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멕시코, 9월 산업 동향
  • 통상·규제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안정진
  • 2013-10-03
  • 출처 : KOTRA

 

멕시코, 9월 산업 동향

- 재무부 2014년 경제성장률 3.9% 전망 -

- 현대자동차 멕시코에 자동차 직접 판매 계획 -

 

 

 

□ 경제

 

  멕시코 재무부, 2014년 경제성장률 3.9% 전망

  - 멕시코 재무부(SHCP)가 2014년 멕시코 경제성장률을 3.9%으로 전망했음. 재무부는 올해 추진 중인 각종 개혁안들이 통과될 경우 수혜 효과를 가져와 멕시코 경제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음. 하지만 멕시코 재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원유 수입의 감소는 경제 성장에 압력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함. 한편 2014년 환율은 달러당 12.6페소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음.

 

 ○ 멕시코 올해 3% 수출 증가 예상

  - 중남미 카리브해 경제위원회(CEPAL)에 따르면 올해 중남미의 예상 수출량은 1.5% 증가할 것으로 보임. 멕시코는 수출량이 3%가량 증가할 것이며, 중남미의 주요 수출국이 될 것으로 전망함. 수출 증가 원인으로는 미국 경제가 점차 회복되면서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의 대 미국 수출이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함.

 

 ○ 7월 멕시코 경기활동지수, 1.7% 향상된 연간 성장률

  - 멕시코 통계청(INEGI)에 따르면 7월 멕시코 경기활동지수가 1.7% 성장해 3분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일 것이라 예측했음. 3분기 생산활동지수는 다소 하락했지만, 전문가들은 경기활동지수의 성장을 경기 회복의 신호라고 평가함. 이에 무디스(Moody’s)의 알프레도 코우티뇨 중남미 본부장은 연방예산 시스템이 정상화되면서 경제 회복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중이라고 설명했음. 그러나 9월 멕시코의 태풍 피해로 3분기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

 

□ 외교 및 정책

 

 ○ 페냐 니에토 정부, 첫 국정보고서 발표

  - 멕시코 페냐 니에토 정부가 9월 2일 첫 국정보고서를 발표했음. 보고서에는 페냐 니에토 정부가 2012년 12월부터 2013년 8월까지 9개월간 시행한 국정 내용을 담고 있으며 평화로운 멕시코, 포용적 멕시코, 양질의 교육이 있는 멕시코, 번영하는 멕시코, 국제사회에서 책임이 있는 멕시코 등 다섯 가지 주제로 이루어짐. 전문가들은 보고서가 전체적으로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음. 특히, 멕시코를 위한 협약(Pacto por Mexico)를 통해 많은 쟁점을 야기했던 부문에 대해 국민 대다수의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음. 하지만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저조했다는 점, 그리고 이를 해결할 구체적인 방안이 없다는 점, 중소기업을 위한 대책이 미흡하다는 점, 실업 문제 해결 방안 부재 등을 문제로 지적했음.

 

 ○ 멕시코 대통령 세제개혁 선언 "대기업 혜택 없앤다"

  -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대기업 세제혜택을 없애고, 내년 세수를 국내총생산(GDP)의 1.4%만큼 늘리겠다는 세제 개혁안을 발표함. 주요 내용은 납세유예, 세금합산 등을 골자로 하는 대기업 특혜 철회, 최상위 임금소득층의 소득세 증가, 자본소득과 주식 배당금에 세금 신설, 국경지역 부가세 혜택 철폐 등임. 또한 ‘친서민’ 정책의 일환으로 식량· 의약품 부가세 도입을 제외했음. 이번 개혁안은 대기업에 불리한 조치를 담고 있지만 반대 여론이 일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전망됨.

 

□ 산업

 

 ○ 관광 부국 멕시코, 83억 달러에 달하는 경제 효과

  - 멕시코 관광부(SECTUR)에 따르면 올해 1~7월 멕시코의 관광 외화수입은 83억5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7.25% 증가했음. 항공편 입국 관광객 수 또한 지난해 동기(700만 명) 대비 약 7.2% 증가한 750만 명을 기록함. 올해 멕시코 관광 외화수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외국 관광객의 평균 지출비용 또한 전 부문에서 플러스 성장을 나타냄.

 

 ○ 2015년 멕시코 국내 철강산업 호조 기대

  - 멕시코철강협회(CANACERO)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의 철강 공급이 감소하면서 멕시코 내 철강 생산·판매 산업이 2년 내 회복을 보일 전망임. 올해 멕시코 철강산업은 중국의 과잉 공급과 멕시코 정부 대책 부재로 수출이 13%, 생산 규모가 4% 각각 하락했음.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철강 가격과 수요가 감소하면서 중국의 과잉 공급이 줄어들고 이는 2015년 국내 철강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임.

 

 ○ 멕시코 자동차, 수출 16% 증가

  - 올해 8월 멕시코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6.6% 증가해 13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음. 멕시코 통계청(INEGI)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수출액은 6.2% 증가해 27억4400만 달러를 기록했음. 이는 멕시코 자동차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미국 경기 회복에 따른 자동차 수요 증가로 인한 것으로 분석됨. 하지만 타국가에 대한 수출 비중은 낮은 수준이며, 이는 멕시코의 미국 경기 의존도를 반증하고 있음.

 

 ○ 멕시코 풍력발전 수용량 두 배로 증가

  - 멕시코 풍력발전협회(AMDEE)는 2014년 풍력 발전 설비 용량이 2900㎿까지 증가해 현재(1400㎿)의 두 배 이상이 될 것이라 밝힘. 또한 2020년까지 1만2000㎿에 달하는 설비를 건설해 2024년 멕시코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의 35%를 재생 에너지로 충당한다는 목표에 박차를 가할 것임. 또한, 멕시코 시멘트 회사인 Cemex는 누에보 레온(Nuevo Léon)지역에 250㎿의 풍력 기지를 건설할 것이며 Acciona사가 이에 투자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힘.

 

□ 투자

 

 ○ 멕시코와 중국의 투자 증진 협약

  - 러시아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 전, 멕시코의 페냐 니에토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양국 정상 회담을 가짐. 회담의 주요 내용은 양국 투자를 증진시키는 고위급 실무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음. 이에 따라 멕시코의 농축산 품목의 대 중국 수출이 증가할 것이며, 멕시코 내 중국의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이외에도 멕시코-중국 투자 펀드 개설, 중국 수출입 은행의 멕시코 대외무역은행에 5억 달러 신용차관 예비 승인 등이 논의됐음. 양국은 6월 기존 전략적 협력 관계에서 포괄적 전략 협력관계로 양국 관계를 격상한 바 있음.

 

 ○ 현대 자동차, 멕시코에서의 새로운 도약

  - 멕시코 경제일간지 El Economista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크라이슬러와 기존 계약을 끝내고, 자체 브랜드로 멕시코 진출을 시도 중이라고 밝힘. 현대자동차는 크라이슬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멕시코에 자동차를 판매 중이었으나 내년 계약이 종료될 예정임. 이에 따라,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과달라하라의 대리점과 판매 교섭을 마치고, 상황을 진척 중이라 밝힘.

 

 ○ 2014년 DHL 멕시코에 1000만 유로 투자

  - 2014년 독일 운송 업체인 DHL Global Forwarding은 멕시코에 1000만 유로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힘. 투자금액은 멕시코 전역에 새로운 지사 설립 및 기존 설비 리모델링에 사용될 계획임. 멕시코 DHL의 수입은 항공· 해상 운송 및 관세·보험·보관 대행 등의 서비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2014년에 시행될 투자를 통해 항공 해상 운송의 수입은 각각 8%씩 증가할 전망임.

 

 ○ 멕시코 기업 해외직접투자, 470억 달러에 육박

  - 멕시코투자진흥청(PROMEXICO)에 따르면 2013~2014년 멕시코 기업의 해외직접투자는 470억 달러를 초과할 전망이며, 이는 최근 들어 가장 높은 수치라고 함. 이 금액은 멕시코 기업이 12년 동안 해외에서 지출한 금액의 50.4%에 달하는 수치임. 멕시코 투자진흥청의 프란시스코 곤잘레스 이사에 따르면 해외 시장에 2013년과 2014년 각각 220억 달러, 25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현재 대표적인 해외 진출기업은 América Móvil, Grupo Bimbo, Grupo ADO, FEMSA, Grupo Carso 등이 있음.

 

□ 기타

 

 ○ 한국수출입은행, 멕시코와 경제협력방안 논의

  - 올해 9월 2일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 김용환 행장은 멕시코 농축수산부·통신교통부 장관들과 연쇄회동을 갖고 한국 기업의 멕시코 진출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음. 수은은 멕시코의 정부조달사업에 있어 한국의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 기업의 참여 기회를 강조함. 이에 루이즈 에스빠르자 멕시코 통신교통부 장관은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고, 지속적인 제도 개혁을 통해 한국 기업의 멕시코 사업 참여 증진을 약속했음.

 

 ○ 주춤하는 브라질, 성장 전망되는 멕시코

  -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중국의 원자재 수요 감소로 브라질의 성장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멕시코의 약진이 기대된다고 함. 또한, 브라질은 경쟁력 없는 기업, 비효율적인 조세법, 외부 투자를 가로막는 외국계 회사 금지 법안, 최근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전망 등으로 성장이 둔화됨. 이에 비해 멕시코는 경제·교육·정보통신·금융·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구조 개혁을 통해 그간의 부진을 청산하고 회복세를 보일 것이며 저금리 기조와 더불어 향후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음.

 

 ○ 태풍으로 인한 국내 총 생산량 절감

  - 올해 9월 태풍 Ingrid와 Manuel의 영향으로 멕시코 국내 총 생산량이 0.3~0.5% 하락할 것으로 전망됨. 자연 재해로 인한 물적 자본의 파괴, 경제 활동 마비, 인프라 손실로 인해 올해 경제 성장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멕시코 통계청(INEGI)의 3분기 경제성장 집계 시 이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올해 말 제도 개혁에 따른 긍정적인 현상을 절감시킬 것이라는 부정적인 평가도 있음. 이번 태풍으로 일어난 직접적인 손실은 163억300만 페소에서 489억3800만 페소로 집계되며 이는 전체 국내 총 생산량의 약 0.1%에서 0.3%에 달하는 수치임.

 

□ 시사점 및 전망

 

 ○ 멕시코 정부에서 추진하는 에너지, 세재 개혁 등 경제 개혁안이 통과될 경우 2014년 경제 성장률이 3.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멕시코 내에서 현대자동차의 직접 판매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음.

  - 추후 멕시코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질 경우 이 회사 제품용 애프터마켓 차량용 부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임.

 

 ○ 멕시코와 중국의 정상회담이 잇따라 진행되면서 양국 간 교역,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임.

  - 특히, 멕시코와 중국과의 무역불균형 해소문제와 중국의 대 멕시코 투자 증가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가 되는 만큼 추후 멕시코에서 중국의 입지는 더욱 확대될 전망임.

 

 ○ 9월 멕시코를 강타한 태풍으로 멕시코 국내총생산의 0.3~0.5%에 해당하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임.

  -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에 위치한 한국 기업 혹은 이 지역에 위치한 업체와 거래하는 관련 한국 업체들은 피해를 피하기 어려울 것임.

 

 

자료원: 경제일간지 El Economista, 경제일간지 El Financiero, 종합일간지 El Reforma 및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멕시코, 9월 산업 동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