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일본 車 현지조달 확대는 우리 부품기업에 기회
  • 경제·무역
  • 일본
  • 나고야무역관 홍승민
  • 2013-09-12
  • 출처 : KOTRA

 

일본 車 현지조달 확대는 우리 부품기업에 기회

- 급성장하는 신흥국에서의 판매확대 목표 -

 

 

 

□ 일본 기업의 생산거점 해외 이전은 메가트렌드

 

 ○ 일본 정책투자은행의 ‘전국설비투자계획조사’에 따르면, 올해 일본 제조업분야의 국내투자 대비 해외투자의 비율은 68.8%에서 70.3%로 상승할 전망

  - 이처럼 해외 현지생산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조비용과 시장까지의 수송비용 때문

 

 ○ 2008년 이후 생산거점 해외이전이 특히 빠르게 증가했는데, 일본 기업은 엔고에 따른 가격경쟁력 저하를 그 이유로 들고 있음.

  - 최근 엔화 가치가 빠르게 떨어졌지만 이로 인해 국내 생산을 다시 확대하겠다는 기업은 전체의 1.7%에 불과해 생산 거점 해외 이전이라는 움직임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음을 엿볼 수 있음.

 

 ○ 신흥국에서는 엔화가치 하락에도 ‘地産地消’(현지생산·현지소비)가 여전히 가격경쟁력이 있기 때문

 

□ 자동차산업, 동남아 진출 거세

 

 ○ 특히, 자동차산업의 국내투자 대비 해외투자의 비율은 지난해의 102.5%에서 올해 121.1%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됨.

  - 이는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일본 내 시장은 포화상태에 달했지만, 신흥국 특히, 동남아 시장은 빠른 경제성장에 따른 시장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

  - 정책투자은행의 조사 결과, 수송용기계분야 기업의 84.1%가 “엔고 이외의 이유로 해외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라고 답해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함.

 

 ○ 일본의 주요 완성차업체는 최근 경쟁적으로 동남아 현지생산 거점을 증강함.

  - 도요타 자동차는 인도네시아에서 2016년까지 연간 생산능력 25만 대의 공장을 신설할 계획

  - 스즈키는 2015년부터 인도네시아 공장신설을 통해 현지 생산능력을 현재의 2배 규모인 35만 대로 확대할 예정

  - 미쓰비시, 닛산, 혼다 등 주요 완성차 업체도 앞다퉈 동남아 현지 공장을 신설, 증설하고 있음.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자료원: 일간공업신문

 

□ 시사점

 

 ○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엔저·원고 현상으로 자동차부품 대일 수출이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업체는 부품 조달이 빠르게 확대되는 신흥국 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시장 확대뿐만 아니라 결제통화의 환율변화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달러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신흥국 납품의 장점

  - 지난 1년간 원/엔 환율이 25.4%나 변동한 데 비해 원/달러 환율의 변동폭은 절반 수준인 10.2%에 그치고 있음.

 

 ○ KOTRA 나고야 무역관이 직접 바이어들과 접촉한 결과, 일본 바이어의 신흥국 이전에 따른 국내 업체의 현지 진출 확대 가능성을 시사함.

  - 스즈키는 최근 인도네시아, 태국에서의 생산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나 현지 서플라이어가 많지 않아 현지진출 한국 기업의 납품이 필요한 상황

  - 미쓰비시자동차는 현재 엔저로 한국에서 일본으로의 조달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이므로 해외거점(태국, 러시아 등)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정보 제공을 요청

 

 ○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본사가 조달에 관한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신흥국에서의 납품 실적이 쌓이면 앞으로 일본 국내 납품 추진 시 매우 유리함.

 

 ○ 9월 27일 나고야에서 개최예정인 신흥국 진출 상담회를 비롯해 일본 자동차업계는 실질적인 수요에 기반을 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임.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일간공업신문, KOTRA 나고야 무역관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일본 車 현지조달 확대는 우리 부품기업에 기회)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