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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무역장벽] 브라질, 전력 부문 장비 국산품 구매 의무화 검토
  • 통상·규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3-11-17
  • 출처 : KOTRA

 

브라질, 전력 부문 장비 국산품 구매 의무화 검토

- 가격을 무기로 브라질 시장을 공량하는 중국 기업 경계가 목적 -

 

 

 

□ 개요

 

 ○ 브라질 정부는 전력산업분야에서 일정 부분 이상의 기계장비를 브라질산 제품으로 의무 사용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

 

□ 세부 사항

 

 ○ 브라질 정부는 내수산업 보호를 위해 발전 및 송배전 분야의 기계장비 구매 시 국산 부품을 일정 비중 이상 의무 사용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

  - 국산품 의무 사용 비중은 이미 자동차, 석유와 가스 등 다수 산업 분야에서 이미 시행 중으로 해당 분야 브라질 현지 기업의 시장점유율 보장을 목적으로 함.

 

 ○ 이 정책은 브라질 전기산업분야 업체의 의견을 브라질 통상개발산업부Mdic(Ministério do Desenvolvimento, Indústria e Comércio Exterior)가 받아들여 현재 의무사용 비중 등 세부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짐.

  - 아직 구체적인 비중의 수치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PAC(브라질 경제개발 촉진프로그램)에 포함된 프로젝트의 국산품 의무비중인 60%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됨.

  - 유전개발산업 부문의 국산품 의무사용 비중은 개발 단계 및 작업 종류에 따라 약 30~70%로 책정돼 있음.

 

 ○ 국산품 의무 사용비중 강화는 브라질 토종 기업뿐 아니라 브라질에 투자하는 외국계 기업도 주목하는 사안임.

  - Belo Monte, Santo Antônio, Jirau 등과 같은 대형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Siemens, Alstom, Voith, Andritz Group 등은 최근 수년간 대규모의 재원을 투입해 브라질 현지 생산 시설을 증대함.

  - 이들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브라질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중국 기업을 경계하고 있으며 중국 기업의 진출을 막기 위해 정부를 움직여 국산품 사용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밝혀짐.

  - 브라질 전기분야 브라질산 기계장비 가격은 수입제품과 비교할 때 가격 경쟁력면에서 크게 불리한 위치에 있음.

 

 ○ 이러한 현지 다국적 기업의 움직임은 중국 제품과의 가격경쟁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됨.

  - 중국 제품을 수입하는 비용이 현지 생산 가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브라질 기업 또한 중국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임.

  - 송전분야에 10건 이상의 투자 프로젝트를 보유한 중국 기업 State Grid의 경우 브라질 현지 업체 인수 의사를 표명함.

 

 ○ State Grid 등과 같은 중국 기업이 브라질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이전에 국산제품 의무 사용 비중을 강화해 브라질 내수업체를 보호해야한다는 것이 전력분야 다국적 기업의 공통된 의견임.

  - 이에 따라 브라질 정부의 국산품 의무 사용 규정에 해당될 제품은 알루미늄 케이블, 터빈, 풍력 발전기, 송전탑 등임.

 

□ 시사점

 

 ○ 전력분야 국산품 의무 비중 설립은 브라질 토종기업뿐만 아니라 브라질 현지에 투자하는 해당 분야 외국계 기업에서도 주목하는 규제임.

  - 이들은 중국 기업이 진출해 가격 위주 마케팅을 펼칠 경우 시장을 잠식당할 것을 우려함.

 

 ○ 최근 브라질의 대미국, 대유럽 환율 악화로 미국과 유럽산 제품이 비싼 가격에 책정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아시아 제품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음.

  - 현재 브라질이 내수시장을 보호하고 있지만, 기업 측면에서는 비싼 상품을 고집할 이유가 없으므로 의무로 규정된 일정 비중 이외의 전력 관련 기계장비는 수입제품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국산품 사용 의무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군의 경우 중국 제품이 높은 가격경쟁력을 보이고나 품질은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우리 기업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높은 품질로 승부해야 할 것임.

 

 

자료원: 일간지 Folha de Sao .Paulo,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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