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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수마트라, 전력난 해결 가능성 보인다
  • 경제·무역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이경석
  • 2013-10-28
  • 출처 : KOTRA

 

북부 수마트라, 전력난 해결 가능성 보인다

- 인도네시아 정부, 수력발전소 보유한 PT Inalum 인수 협상 중 -

- Inalum 수력발전소 전력 예비량, 북부 수마트라 전력 수요량 웃돌아 -

- 전력난 해결 가능성에 따른 투자 및 사업환경 개선 기회 엿보여 -

 

 

 

□ 개요

 

 ○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PT Indonesia Asahan Aluminium(이하 Inalum) 인수를 위해 Inalum 주주인 Nippon Asahan Aluminium(이하 NAA)과 협상 중임.

 

 ○ Inalum은 북부 수마트라에 있는 알루미늄 제련기업으로 해당 지역에 두 개의 대규모 전력발전소를 보유하고 있음.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내 광물의 부가가치 상승과 북부 수마트라 지역 전력공급을 증대시키기 위해 Inalum을 100% 인수해 국영화하고자 함.

 

 ○ Inalum이 국영화되면 총 발전량 603㎿의 수력발전소를 확보하게 돼 전력난으로 몸살을 앓는 북부 수마트라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현지의 비즈니스 환경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임.

 

□ Inalum 소유 수력발전소, 북부 수마트라 전력수요 충족 가능

 

 ○ 북부 수마트라에 있는 Inalum은 알루미늄 제련기업이자 수력발전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임. Inalum은 북 수마트라의 토바 호수물을 말라카 해협으로 유입하는 강을 이용해 발전소를 운영함.

 

PT Inalum 전력발전소

자료원: Kompas

 

 ○ Inalum의 두 발전소 중의 하나인 시구라구라 발전소는 4개 발전기로 가동되며 발전량은 286㎿에 달함. 시구라구라 발전소에서 4㎞ 떨어진 땅가 발전소 역시 4개의 발전기로 가동되며 발전량은 317㎿에 달함.

 

Siguragura, Tangga 발전소 위치

자료원: Kompas

 

 ○ 현재 수마트라 북부지역은 전력난을 겪고 있음. 지난 2012년 수마트라 북부 전력 예비량은 95㎿였으나 수요량은 461.7㎿으로 비축분이 수요량의 21% 정도밖에 미치지 못함.

 

 ○ Inalum 소유 시구라구라와 땅가발전소 총 발전량은 603㎿로, 이는 수마트라 북부 전력 예비량으로 충분함. 따라서 Inalum이 국영화된다면 수마트라 북부 및 주변지역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인도네시아 정부 Inalum 인수, 최종협상 앞두고 있어

 

 ○ Inalum의 최대 주주는 일본 알루미늄 기업 NAA임. NAA는 1975년MA(master agreement)에 따라 2013년 10월 31일까지 Inalum과 협력하기로 계약함. 당시 NAA와 인도네시아 정부는 각각 Inalum 지분의 58.8%, 41.2%를 소유함.

 

 ○ 계약이 곧 만료됨에 따라 인도네시아 정부는 Inalum을 100% 인수, 국영화하기 위해 NAA 측과 인수비용을 협상 중임. 초기에 NAA와 인도네시아 정부는 Inalum 지분 58.8% 매입비용으로 각각 6억2600만 달러, 4억2400만 달러를 제시함.

 

 ○ 인도네시아 정부는 재무∙개발감사원(BPKP) 평가에 따라 기존 비용에서 인상된 5억5800만 달러를 새로이 제시함. 이에 맞추어 인도네시아 정부와 NAA 간 최종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며 협상이 완료돼 지불 이행되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3년 11월 1일부터 Inalum을 100% 소유할 수 있음.

 

 ○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회에 국가 이해관계를 위해 Inalum을 인수해야 한다며 국회 동의를 요청했고, 인도네시아 국회는 업무회의에서 Inalum 인수 및 국영화에 동의함.

 

□ 시사점

 

 ○ 2013년 10월 중, 인도네시아 정부와 NAA 간 Inalum 인수 최종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며, 인도네시아 정부의 100% 인수가 성사된다면 Inalum은 공기업으로 전환됨. 따라서 Inalum 소유 수력발전소가 지역 복지 및 경제발전을 위해 북부 수마트라에 전력을 공급하게 됨.

 

 ○ 이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가져와 북부 수마트라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시설운영 환경을 개선해 줄 것으로 예상됨,

 

 ○ 향후 북부 수마트라 진출을 고려하는 우리 기업과 기 진출한 기업은 현지의 사업환경 개선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알루미늄 관련 기업은 공기업화된 Inalum의 알루미늄 증산 가능성도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콤파스, Jakarta Globe, PT Inalum 홈페이지,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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