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분기, 대사우디 수출 1.6% 감소

- 수출 1.6% 감소한 66억 달러, 수입 7.0% 감소한 274억 달러 기록 -

- 연말 수출물량 집중 고려 시 2013년 전체 수출 다소 증가 전망 -

- 중장기 수출증가 위해 수출품목 다변화 요망 -

□ 한-사우디 교역 총괄

 ○ 2013년 3분기(1~9월) 기준 한-사우디아라비아 교역액은 340억1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으며 2012년 기준 동기 11.5% 증가보다는 감소세를 보임.

 ○ 2013년 3분기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과 수입액 증감률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1.9% 기록한 것과 비교해도 감소함.

 ○ 무역수지는 208억4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해 적자폭이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함.

  - 한-사우디아라비아 교역 구조상 원유·LPG·나프타 등 광물성 원료의 수입 의존도가 높아 교역 시작이래 지속해서 적자기조를 유지함.

 ○ 사우디아라비아는 2012년 기준 중국, 미국, 일본에 이은 우리나라의 4대 교역 대상국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높은 수입 의존도, 견고한 경제성장과 안정적인 내수 확대, 우리나라의 대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수입 수요 유지 등에 힘입어 양국 간 교역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 2013년 3분기 기준 수출은 총 65억8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으며 수입은 274억2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0% 감소함.

  - 연말 수출물량 집중 등을 고려했을 때 2013년 교역액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한-사우디아라비아 교역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KITA, MTI 2단위

□ 시사점

 ○ 2013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던 수출이 3분기 들어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최근 프로젝트 수주실적 저조 및 기수주 프로젝트의 적자 등으로 대사우디아라비아 비즈니스에 우려의 목소리가 있음.

 ○ 연말 수출물량 집중 등을 고려해 2013년 전체적으로는 수출이 다소 상승할 전망이나 향후 대사우디아라비아 시장접근방법에 다소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됨.

 ○ 철강·기초 산업기계 등의 수출은 대폭 감소했으나 자동차 등 내구재는 지속적으로 시장에서 선전하며 꾸준한 성장률을 보임.

  - 아울러 한국에서의 직수출은 감소하나 삼성, LG 등 대기업의 모바일 기기, 가전 등은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서 강세를 보임.

 ○ 2014년에도 신규 프로젝트는 지속적으로 발주될 것이며 수주에 따른 관련 분야의 수출기회 확대가 예상됨.

 ○ 무역수지는 적자기조를 유지했으나 수입의 96.0%가 광물성 연료 및 에너지 관련 제품으로 교역구조는 건전한 상황으로 평가됨.

  - 수입이 수출의 4배에 달할 정도로 불균형적인 구조를 유지하나 원유 및 LPG 수입이 감소하면서 무역수지가 크게 감소함.

 ○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경제는 원유 수출 수익 확대에 따른 풍부한 재정을 바탕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출 및 투자확대와 민간소비 활성화로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나타낼 전망임.

 ○ 이에 자동차, 전자제품, 프로젝트 수주 등 일부에 치중된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GCC 내 최대 규모인 사우디 소매시장과 내구재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등 수출품목 다변화가 시급함.

  -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는 건강에 관한 사회적인 관심 증대로 의료 기기 및 제약품 등 의료 관련 제품 수요 증가가 예상됨.

  - 아울러 지속적인 건설 붐이 유지돼 건축 및 건설 관련 기자재 및 장비 수요도 지속해서 유지될 전망임.

자료원: KITA, KOTRA 리야드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