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내년부터 중국 보건식품 생산판도 바뀐다
  • 트렌드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3-11-19
  • 출처 : KOTRA

내년부터 중국 보건식품 생산판도 바뀐다

- 내년부터 국내외 브랜드 보건식품의 중국내 OEM 금지할듯 -

- 약국의 신규 보건식품 수요 급증 예상...새로운 시장기회 창출 -

 

 

 

□ 국내외 브랜드 보건식품의 중국내 OEM 금지

 

 ○ 혼란스러운 보건식품 시장을 정돈하기 위해 중국정부가 조만간 조치를 발표할 것임.

  -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이 지난 9월말 ‘보건식품설명서 라벨관리규정(保健食品說明書標簽管理規定)’, ‘보건식품위탁생산관리규정(保健食品委托生管理規定)’ 및 ‘보건식품감독관리를 한층 규범화하고 위법행위를 엄격히 단속하는데 관한 공고(關於進一步規範保健食品監督管理嚴厲打擊違法違規行爲有關事項的公告’ 등 3가지 규정에 대한 의견수렴안을 발표했으며 각계 의견을 거쳐 확정할 예정임.

  - 가장 눈여겨볼 내용은 국내외 브랜드 보건식품의 중국 OEM 생산(貼牌生)을 금지하는 것임.

  - 새로운 규정은 2014년 1월 1일부로 실시할 계획임.

  -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에 문의한 결과, ‘보건식품감독관리를 한층 규범화하고 위법행위를 엄격히 단속하는데 관한 공고’에 근거해 OEM생산을 금지한다고 명시함

  - 정부당국은 이와 관련한 상하이무역관의 문의에 대해 최근 이와 관련된 전화문의가 폭주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더 구체적인 사항을 밝히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임.

 

 ○ 의견수렴안에 명시된 내용을 보면, OEM생산은 금지하나 위탁생산에 대해서는 등록제를 실시해 보건식품 생산을 규범화하고자 함.

  - ‘보건식품허가증서’를 취득한 업체는 제품허가증서와 영업집조 또는 합법적 증빙서류 복사본을 해당 지역 식품약품감독관리부문에 보낸 후 동등한 생산조건을 갖춘 보건식품기업에게 위탁생산할 수 있음.

  - 위탁받은 생산업체는 반드시 우선 ‘보건식품생산허가증’을 취득해야 하며 생산하는 제품 유형이 위탁한 업체의 제품과 같은 종류여야 함.

  - 한편, 위탁업체는 동일한 제품을 동시에 두 개 이상 생산기업 제품을 위탁생산하지 못함.

  - 위탁받은 업체는 제품을 다른 생산업체에 재위탁생산을 하지 못함.

  - 위탁기한은 위탁생산을 등록한 날부터 1년임.

  - OEM 생산과 위탁생산에 대한 구분과 차이를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으로 문의했으나 두 개가 다르다고만 할뿐 추가적인 설명을 들을 수 없었음.

    

사진출처 : 紅網

 

 ○ 새로운 규정안에 따르면 보건식품은 정제, 캡슐, 드링크제, 환약 등 형태이며 매일 한정량을 복용해야 하는 제품은 식품생산허가(QS마크) 범위에 포함시키지 않도록 함.

  - 이에 따라 정제, 캡슐, 드링크제, 환약 형태의 제품을 식품류로 분류하지 못하도록 함.

  - 보건식품허가를 받지 않은 정제, 캡슐, 드링크제, 환약 등 형태 제품에 대해서는 생산, 경영, 수입을 금지함.

  - 참고로 이전부터 중국에서 영양제는 특정 보건기능이 있다고 선전할 수 없도록 되어 있음.

 

 ○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보건식품허가를 취득하지 못한 식품은 라벨, 설명서에 보건 기능이 있다고 명시하지 못함.

  - 식품생산 허가를 받은 상황에서 보건기능이 있다고 선전할 경우 허위, 과대홍보 위법행위로 처리함.

  - 라벨에 질병 예방, 치료 작용을 명시하거나 암시하는 내용을 표기하지 못하며 소비자를  오해하게 만드는 허위, 과대 문자나 도형을 삽입하지 못함.

  - 생산기업이 아닌 다른 기업이 보건식품 생산을 감독 또는 추천했다는 내용을 ‘**감독’, ‘**협력’, ‘**추천’, ‘**인가’ 등 형식으로 표기하지 못하도록 함.

  - 위에 명시한 내용은 의견수렴안의 내용으로 아직까지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이대로 확정, 내년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많음.

 

□ 중국 보건식품 시장의 문제점

 

 ○ 2012년 말까지 중국의 보건식품 생산기업은 2006개사이며 생산액은 2,800억 위안에 달함.

  - 업계에서는 2015년 중국 보건식품 시장규모가 4,5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중국 보건식품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중국의 보건식품 산업 자체가 초보단계여서 시장이 전반적으로 분산되어 있고 모조품이 많음.

 

 ○ 중국의 보건식품시장 상위 10대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이 전체의 25.9%로 시장집중도가 매우 낮음.

  - 상위 10대 브랜드 중 암웨이가 10.4%로 가장 높고 2위인 인피니투스(Infinitus)가 4.2%로 1,2위간 시장점유율 차이가 큼.

  - 3~10위 브랜드 시장점유율은 각각 1.1~1.8%로 모두 엇비슷함.

  - 상위 10대 브랜드 중 암웨이, 인피니투스, 퍼펙트(Perfect), 파이저 등 외자 브랜드가 4개 포함되어 있으며 10위권내 외자 브랜드의 시장점유율 비중 총합은 17.5%임.

  - 중소 보건식품 제조업체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이 74.1%를 차지하나 생산, 경영면에서 규범화되지 못하고 품질에도 문제가 많음.

 

중국 보건식품 주요 브랜드 및 중소 브랜드 시장점유율

    

자료원 : Internet Info Agency

 

 ○ 현재 중국 보건식품의 30~40%는 OEM 방식으로 생산됨.

  - 2012년 OEM 보건식품규모는 1,000억 위안으로 추산됨.

  - 일부 보건식품 기업은 50~60개 보건식품허가문호(文號)를 신청했지만 기업이 자체적으로 생산하지 않고 허가문호를 다른 공장에 매년 8만~10만 위안 가격에 빌려주며 사용하도록 함.

  - 보건식품허가문호(文號)는 보건식품 허가 신청에 따라 발급되는  공문으로 이를 기준으로 허가획득 여부를 판단함.

  -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왕퉁서(網通社)에 따르면, OEM 보건식품기업 대다수가 위법판매와 위법 홍보를 하면서 소비자를 기만하고 있다고 지적함.

  -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 보건식품 허가문호를 받은 품목이 1만 2,595개이며 수입보건식품이 703개임.

 

 ○ 보건식품 OEM 생산기업은 광둥성에 많이 집중되어 있으며 2012년 광둥성 보건식품생산액이 700억 위안으로 중국 보건식품 총 생산액의 1/4 차지함.

  - 광둥성 보건식품산업협회 장융(咏)부비서장은 암웨이, 퍼펙트 등 보건식품 유명기업들이 광둥성에 많기 때문에 OEM 금지 정책의 영향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힘.

  - 일전에 암웨이 복합비타민씨 제품이 OEM 생산으로 지적된 바 있음.

 

□ 시사점

 

 ○ 중국 정부는 보건식품 시장을 정돈 및 규범화하기 위해 올 들어 관련 정책규정을 속속 내놓고 있음.

  - 보건식품 OEM 생산 금지조치로 인해 내년부터는 보건식품 시장에 큰 변화가 있을 것임.

  - 위법으로 보건식품허가를 받았다고 사칭하는 기업들이 시장에서 퇴출될 것임.

 

 ○ 일부 보건식품 생산기업이 도태되면 보건식품을 취급하던 약국 판매이윤에도 영향이 있어 약국은 새로운 제품 대체를 원할 것임.

  - 약국에서의 보건식품 매출비중이 10~15%이나 약국 매출이윤 공헌율은 20~30%로 높음.

  - 보건식품 공급업체들은 대부분 주동적으로 약국을 찾아가 제품을 공급하는 상황이며 중국의 약국이 취급하는 보건식품 브랜드의 70~90%가 자국산 브랜드로 수입산이 적음.

  - 정책변화로 약국에서 우량의 보건식품 공급상을 확보하지 못하면 향후 약국경영에 영향을 받게 되므로 중국 약국의 우량 보건식품 발굴수요가 매우 커질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慧聰制藥工業網, 中國食品科技網, 搜狐網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내년부터 중국 보건식품 생산판도 바뀐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