368개사로(2012년 기준) 증가추세에 있으며 2000년대 이후 정부의 육성정책에 따라 많은 발전을 보여옴.

  - 전문가들은 이제 우리 기업이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타깃 분야를 찾아야 할 것으로 전망함.

  - 한국 기업인 Robotis, Inc (www.robotis.com)의 경우 현지 행사에 참가한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모듈과 솔루션에 특화된 사업 전략이 현지에 적합한 것으로 W사와 H사의 전문가들은 판단

  - 무역관 인터뷰에 응한 전문가들은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와 같은 기업을 높이 평가하며 우리 기업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미국 기업에 맞서기 위해서는 앞으로 모듈, 솔루션 특화 또는 인지 시각 분야, 감정 컴퓨팅(Affective computing, 로봇이 인간의 감정처럼 다양한 감정을 보여주는 분야)에 특화돼야 할 것으로 전망함.

  - 높은 가격 대비 소비자에게 충분한 만족을 줄 수 있는 상업용 로봇이 아직 개발되지 않은 것이 로봇시장의 성숙에 방해되는 요인으로 지적함.

 

 ○ 미국 진출 시 유의점

  - 전문가에 따르면 로봇은 이미 산업 자동화를 통해 많이 보급돼 있음에도 향후 노동시장에 영향을 주는 제조인력 대체 로봇에는 아직 미국 내 부정적인 시각이 많음을 고려할 것

  - 우리 기업의 경우 로봇산업을 선도하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연구 사무실 확보가 시급함.

  - 미국의 경우 정부에서 주도하는 군용 프로그램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우리 기업이 미 방위고등연구계획국인 DARPA(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지원이 필요함.

  - 선두주자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경우에 DARPA의 지원을 받아 로봇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4족 보행 로봇 등 다양한 로봇 개발을 완료함.

  - 2014년도 1월 CES 행사에는 로봇산업 및 관련 기업에 독립적인 전시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므로 우리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가 필요한 때로 판단됨.

 

 

자료원: W사, H사 전문가 인터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Forbes, wired, Robo Business 2013, 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우리 삶에 파고든 로봇, 전문가가 바라본 로봇산업의 가능성)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