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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 기업에 의존도 심화되는 베트남 경제
  • 통상·규제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홍석균
  • 2013-11-15
  • 출처 : KOTRA

 

외투 기업에 의존도 심화되는 베트남 경제

- 외투 기업의 수출 비중 2011년 49.7%에서 2013년 66.8%로 확대 -

- 현지 기업 경쟁력 강화, 정부의 구조조정 노력 없이는 2014년에도 도약 기대하기 어려워 -

 

 

 

□ 2014년 경제성장률, 2013년 대비 소폭 증가에 머물 전망

 

 ○ 한자릿수 물가상승률 유지, 거시경제지표 안정화

  - 2011년 18.6%에 달했던 물가상승률이 2012년 9.21%, 2013년 10월 현재 7% 이하를 유지하면서 당초 목표였던 8%대 이하 수준으로 관리돼 안정세 지속

  - 물가관리에 자신감을 얻은 베트남 정부는 2014년부터 통화정책을 완화하고 유동성을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2014년 물가상승률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

 

 ○ 금융시스템, 공기업 부문 개혁 지지 부진

  - 베트남 경제의 체질강화를 위한 금융시스템, 공기업 부문의 구조조정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6~7%대의 경제성장률을 회복하기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

  - 주요 기관은 구조조정이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2014년 베트남 경제가 5% 중반대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함.

 

주요 기관별 2013~2014년 GDP성장률 전망치

                                                                                                                        (단위: %)

기관명

2013년 GDP성장률

2014년 GDP성장률

베트남 정부

5.4

5.8

World Bank

5.3

5.4

IMF

5.3

5.4

ADB

5.2

5.5

EIU

5.3

5.5

ANZ Bank

5.1

5.25

자료원: 기관별 전망치 보고서 참조 (2013년 10월)

 

□ 투자유입 지속, 외투 기업의 수출주도를 통한 경제 성장 지속 예상

 

 ○ 제조업분야 투자유입액 증가, 관련 설비 수입 및 완제품 수출 증가 예상

  - 2013년 10월까지 베트남에 투입된 신규 투자유입액은 13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5.5% 증가했으며 기존 외투기업의 자본 증자 또한 62억 달러로 42.5% 증가함.

  - 베트남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전기전자분야에 투자가 증가하면서 관련 부품소재 기업의 연계 진출이 확대됨. 이는 2014년 베트남의 교역 규모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 예상

 

 ○ 외투 기업의 수출, 경제성장 주도

  - 2013년 10월까지 베트남의 전체 수출은 108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

  - 투자유입 증가와 맞물려 섬유·봉제 등 경공업 분야에서 스마트폰 등 전기·전자 업종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수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

 

□ FDI 부문의 비중 확대, 로컬 부문은 부진 지속

 

 ○ 2013년 10월까지 해외투자부문의 수출이 베트남 총 수출액의 66.8%를 차지한 반면, 2013년 10월까지 베트남 기업이 주도하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에 그침.

  - 외투 기업의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무려 22.3%나 증가했으며 외투 기업의 수입액 또한 베트남 전체 수입액의 57.3%를 차지해 전년 대비 25.7% 증가함.

 

 ○ 베트남 전체 수출액에서 베트남 기업의 기여도는 매년 하락하는 추세임. 수출액 기준 외투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49.7%에서 2012년 63%, 2013년 10월 현재 66.8%로 매년 증가 추세임.

 

□ 산업생산 및 소비 침체 당분간 이어질 듯

 

 ○ 2013년 산업생산 5.4% 증가, 2012년 증가율에도 못 미쳐

  - 산업생산은 2012년 6.3% 증가에 이어 2013년에는 5.6%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 소매부문의 성장률이 높아짐에도 전반적인 소비침체가 생산활동에 악영향을 미침.

  - Nielsen이 최근 발표한 Consumer Confidence Report에 따르면 베트남의 소비수준은 2012년에 비해 회복됐지만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ASEAN 국가에 비해 여전히 낮은 편임.

 

 ○ EIU Vietnam에 따르면 2014년 베트남의 소매 매출 성장률은 2013년(12.5%)과 동일한 수준인 12.8%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돼 소비시장의 활성화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

  - 2012년 베트남 소비재 및 서비스 분야 소매 판매액은 인플레이션 요소를 제거했을 때 6.2% 증가에 그쳤으며 2013년 들어서는 더 낮아져 5.5% 성장에 그치고 있음.

 

□ 시사점

 

 ○ 2013년 베트남 경제는 외투 기업에 의한 투자와 이들 기업이 주도하는 수출이 베트남 경제성장의 버팀목으로 작용함.

 

 ○ 외투 기업에 높은 의존도가 베트남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지 못함. 정부의 금융시스템 개혁, 국영부문 구조조정, 사업환경의 개선 없이는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비롯한 소비시장의 성장을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WB, EIU, IMF 자료, KOTRA 호찌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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