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전자상거래시장이 뜨겁다

- 올해 1~9월 17% 성장 -

- 안전한 결제시스템 구축이 성공 요인 -

□ 전자상거래시장 현황

 ○ 2013년 1~9월 중 17% 성장

  - 스웨덴 도소매유통연구소가 최근 스웨덴 전자상거래협회 및 우체국과 공동으로 전자상거래업체 1500개사의 판매현황을 분석하고 전국의 18~79세 소비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e-바로미터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스웨덴 전자상거래시장은 전년동기대비 17% 성장함.

  - e-바로미터는 전자상거래시장의 현황을 알려주는 지수로 인터넷을 통한 상품 구매와 여행 및 호텔 서비스 구매에 한정하고 음악파일이나 영화, 애플리케이션의 다운로드 서비스는 포함시키지 않음.

  - 스웨덴 도소매유통연구소가 2005년부터 위 협력기관과 공동으로 매분기 발표하는 e-바로미터는 스웨덴 전자상거래시장의 현 주소와 향후 전망을 예측하는 주요 지표로 사용함.

 ○ 매출 현황

  - 매출액 49억 스웨덴 크로나(2003년 6억 달러)에 지나지 않던 스웨덴 전자상거래시장이 8년 만인 2011년에는 277억 스웨덴 크로나(약 43억 달러)시장으로 급성장함.

  - 2012년에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316억 스웨덴 크로나(약 47억 달러)로 집계됐고 올해 연말까지는 지난해 대비 18% 증가한 373억 스웨덴 크로나(약 5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잠정 추산됨.

  - 2003년 이래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스웨덴 전자상거래시장의 연도별 매출 현황은 아래와 같음.

전자상거래시장 연도별 매출 현황

자료원: 스웨덴 도소매유통연구소(단위: 십억 스웨덴 크로나)

 ○ 판매 현황 및 성장세

  - 전자상거래시장의 주요 상품군은 가전제품, 의류·신발, 미디어 등으로 그동안 이 3개 품목 군이 관련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최근 웰빙바람으로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스포츠·레저용품 판매가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증가 추세임.

  - 2012년 가전, 의류·신발, 미디어(서적, 필름 CD, 컴퓨터게임) 등 3개 제품군의 매출액은 158억 스웨덴 크로나(약 24억 달러)로 전체 전자상거래시장의 56%를 차지함.

  - 2013년 3분기에는 가전, 의류·신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7%씩 성장했고, 스포츠·레저용품 23%, 기타 23%씩 증가함. 기타 항목은 화장품, 완구, 건자재, 신변 액세서리 등으로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짐.

주요 품목 판매 현황

                              (단위: 십억 스웨덴 크로나, %)

자료원: 스웨덴 도소매유통연구소(e-바로미터 2013년 3분기)

주: 환율 1달러=6.77스웨덴 크로나(2012년)

□ 소비자 선호도

 ○ 소비자들이 인터넷 구매를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편리한 시간에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임. 이에 따라 관련 업체들은 소비자들의 배송 기일, 결제방식에 대한 선호도 파악은 물론 안전성 확보를 통한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함.

 ○ 결제방식

  - 아직까지 인보이스나 신용카드결제 방식이 일반적이나 안전성이 우수한 Paypal 결제방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

 ○ 인터넷으로 상품을 주문하는 소비자들은 빠른 배송기일과 저렴한 우편요금을 지적했으며, 적정 배송기일로는 소비자의 38%가 3일 이내라고 답변함.

□ 시사점

 ○ 안전성 확보가 전자상거래업체의 최우선 과제

  - 관련 업계에서는 스웨덴 전자상거래시장의 주 성장요인으로 안전성 확보를 지적함. Klara, Paypal 시스템 등 다양한 결제방식 도입과 안전 전자상거래인증(Trygg e-handel) 실시를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매출이 늘어난다고 전하면서, 소비자들의 신뢰도 향상으로 향후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힘.

 ○ 최근 일반 도소매 유통시장보다는 전자상거래시장의 성장세가 활발한 점을 감안해 우리 기업의 스웨덴시장 진출 시 오프라인 시장 진출만을 고집하지 말고 유력 온라인매장 진출을 시도하는 것도 유리함. 최근 소비자 여론조사에서도 소비자의 약 38%가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은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음.

자료원: 스웨덴 도소매유통연구소, Dagens Nyheter, Dagens Industri 등 주요 일간지 및 KOTRA 스톡홀름 무역관 의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