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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라다는 이런 패브릭을 찾는다
  • 트렌드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최윤정
  • 2013-09-21
  • 출처 : KOTRA

 

이탈리아, 프라다는 이런 패브릭을 찾는다

- 밀라노에서 전하는 내년 F/W시즌 원단 트렌드 전망 -

- 트렌드에 대한 민첩한 대응력이 섬유업체 글로벌 경쟁력의 관건 -

 

 

 

□ 대한민국 프리미엄 섬유전시회 KPIM

 

 ○ KOTRA 밀라노 무역관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3년째 개최하는 대한민국 프리미엄 섬유전시회인 "Korea Preview In Milano(이하 KPIM)"는 올해도 마찬가지로 본격적인 전시회 행사에 하루 앞서 참가 한국 업체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가짐.

 

 ○ 9월 10일 열린 올해 세미나에서는 이탈리아에 있는 섬유트렌드 연구소 관계자를 초청해 2014/2015년 F/W 시즌 원단 트렌드에 대한 설명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효과적인 컬렉션 준비 및 업체 성격에 맞는 적합한 바이어를 확보하는 방법 등에 관해서도 활발한 의견 교환이 있었음.

 

2013년 Korea Preview in Milano 원단 트렌드 세미나

자료원: KOTRA 밀라노무역관

 

□ 2014/2015년 F/W 패브릭 트렌드

 

 ○ 북극체험(Polar Expedition)

  - 이한치한(以寒治寒) 즉, 차갑고 가벼운 소재를 통해 극한 추위를 연상하는 룩과 컬러가 유행할 전망

  - 이 소재에는 금속적인 느낌을 최대화하는 것이 포인트

 

자료원: Progetto Stile

 

 ○ 새로운 낭만주의(New Romantic)

  - 영국식의 단순한 스타일을 의미하며 남녀 모두에 통용

  - 파스텔 색조와 빈티지 색조의 조화로운 만남

  - 새틴효과로 반짝이는 느낌을 더해주며 남성복 소재를 여성복에 적용해 새로운 낭만시대 표현

자료원: Progetto Stile

 

 ○ 편안한 럭셔리풍(Easy Luxuary)

  - 새롭고 특별한 방식의 소재 코디네이팅을 통해 멋스러움(Chic)을 표현하는 데 주력

  - 우아한 색조로 보헤미안 이미지를 표현하고 골드, 오렌지색을 결합한 오리엔탈풍도 주효

  - 최고급 원단으로 기하학적 무늬에 금속효과까지 다양하게 표현

  - 페르시아 카펫 무늬같이 화려한 장식이 들어간 원단으로 맞춤복과 조화

  - 선머슴같은 분위기지만 동시에 섹시함을 전달해주는 원단

 

자료원: Progetto Stile

 

 ○ 현대의 전사(Modern Worrier)

  - 화산이 폭발하는 듯한 거친 느낌이 포인트로 새로운 카무플라지(밀리터리 패턴)가 대세로 자리잡을 전망

  - 이를 위해 가죽과 모피 소재가 주로 사용되고 가공하지 않은 면을 부각할 수 있는 소재 선호

  - 원시적 효과를 내기 위해 천연 소재와 합성소재를 믹스하는 시도도 이어질 것으로 보임.

 

자료원: Progetto Stile

 

□ 밀라노 우니카가 전망하는 패브릭 트렌드

 

 ○ KPIM이 진행되는 기간과 동시에 도보로 약 5분 거리에서 현지 최대 EU국 참가 섬유전인 밀라노 우니카(Milano Unica)가 열림.

 

 ○ 밀라노 우니카는 올해 처음으로 150명의 디자이너, 유명 패션기업 R&D 관계자, 전시업체를 초청해 2014/2015년 F/W에 전개될 대규모 트렌드 설명회를 개최함.

 

 ○ 세계적 권위의 밀라노 우니카 전시회에서 제시한 다음 시즌 테마는 ① 귀족적인 특성과 ② 야성적 매력으로 요약

  - 이는 다음연도 시즌 세계 패션계를 지배할 화두로 원단의 재질 및 색상 모두 이러한 두 가지 테마를 잘 살린 컬렉션이 바이어들 사이에 수요가 있을 것임.

  - 따라서 원단 및 의류 부자재 업체가 제품 컬렉션을 준비하는데 가이드적 성격을 띰.

 

 ○ 밀라노 우니카에 따르면 원단의 재질은 ① 퀼팅, 엠보싱 등으로 부푼 효과를 내거나 ②  플러시, 벨벳, 인조 모피같은 솜털의 보송한 면이 강조되고 ③ 광 혹은 산화된 금속성 빛을 띠며 ④ 프린트나 자카드로 예술적인 혼잡스러움을 표현하며 ⑤ 고전적이고 고대유산을 상기하는 장식이 살아 움직이게 될 것이며 ⑥ 부자재에는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실험과 섬세한 감각이 살아있는 제품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함.

 

 ○ 다음과 같은 컬러를 찾는 바이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밀라노 우니카 색상 트렌드 표

 

자료원: 밀라노 우니카

 

□ 시사점

 

 ○ 럭셔리 브랜드 프라다의 창립자 미우치아 프라다는 자신의 디자인 작업에서 원단이 차지하는 비율은 90%라고 밝힐 정도로 패션의류산업에서 원단은 절대적이고 결정적인 요소

 

 ○ 현재 한국산 섬유는 개도국의 저가품과 이탈리아, 일본의 고가품 사이에 있으며 가격경쟁력이 있는 편으로 평가됨. 그러나 고가품 대열에 이르기 위해서는 창의력 개발과 혁신적 기술, 특히,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한 민첩한 대응력이 상당 부분 필요한 것으로 진단됨.

 

 ○ 따라서 해외 대형 전시회와 전문가들이 때맞춰 발표하는 이러한 트렌드를 한 시즌 앞서 입수해 업체별 성격에 맞는 원단 생산에 적극 활용한다면 자체 컬렉션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임.

 

 

자료원: Progetto Stile, Milano Unica,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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