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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식 창조경제란
- 경제·무역
- 스웨덴
- 스톡홀름무역관 이수정
- 2013-09-07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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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식 창조경제란
- 스웨덴 기술혁신청 주최 세미나를 통해 본 창조경제 -
- 활발한 연구 환경과 창업으로 기술 선진국 이뤄 -
□ VINNOVA 세미나-Centre Day
○ 지난 8월 29일 스웨덴 기술혁신청인 VINNOVA가 주최한 세미나 Centre Day 행사 참석을 통해 스웨덴이 기술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에서 나오며 기술개발을 창업으로 연결하려는 스웨덴식 창조경제가 스웨덴을 작지만 강한 나라로 만든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음.
○ VINNOVA에서 주최한 Centre Day 세미나는 VINNOVA에서 연구비를 지원받는 8개 연구소를 초대해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됨.
- 연구소별로 현재 진행하는 프로젝트 소개와 연구제품의 프로토 타입 시현 및 세미나에 참석한 각계 사람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짐.
- 토의는 패널방식으로 진행됐고 토의하는 모든 내용은 앞으로의 프로젝트 분석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녹음하는 치밀함을 보임.
○ 놀라운 사실은 개발한 신기술을 창업과 접목하려는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임. 전반적으로 창업을 적극 권장하는 분위기이며 이전의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검토하고, 창업 시 유의해야할 사항들을 학계와 연구소, 기업의 입장에서 활발히 토론해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임.
- 이는 요즘 우리나라에서 화두가 되는 창조경제와 혁신경제를 이루기 위해 우리가 검토해봐야 할 스웨덴식 창조경제 마인드라고 생각됨.
□ 스웨덴식 창조경제
○ 높은 R &D 비율
- 스웨덴의 R &D 비율은 총 GDP의 3.6%로 매우 높은 편임.
- R &D 예산은 교육연구부, 산업에너지통신부, 기타로 재분배되며, 그 중 VINNOVA에 배당되는 R &D 예산은 6.7%임.
○ 창업기업에 대한 자금 및 세제 지원제도
- 스웨덴은 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고 연구개발에 매우 적극적임.
- 창업기업이나 경쟁력이 있는 기술 보유업체는 유관기관에 초기 창업자금이나 R &D 지원자금 등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들 기관에서는 가능성 판단 후 융자금이나 지원금 형태로 자금을 지원함.
- 창업 기업에 대해서는 세제상의 지원제도가 있음. 설립연도의 손실분을 차기의 영업실적에 적용해 사업 초기 세금부담을 완화해주고 있음.
○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 창업 육성
- 스웨덴은 958만 명의 인구를 가진 작은 내수시장으로 일찍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기업 육성 및 산업발전을 이루어 옴.
- 이는 우수한 기술을 토대로 기업이 창업 시작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했기 때문임.
- 우수한 기술을 가진 스웨덴 기업으로는 Volvo, Ericsson, Vattenfall, Skanska, ABB, AstraZeneca, Saab, Electrolux, Tetra Pak, Assa Abloy, Atlas Copco, SKF, Sandvik 등 많은 기업이 있으며 최근에는 ICT, 패션, 디자인, 생명공학, 자동차, 재생에너지, 산업기계, 자동화설비, 제지산업, 광업(철광석) 분야 등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
- 이를 이루는 바탕 또한 기술 개발과 창업이라고 할 수 있음.
□ 연구기관별 프로젝트
○ EXSELENT(스톡홀름대 부설 연구소)
- Extremely Selective and Enatio-selective Nanoporous materials for controlled sorption and catalysis
○ HERO-M Centre(왕립공과대 부설 연구소)
- Hierachic Engineering of Industrial Materials
○ BIMAC Innovation(왕립공과대 부설 연구소)
- Biofiber Materials Centre
○ PRONOVA(왕립공과대 부설 연구소)
- Protein Technology
○ iPack(왕립공과대 부설 연구소)
- Ubiquitous Intelligence in Paper and Packging
○ ECO2(왕립공과대 부설 연구소)
- Economical and Ecological Vehicle Design
○ CESC(왕립공과대 부설 연구소)
- Sustainable Communications
○ Mobile Life(스톡홀름대 부설 연구소)
- 심각하지 않은 인간의 행동을 심각하게 연구하는 프로젝트
□ Vinnova
○ 혁신분야 연구지원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2001년 1월 1일 설립한 정부기관으로 스웨덴 산업에너지통신부 산하기관임.
○ 주로 산학연 및 국제협력을 증진하며 ICT를 비롯한 11개 전략분야에 R &D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함.
- 연간 21억 스웨덴 크로나(약 3억2000만 달러)를 연구비로 지원하며 연구개발 지원금은 일시불이 아닌 시간계획에 따른 연구개발 보고를 통해 차례대로 집행하는 방식임.
□ 시사점
○ 신기술에 대한 관심, 연구, 상용화 노력 및 창업 지원 필요
- 자원고갈에 대비하고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도 신기술 개발과 창업지원을 통해 미래의 먹거리를 찾아내고 노동시장을 활성화해야 함.
- 창업기업이나 경쟁력 있는 기술 보유업체들에 자금 지원과 세제지원을 통해 사업 초기 세금부담을 완화해줘 마음 놓고 창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함.
○ 스웨덴 대학과 부설연구소 등에서 연구·개발한 신기술이 창업으로 연결되는 비율은 70% 이상으로 매우 높은 편임.
- 이는 스웨덴식 창조경제가 만들어낸 놀라운 성공으로 심각하지 않은 일상까지도 심각하게 바라보는 연구풍토에서 기인함.
- 우리도 신기술 개발은 물론 상업화를 위한 창업지원 등 전 방위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임.
- 스웨덴은 기술개발로 인한 창업 활성화를 통해 IT 컨설팅을 비롯해 건설분야 컨설팅, 인프라구조 컨설팅, 시티 플래닝 컨설팅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임.
자료원: VINNOVA, Centre Day 주제발표 연구소 및 참가자 인터뷰, KOTRA 스톡홀름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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