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아공 경제, 국가개발계획 이행 강화로 위험요인 감소시킬 전망
- 경제·무역
- 남아프리카공화국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권의진
- 2013-10-29
- 출처 : KOTRA
-
남아공 경제, 국가개발계획 이행 강화로 위험요인 감소시킬 전망
- 최근 저성장세로 실업, 불평등 심화 및 경제 제반 분야 취약성 증대 -
- 국가개발계획(NDP) 이행 강화로 위험 요인 감소시켜 나갈 전망 -
□ 경제 정세
○ IMF 연례협의 보고서에 따르면, 남아공은 지난 20년간 상당한 수준의 경제 발전을 이루었으나 최근 저성장세에 접어들면서 실업, 불평등이 심화되고 경제 제반 분야의 취약성이 증대됨.
- 지난 20년간 소득수준 향상, 절대빈곤 감소, 경제 정책 및 제도 강화를 통한 거시경제의 안정성을 구축함.
- 최근 저성장 문제는 무역 대상국의 경제 약화에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타 신흥경제국과 비교 시 현저히 낮은 성장률을 보이는 이유는 국내적 요인이 기인하는 바가 더 큼.
□ 기준금리
○ 경기 둔화로 인해 20개월 만인 2012년 7월 환매조건부 채권 금리를 50bp 낮춘 이후 물가안정 목표치인 3~6%를 고려해 현재까지 5.0%를 유지하고 있으나 랜드화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전망됨.
- 남아공 Reserve Bank는 랜드화 가치가 10% 하락할 경우, 인플레이션은 2%p 상승하게 된다고 발표함. 남아공의 지속적인 경상수지 적자, 남아공 중심산업 광업 근로자들의 파업, 만델라의 타계 가능성 등으로 랜드화 약세가 예상됨.
□ 주가
○ 요하네스버그 증권거래소(JSE) 지수는 지난 신흥국 경제위기 상황에도 상승세를 지속하며 10월 28일 기준 45,430.4 기록함.
○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투자 비중(16%, 약 2억8000만 달러)이 상대적으로 낮아 외국인 거래패턴 변화에 의한 주가 급등락 가능성은 비교적 미미함.
자료원: JSE
□ 환율
○ 미국 달러 대비 랜드화는 연초대비 약 13% 수준으로 하락: 1월 평균 환율 1달러당 8.78랜드에서 만델라 전 대통령이 입원한 지난 6월 달러당 1.6%의 하락세를 기록함. 10월 28일 현재 9.809랜드를 기록하며 약세 기조가 지속되고 있음.
○ 노동시장 불안, 전력수급 불안, 신용등급 추가 강등 우려 등의 요소가 랜드화 가치 하락의 주요 요인이며 연말에는 환율이 10.0헤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함.
자료원: XE Currency
□ 물가
○ 한때 3% 초반까지 떨어졌던 물가는 2011년 이후 본격화된 랜드 약세 등과 함께 최근 2년간 5~6.5%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해 2013년 연초 이래 5% 후반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음. 올해 하반기에는 7%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함.
○ 랜드화 가치하락, 전력 수급난으로 인한 전기요금 인상, 휘발유가격 상승 및 임금 인상 압력이 인플레이션 상승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됨.
○ 남아공 중앙은행 금융정책위원회의 인플레이션 전망 발표
- 2013년 5.9%, 2014년 5.5%, 2015년 5.2%로 전망
- 남아공 금융 당국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시작 시 남아공 경제가 겪게 될 충격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나 남아공 변동환율정책이 쿠션역할을 해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임.
- IMF는 이스라엘, 멕시코, 터키 등이 이용한 방법처럼 남아공에도 정기적 사전고지 경매를 위한 외환 매입을 추천함.
□ 외환보유고
○ 2013년 2분기 외환보유액은 473억2000만 달러로 2013년 월평균 수입액의 약 6배 수준임.
○ 지속적인 무역, 경상수지 적자에도 불구하고 외환보유 규모는 증가세 보임.
□ 정부 부채
○ 2013년 3월 기준 정부 부채규모는 1361억8000만 달러로 2012년 GDP(3843억1000달러, 추정) 수준이며 단기외채 비중도 50% 미만으로 비교적 양호한 상황임.
□ 금융 안정성
○ 재무 건전성 평가지표에 따른 금융 안정도는 여전히 강한 수준을 유지하고 바젤3 도입으로 금융기관 안정화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나 높은 무담보 대출 및 가계 부채가 위험요소로 대두되고 있어 추가적 거시 건정성 규제 및 소비자 보호조치가 필요할 것임.
□ 전망 및 시사점
○ 구조개혁의 부재로 저성장과 경상수지 적자 확대를 지속해 나갈 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국가개발계획(NDP) 이행을 강화한다면 위험 요인을 감소시켜 나갈 수 있을 것임.
-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NDP를 조속히 이행해 구조개혁을 형성하고 정책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하며, 노동 및 생산 시장에서 경쟁력과 유연성을 증대시켜야 함.
자료원: 남아공 통계청, JSE,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KOTRA의 저작물인 (남아공 경제, 국가개발계획 이행 강화로 위험요인 감소시킬 전망)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1
북부 수마트라, 전력난 해결 가능성 보인다
인도네시아 2013-10-28
-
2
극동러시아 2013년도 3분기 대외교역 동향
러시아연방 2013-10-28
-
3
케냐 4분기 경제 휘청, 2014년 상반기까지 영향
케냐 2013-10-27
-
4
파나마 및 주변국에서의 아시아 국가 진출 가속화
파나마 2013-10-26
-
5
밀라노 엑스포를 통해 본 "진짜 돈 되는" 수출산업
이탈리아 2013-10-26
-
6
신재생에너지 비율 낮은 네덜란드, ‘에너지협약’이 돌파구 될까?
네덜란드 2013-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