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현금 없는 사회, 보안시스템 시장을 노려라!

- 신 결제시스템 도입으로 Cashless 가속화 -

- 사회 변화를 뒷받침하는 보안시스템 강화가 관건 -

□ 스웨덴, 현금 없는 사회로 빠르게 변화 중

 ○ 최근 3년간 스웨덴 전국의 무인현금인출기가 100개 이상 감소

  - 2013년 1850개 → 2016년 1745개

  - 현금인출기 이용자가 급격히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현금인출기의 철거를 희망하는 건물주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임.

 ○ 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2030년쯤 스웨덴은 완전한 Cashless 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

  - 스웨덴은 현재 세계에서 현금을 가장 적게 사용하는 나라 중의 하나임. 스웨덴 사람들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고, 정부와 기관 및 은행에 대한 신뢰가 높다는 점에서 현금 없는 사회의 기본전제를 갖추고 있음.

  - 현재 대다수의 가게나 점포들은 지불수단을 카드로 한정하고 있으며, 실제로 전체 소비의 80%가 카드결제로 이루어지고 있음.

   · 스웨덴 중앙은행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시중 현금(지폐) 통화량이 1000억 크로나(한화 약 13조 원)에서 2015년 700억 크로나(한화 약 9조 원)로 감소함.

   · 교회헌금도 이미 오래 전부터 카드결제 기계(Kollektomat)를 이용하는 추세

  - 그 밖에도 최근 스웨덴중앙은행의 신권(20, 50, 500크로나) 발행으로 구권의 사용이 지난 6월 30일로 제한됨에 따라, 현금을 보유하고 있던 사람들이 급히 구권을 교환 또는 입금/사용하게 돼 시중에 있던 현금이 상당량 줄어드는 효과를 가져옴.

  - 현금을 다루는 직업의 경우, 강도로부터의 위험, 동전처리 직원의 알레르기 문제 등 직업환경 문제도 현금 사용을 점차 기피하는 원인 중 하나임.

□ 스웨덴 주요 현금거래 대체시스템 현황 및 추세

 ○ Swish: 전화번호를 이용한 개인 간 실시간 모바일 계좌이체 서비스

  - 2012년 스웨덴의 주요 은행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모바일 계좌이체서비스 애플리케이션으로, 소비자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인터넷뱅킹용 모바일 아이디와 휴대전화번호만 있으면 은행 간에 실시간으로 계좌이체를 할 수 있음.

  - 수수료 없이 타 은행 간에도 실시간 이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음.

 ○ iZettle: 소상공인의 카드결제를 도와주는 모바일 카드결제 서비스

  - 스웨덴 기술기업이 개발한 모바일 카드결제 애플리케이션으로, 소상공인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휴대전화와 소형 카드인식기만 있으면 어디서든 카드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

  - 기존의 카드 리더기를 대체하고, 계산대를 갖추기 어려운 가게나 길거리 노점상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서비스 중의 하나임.

 ○ Seqr: QR코드를 이용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 특별한 코드를 인식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은행계좌 또는 은행카드를 연동해 결제가 가능하도록 한 방식

□ 전망 및 시사점

 ○ 은행들은 카드 사용 권장을 위한 새로운 상품 및 기술시스템 개발 전망

  - 스웨덴 은행들은 카드 발급기준 연령을 낮추고, 부모의 동의 및 일정 금액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아동을 대상으로 카드발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임.

  - 그 외에도 기존의 카드결제방식을 보다 간편화해, 향후에는 카드리더기를 통한 결제가 아닌 카드 접촉식 방법(교통카드결제 방식과 유사) 등으로 카드 사용 시스템을 개발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함.

 ○ 현금대체 결제시스템을 보완하는 보안시스템 개발이 필요

  -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현금 없는 사회' 추세에 발맞춰, 차세대 결제시스템은 생체인식(안구인식 등) 기능 등을 활용한 보다 보안기능이 강화된 시스템 개발의 중요성이 강조될 것으로 예상됨.

  - 한국도 이미 다양한 결제시스템이 사용되고 있는 만큼, 스웨덴 내 결제 관련 보안시스템 개발 부문으로의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사료됨.

자료원: 스웨덴 주요 일간지, 바이어 인터뷰 및 KOTRA 스톡홀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