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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통상정책] 헝가리, 이제는 동유럽 비셰그라드(V4)에 주목하자
  • 통상·규제
  • 헝가리
  • 부다페스트무역관 윤병은
  • 2013-11-17
  • 출처 : KOTRA

 

헝가리, 이제는 동유럽 비셰그라드(V4)에 주목하자

- V4, 브릭스 대체시장으로 떠올라 -

 

 

 

□ 부상하는 비셰그라드 경제권

 

 ○ 비셰그라드 경제권 EU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높아져

  - 비셰그라드 그룹(V4, Visegrad Group)은 헝가리,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등 중부유럽 4개국 협의체를 의미

  - 비셰그라드 그룹의 GDP 합은 2012년 기준 9030억 달러로 EU 전체 GDP의 5.42%를 차지

  - 약 20년 전인 1995년 비셰그라드 4개국의 GDP 비중은 약 2%대에 불과했으나 꾸준히 증가

 

 ○ 대외교역량 역시 크게 증가했으며 2004년 EU 가입 전후로 급증

  - 비셰그라드 4개국의 수출은 2012년 기준 5226억 달러로 2005년부터 연평균 12.9% 증가

  - 수입은 2012년 기준 5110억 달러로 2005년부터 연평균 11.5% 증가

 

비셰그라드 4국 GDP 규모 및 대외교역량

        

자료원: IMF, KOTRA 부다페스트무역관 작성

 

□ 비셰그라드 연례회의, 4개국 파워 재확인

 

 ○ 비셰그라드 그룹은 정상회담·외무장관회담·국방장관회담을 연 1회 개최하는 방식으로 운영

  - 4개국이 매년 돌아가면서 의장국을 맡으며 2013년 7월부터는 헝가리가 의장국을 수임함.

  - 지난 10월 31일 헝가리 괴될뢰에서 4개국 외교부 장관들이 연례회의를 가짐.

  - 이 회의에는 리투아니아, 오스트리아 외교부 장관, 터키 외교부 부차관, 미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차관보가 특별 참석함.

  - 이번 회의에서는 중부유럽 이니셔티브, 서부 발칸반도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었으며 유럽에서 비셰그라드 4개국의 파워가 점차 높아짐을 확인

 

 ○ (안건1) EU회원국에 서부 발칸반도 국가 가입 동의 여부

  - 야노쉬 머르토니(János martonyi) 헝가리 외교부 장관은 “이 안건은 EU회원국 및 서발칸반도 국가 모두에 관심 있는 주제” 라고 언급

  - 세르비아 자치주였던 ‘코소보’가 2008년 독립을 선언한 이후에도 코소보를 두고 알바니아와 세르비아 간 분쟁이 계속되자 최근 EU는 EU 가입을 전제로 양국관계 개선을 제안한 바 있음.

  - 머르토니 장관은 세르비아 등 서발칸반도 국들이 EU에 가입할 경우 상호 간 경제안정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비셰그라드 4개국의 강력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 비셰그라드 4개국은 서발칸반도 국들의 EU 가입에 모두 동의

 

 ○ (안건2) 중부유럽 이니셔티브 국가 중 EU 비회원국 협력 제고

  - 중부유럽 이니셔티브(CEI)는 중부유럽 소재 18개국 협력체로 헝가리는 올해 중부유럽 이니셔티브 의장국도 수임하고 있음.

  - 머르토니 외교부 장관은 18개 회원국 중 EU에 가입하지 못한 국가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 아울러 중부유럽 이니셔티브 국가 결속력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냄.

 

 ○ (안건3) 비셰그라드 펀드(Visegrad Fund)

  - 비셰그라드 4개국은 펀드를 조성해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협력 사업을 추진 중

  - 비셰그라드 회원국은 서발칸반도 국가들의 지역개발에도 펀드를 운용할 계획

 

 ○ (안건4) 미국 NSA 도청사태

  - 이번 회의에는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차관보가 참석해 NSA 도청사태에 대해 해명함.

  - 머르토니 헝가리 외교부 장관은 양국 간 보안,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대책을 요구함.

 

자료원: 헝가리 외교부

 

□ 중국·일본의 적극적 움직임과 시사점

 

 ○ 정부 차원의 협력 모색하는 중국과 일본

  - 중국은 2012년 4월 원자바오 총리가 중동부 16개국과 정상회의를 개최했으며 이후 중국 기업의 중부유럽 공략은 가속화되고 있음.

  - 일본은 올해 6월 비셰그라드 그룹과 정상회의를 가진 후 원전 수출 등 에너지·안보 협력을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했으며,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11월 말 일본 방문을 앞두고 있음.

 

 ○ 시사점

  - 비셰그라드 4개국은 서유럽보다 낮은 임금수준, 우수한 노동력, 서유럽 접근성 등 다양한 인프라로 유망 생산기지로 주목받아 옴.

  - 내수시장도 무시할 수 없을만큼 커지고 있으며 중동부 유럽에서의 외교 및 전략 요충지로서 중요도가 증가하고 있음.

  - 지난 9월 ‘현대경제연구원’은 ‘비셰그라드’ 국가를 브릭스 대체시장으로 언급하는 등 우리나라에서도 비셰그라드 4개국이 서서히 주목받고 있음.

  - 중국, 일본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만큼 우리 기업과 정부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임.

 

 

자료원: IMF, 헝가리 외교부, BBJ, 현대경제연구원,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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