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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경제, 선방 중
  • 경제·무역
  • 모로코
  • 카사블랑카무역관 김선기
  • 2013-08-27
  • 출처 : KOTRA

 

모로코 경제, 선방 중

- 관광수입 2.1% 증가, 외자 유치 29.1% 증가 호조세 -

 - 2013년 상반기 수입 3.2%, 수출 0.9% 감소에 그쳐 -

 

 

 

□ 최근 거시경제 동향

 

 ○ 2013년 1~6월 모로코 대외 교역액은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1899억 디람, 수출은 923억 디람(전년 동기 0.9% 감소)을 기록해 무역수지는 975억 디람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됨. (1달러=8.4모로코 디람)

 

 ○ 모로코 외환청에 따르면 원유 및 가스 가격 상승과 식품 완제품, 철강 제품 등의 가격 변동이 전체 수입 규모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임.

 

2013년 1~6월 모로코 대외교역 동향

                                                                                    (단위: 백만 디람, %)

구분

2013

2012

증감

금액

비율 (%)

수입 CAF

189,906

196,176

-6,270

-3.2

수출 FOB

92,382

93,176

-794

-0,9

무역 수지

-97,524

-103,000

-5,476

-5,3

자료원: 외환청

 

 

 ○ 모로코 전체 GDP의 20%를 차지하는 농업분야의 대외교역은 하락세, 생산량은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에 2012년도 말 가공식품 및 농업 부분 수출량은 전년도 대비 3.5% 감소함. 2012년 여름 이상 고온현상으로 작황 감소와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이 상황을 악화시킨 것으로 추정됨.

 

 ○ 2013년 전체 곡물 생산량은 규칙적이고 충분한 강우량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 정부는 관개시설 확충, 농업 장비 현대화 등 안정적 생산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는 등 농업분야의 성장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임. 또한, 농업·식품분야의 공급업체 및 서비스 제공기업의 협력으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자 여러 정책을 시행 중임.

 

 ○ IBRD는 이 분야의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이 필요하며 농수산물 수출입을 장려할 전문적 기관과 기타 부족한 농업 인프라 구축 및 관련 제도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함.

 

 ○ 지난 6월 5일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노동기구(ILO)의 102번째 연간 회의에서 모로코는 카타르로부터 농산물 연간 수확의 일부를 제공하는 대가로 농업분야의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실현하고 농업 발전을 위한 개발에 투자하겠다는 제안을 받은 바 있으며 양국은 앞으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임.

 

 ○ 2012년도 관광수입은 537억 디람으로 전년도 대비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 관광객인 이탈리아(6%), 독일(4%), 프랑스(1%) 관광객 수 감소에 따른 것으로 밝혀짐. 모로코 관광부는 비전 2020 프로젝트에 대한 가시적 목표 달성이 미흡한 점을 인지하고 계획을 보완해 수정하기로 함.

 

 ○ 2012년 기준으로 관광 등 서비스산업이 GDP의 52.6%를 차지하는 등 해당 분야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져 모로코 경제가 주변 정세, 유럽 경기 등 대외 여건의 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기 쉬운 구조로 변함. 2013년에 유연해진 비즈니스 환경과 투자자의 신뢰 증가로 외자 유치가 크게 증가함.

 

 ○ 2013년 1~ 6월 관광 수입은 252억 디람으로 전년 동기(247억 디람) 대비 2.1% 증가함. 파리에서 발표한 프랑스인의 활동평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11월 1일부터 2013년 4월 30일 사이 모로코가 포함된 관광 상품을 선택한 관광객은 14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6,9% 증가해 선두를 차지함.

 

2013년 1~6월 해외송금, 관광수입 동향

(단위: 백만 디람, %)

구분

2013

2012

증감 금액

증감률

교포송금

26,776

26,923

-147

-0.5

관광수입

25,287

24,761

+526

+2,1

외자유치

16,946

13,124

+ 3,822

+ 29,1

자료원: 외환청

 

 ○ 한편, 소비자물가지수는 상승 추세에 있으며 주로 식품 가격에 의한 것임. 유일하게 통신비만 전년 동기 대비 8.8% 하락세를 보임. 2012년에는 원유 등 국제 상품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전년보다 소폭 상승함. 2013년 6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으며 식료품 지수는 3.2% 증가했고 비식료품 제품은 1.5% 증가함.

 

 ○ 2013년 상반기 생선·해물 1.6%, 유제품·계란 0.9%, 육류 0.5%로 각각 증가했지만, 과일 가격은 4,5% 감소함. 2013년 6월 인플레이션율은 전년 동기 대비 0.2% 상승세를 기록함.

 

 ○ 2013년 1/4분기 모로코 실업률은 9,4%로 전년 대비 0.5% 감소함. 대외 금융·재무부(DTFE)의 경제정세 분석 정보에 따르면 총 실업자 수는 2013년 4월 한 달 동안 5만3000명으로 감소함. 이 수치는 농촌 3만1000명, 도시 2만2000명 감소에 의한 것임. 부문별 고용 창출과 관련 서비스 분야는 24만3000개의 일자리가 생겨 고용이 6.3% 증가함. 제조업은 약 2만 개의 일자리 창출돼 분야별 고용이 1.5% 증가함.

 

 

□ 건설, 플랜트 시장 회복세 완연

 

 ○ 세계 경제위기 이후 건설 분야의 부진에 모로코의 건설 및 플랜트시장도 잠시 주춤했으나 모로코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로 회복세를 보임. 현재 추진 중인 인프라 구축사업은 National plan for logistic(물류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Emergence plan(산업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Halieutis Program(어업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Maroc Vert(농업 인프라 구축사업), National port strategy 2030(항만 개발사업 2030), Emergence II(산업분야), Plan Azur(관광분야), Rawaj Program(상업분야), Maroc Artisanat(수공예 분야), Maroc Numerique(정보분야), Maroc Export(수출진흥분야) 등이 있음.

 

 ○ 더불어 모로코 고속도로 개발의 마지막 600㎞ 구간이 2015년까지 건설될 예정이며, 임대주택 프로그램도 가동되면서 이 분야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됨.

 

□ IT &통신시장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할 듯

 

 ○ 모로코의 정보통신산업이 초고속으로 성장함. 10년 전 모로코 정부가 정보통신분야 산업의 민영화 조치 이후로 1999년에 85억 디람이었던 산업 규모가 2007년 말 300억 디람으로 성장(GDP의 7%)했으며, 2011년에는 530억 디람 규모로 발전함. (1달러=8.4 디람)

 

 ○ 현재 모로코에서는 ‘모바일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관심이 급증. 3세대(3G, WCDMA 휴대전화를 포함한 이동통신 무선접속 규격) 네트워크 발달에 따라 최근 몇 년 사이 휴대폰 업체와 인터넷 업체까지 적극적으로 개발에 나서 스마트폰을 내놓음. 신제품 스마트폰이 미국, 유럽 등지에 출시될 때마다 모로코의 IT 웹진과 블로거 사이에서도 이슈가 됨.

 

 ○ 앞으로 초고속 인터넷과 4G 서비스 출시 발표가 기대되며 이를 통한 IT분야의 성장이 기대됨. 또한, 해외 업무 위탁산업(Offshoring)은 현재 모로코 IT분야에서 떠오르는 유망 성장분야임.

 

□ 전자 상거래량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

 

 ○ 기술연구협회(ANRT)에서 시행한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로코는 정보 기술 및 통신(TIC)분야에서 큰 발전을 보임. 2012년 개인과 가정에서 인터넷의 민주화가 이뤄져 전자 상거래양도 크게 증가함.

 

 ○ 30만 명에 가까운 인터넷 이용자가 작년에 온라인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됨. 이는 2011년의 2배 이상 수치이며 1년 안에 여러 번 온라인 구매를 한 인터넷 이용자도 증가함. (2011년 47% 대비 2012년 60%로 증가)

 

 ○ 인터넷 이용자가 7%에서 16%로 증가하면서 2012년에는 온라인 구매자가 전년 대비 9% 증가함. 온라인 거래의 보안과 신뢰의 개선으로 전자상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보임. 가장 많이 거래된 온라인 구매 품목은 가전제품이 30%를 차지했고 의류 및 패션 제품은 29%, 최첨단 기기가 24%로 뒤를 이음.

 

□ 산업별 세부동향

 

 ○ (농업) 2012년도 가공식품 및 농업부분 수출량은 전년도 대비 3.5% 감소함. 2011년 겨울, 기록적인 가뭄과 2012년 여름 이상 고온현상으로 작황이 감소했고 이로 농업은 타격을 입음. 곡류 수입량은 총 32억3000만 kg으로 옥수수(13억7000만 kg), 밀(13억6000만 kg), 마카로니용 밀(4억1000만 kg), 보리(9000만 kg)임. 2013년 1~6월 농업 부분 수출량은 176억 디람으로 전년동기(171억 디람)보다 2.8% 증가함. 밀 65억4000만 디람(전년 대비 7.8% 증가), 옥수수 16억6000만 디람 (전년 대비 28% 감소), 보리 1억1000만 디람(전년 대비 90.9% 감소)을 수입함

 

 ○ (수산업) ONP(어업청)에 따르면, 2012년 영세어업 및 연안어업의 어획량이 전년도 대비 21.8% 증가함. 정어리 어획량 35.2% 증가의 결과임. 2013년 연안어업 및 영세어업 어획량은 6월 말 50만 톤까지 증가했고 26억(전년대비 8% 증가) 매출액을 올림. 원양어업은 6월 말 현재 11억 디람을 기록해 지난해(8억5000만 디람) 대비 금액으로는 31%, 총량으로는 6% 증가함. 정어리, 황새치, 고등어, 전갱이류 바닷물고기의 총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255%, 107%, 30% 증가한 결과임. (어획량으로는 각각 2%, 122%, 83%, 39%)

 

 ○ (광업) OCP(인광석 공사)의 2012년 총수출판매액은 485억 디람이며 전년도 대비 0.1% 증가함. 모로코의 인광석 및 파생품 수출은 2013년 6월 말, 전년도 대비(233억 디람) 13.9% 감소해 200억 디람을 기록함.

 

 ○ (전력) 2012년도 전력 소비량은 전년도 대비 8.3% 증가함. 모로코 내 전력 생산량은 14.8% 증가했고 스페인과 알제리에서의 에너지 수입량은 9.6% 증가함. 매년 전력 소비량이 증가하는 추세로 ONEE의 통계에 따르면 7% 이상 증가함.

 

 ○ (건설) 2013년 시멘트 매출은 첫 두 달 동안 전년도 대비 18.4% 감소해 230만 톤을 기록함. 이러한 감소는 자가 건설의 침체, 부동산 건설계획의 감소에 따른 결과임. 건설자재의 소비도 감소. 부동산 융자액은 전년도 대비 5.5% 증가함.

 

 ○ (항공) 항공분야 수출은 2013년 6개월 동안 38억 디람을 기록해 전년(30억5000만 디람) 대비 24.7% 증가함.

 

 ○ (제조) 전체 제조업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함. 자동차 산업(8.0%), 의류산업(5.7%), 정유산업(3.5%), 식품가공산업(3.4%) 등이 호조세를 보임. 2013년 1/4분기 전체 제조업 생산은 0.7% 감소함. 가구 및 기타산업은 9.4% 감소. 목공 제품은 5.1%, 금속 제품은  4.9%, 의복 및 모피 제품’은 3.9% 감소. 화학 산업 9.4%, 담배산업 5%, 조립 금속 제품은 4.8% 증가함.

 

 ○ (통신)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호조세를 보이며 3830만 명을 돌파. 3G 기술 발달로 인터넷 가입자 수는 전년도 대비 38.6% 증가해 390만 명에 달함.

 

 ○ (기타) 2013년 1~6월 통계자료에 따르면 제약분야 수출은 4억4000만 디람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고 인광성 및 파생품 수출은 200억 디람으로 13.9% 감소함. 또한, 가죽·섬유산업의 수출은 168억 디람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함.

 

□ 전망 및 시사점

 

 ○ 모로코는 2009~2012년 4년 평균 4%대의 성장을 보여 모범적인 경제운용의 대표적 사례로 각광받음. 정부가 주도하는 구조개혁, 인력개발, 산업발전 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됨.

 

 ○ 발전플랜트, 재생에너지, 철도차량기지, 담수플랜트 등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의 동시다발적 추진됨. 개방경제 및 외국인 직접투자 인센티브 정책을 일괄 추진 등 한국 기업의 진출 매력도가 증가하는 추세임.

 

 ○ 유럽으로만 치우친 모로코 시장에서 품질이 좋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시아 제품에 관심이 증대하는 추세임. 중국 제품은 가격이 저렴하지만, 저품질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해 상대적으로 한국 제품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한류로 인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 증대와 삼성, LG, 현대, 대우 같은 한국 기업의 이미지가 매우 좋아 앞으로 다양한 한국산 중소기업 제품이 모로코 시장에 동반 진출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모로코 재정경제부, 외환청, 대외무역부,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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