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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할로윈 특수 실종 우려
  • 경제·무역
  • 미국
  • 뉴욕무역관 고일훈
  • 2013-10-30
  • 출처 : KOTRA

 

미국, 할로윈(Halloween) 특수 실종 우려

- 올해 할로윈데이 소비지출 3% 증가에 그칠 듯… 작년에는 17.8% 증가 -

- 연방정부 셧다운 영향 등 경제적 불확실성 증대로 소비심리 위축 -

 

 

 

미국 시장조사 전문기관 IBIS World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할로윈데이(Halloween Day, 10월 31일) 관련 소비 지출액은 전년 대비 3%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됨. 이는 2012년 증가율(17.8%)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인데, 최근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에서 볼 수 있듯 재정정책을 둘러싼 정치권의 극심한 대립이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소비자의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 올해 美 할로윈데이(Halloween Day) 특수 전망

 

 ○ 올해 할로윈데이 소비 지출액, 전년 대비 3.0% 증가한 76억3000만 달러에 그칠 듯

  - 미국 시장조사 전문기관 IBIS World에 따르면 올해 미국 소비자들의 할로윈데이 관련 소비 지출액은 76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0%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

  - 참고로 2012년 할로윈데이 관련 소비 지출액은 74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무려 17.8% 증가한 바 있음.

 

할로윈데이 관련 소비 지출액 추이

 (단위: 억 달러, %)

구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증감률

의상(Costumes)

19.4

21.0

27.2

27.6

1.5

사탕(Candy)

18.8

19.5

21.9

22.5

2.7

장식(Decorations)

15.6

18.5

20.9

22.3

6.7

카드(Cards)

3.2

3.9

4.1

3.9

-4.9

합계

57.0

62.9

74.1

76.3

3.0

주: 증가율은 2012년 대비 2013년 소비지출 증가율 기준

자료원: IBIS World

 

 ○ 할로윈데이 소비지출 부진 원인

  - 민주, 공화 양당의 극심한 대립으로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지난 1996년 클린턴 행정부 이후 처음으로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발생하는 등 재정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도 위축

 

자료원: 구글 이미지 검색

 

□ 분야별 소비지출 전망

 

 ○ 의상(Costumes): 1.5% 증가

  - 올해 의상 관련 소비 지출액은 전년 대비 불과 1.5% 증가한 27억6000만 달러에 그칠 전망

  - 작년에는 경기회복세 강화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으로 전년 대비 무려 29.5% 증가한 바 있음.

  - 의상 전체 소비 지출액의 50.4%는 성인용이며, 47.7%는 어린이용, 나머지 1.9%는 애완동물용일 것으로 전망되는데, 어린이용 의상 구입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성인용 및 애완동물용 의상 구매는 부진할 것으로 보임.

  - 이는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자녀용 의상 구매는 줄이지 않는 대신 자신들과 애완동물용 의상 구매는 줄이는 부모들이 증가하기 때문

 

 ○ 사탕(Candy): 2.7% 증가

  - 올해 사탕 구입액은 22억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7%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작년 증가율(12.3%)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임.

  -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설탕이 많이 함유된 사탕보다는 사과나 무설탕 과자류 등과 같은 건강음식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사탕 판매가 크게 증가하지 않을 전망

  - 다만 사탕은 개별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구매단가가 높지 않아 의상처럼 증가율이 크게 둔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됨.

 

 ○ 장식(Decoration): 6.7% 증가

  - 장식류 지출액은 다른 품목에 비해서는 호조를 보이면서 전년 대비 6.7% 증가한 22억3000만 달러에 달할 전망

  - 이는 장식용 제품의 경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할로윈데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Pinterest' 등과 같은 DIY(Do-It-Yourself) 전문 소셜네트워킹 사이트가 확산되면서 이러한 사이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

 

 ○ 카드(Cards) : 4.9% 감소

  - 올해 카드 구매액은 3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9% 감소할 전망

  - 이는 소비심리가 위축된 소비자들이 한정된 예산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효용이 큰 장식용 제품 구매를 늘리는 대신 상대적으로 구매 효용이 낮은 카드 구매를 줄이고 있기 때문

  - 이와 함께 전통적인 카드를 구매하기 보다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카드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카드 구매 감소의 한 요인이 되고 있음.

 

□ 시사점

 

 ○ 소비지출 부진 지속 우려

  - 최근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에서 볼 수 있듯 재정정책을 둘러싼 정치권의 극심한 대립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소비자의 소비심리도 위축되고 현재로서는 특별한 모멘텀이 존재하지 않아 연말까지 이러한 소비심리 부진이 지속될 우려

 

 ○ 연말 특수에도 부정적 영향

  - 할로윈데이 관련 소비 지출액은 연말 특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일종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데, 현재 같은 추세라면 올해 연말 특수도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려운 상황

 

 

자료원: IBIS World, 현지 언론보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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