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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금융시장 동요 정부 대책은
  • 경제·무역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3-08-25
  • 출처 : KOTRA

 

브라질, 금융시장 동요 정부 대책은

  - 달러화 가치 상승, 외자 이탈 등으로 금융시장 불안 가속화   -

 

 

 

□ 개요

 

 ○ 현재 브라질은 지속되는 경제 둔화와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정책의 여파, 외자 이탈 등의 원인으로 금융위기를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 올해 8월 중반까지 달러 대비 헤알화 환율은 18% 상승함.

  - 같은 기간 상파울루 주가지수는 16% 하락함.

 

 ○ 브라질 정부는 금융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외환시장 개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힘.

 

□ 세부사항

 

 ○ 브라질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개입에도 불구하고, 달러화의 상승세가 지속

  - 2013년 1월 1달러=2.03헤알 선이던 헤알화 대비 달러 환율은 8월 21일 기준 1달러=2.40헤알을 기록, 올해에만 약 18% 상승함. 특히, 미국 연준 발표 2~3일 전은 환율이 1% 이상 상승했으며, 미국 정부의 연내 양적 완화 확정 사실이 발표된 21일 하루 무려 2%나 상승하는 등 미국 정부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함.

 

 ○ 상파울루 증시(BOVESPA)는 1월 초 62,523포인트에서 8월 20일 50,507포인트로 16% 하락

  - 올해 초 65,000포인트에 근접했지만, 현재 소폭 등락을 반복하는 혼조세를 지속함. 1월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일부 증시 전문가는 주가지수 4만 포인트 선까지 붕괴될지도 모른다는 전망을 한 바 있으나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5만 포인트 대를 어렵게 유지함.

 

 ○ 브라질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는 원인은 다음과 같음

  - 경제 둔화 지속으로 신뢰도 하락: 2011년 2.9%, 2012년 0.9%, 당해 1분기 성장률은 1.9%에 그치는 등 경제 성장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투자자의 불안감이 확대됨. 최근 신흥경제국 금융위기설까지 유포되며 소비자의 신뢰지수 또한 하락함.

  - 양적 완화 축소 여파: 미국 은행으로부터 저리 자금을 대출받아 브라질 시장에 투자했던 외국인 투자자가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정책에 따라 투자자금을 회수함. 이에 따라 브라질 정부는 외환 이탈방지와 유입 촉진을 위해 채권시장 투자에 부과하던 금융거래세를 폐지하고 금리를 인상했지만, 경기 침체 우려로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이 불안한 횡보를 지속 중임.

  - 외환 수요 증가 및 외채 상승: 불안한 현지화보다 달러화를 보유하려는 국내의 달러화 수요 증가로 환율이 상승해 그 여파로 외채가 대폭 증가함. 이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의 브라질의 외채 상환 능력에 대한 의구심 또한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시사점

 

 ○ 브라질 정부는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정책의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은행의 외환시장 개입 지속, 금리 추가 인상,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의 정책을 검토 중임.

  - 현재 브라질의 경제 상황을 회복을 위한 방법에는 내·외부 상황에는 풍부한 외환 보유고, 환율 안정을 위한 중앙은행의 적극 개입, 기준 금리 인상, 월드컵·올림픽 인프라 투자 증가 등이 있음. 반대로 경상수지의 적자, 높은 가계 부채,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 정부 불신 시민 소요사태 증가 등의 경제 상황 악화 요인 또한 제시됨.

 

 ○ 브라질의 금리는 경기 부양 및 달러화의 대량 유입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인하정책을 올해 초까지 유지했으나 인플레이션 현상이 고공 행진을 거듭함에 따라 올해 4월 다시 금리를 인상함. 이후 금리 인상은 계속돼 현재 8.5%로 인상됐고 올 연말까지 약 9.5%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 경제 전문가에 의해 전망됨.

 

 ○ 브라질 정부는 헤알화 가치 급락세가 지속되면서 외환시장 개입을 강화함.

  - 중앙은행은 지난 22일부터 통화스와프와 환매조건부채권(RP) 발행을 통한 600억 달러(약 67조 원) 규모의 시장 개입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함. 이 프로그램은 헤알화 가치 하락을 막는 하나의 방안으로 중앙은행의 외화보유액을 사용하기로 한 것으로 올해 연말까지 계속될 예정임.

  - 이와 같은 정부 프로그램이 발표된 23일 헤알화 대비 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23% 내려 2011년 9월 23일(3.24% 하락) 이후 2년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남.

  - 브라질 정부는 물가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수출 확대를 유도하겠다는 전략적 고려에 따라 달러당 2.30헤알을 적정 환율로 설정함. 그러나 외환 전문가는 올해 말 헤알화 환율을 달러당 2.45∼2.50헤알을 전망하고 있으며 일부는 달러당 2.70헤알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함.

 

 ○ 브라질 주재 우리 기업 대부분은 달러로 거래하기 때문에 헤알화 평가 절하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

  - 대부분 기업에 아직 큰 영향은 없으나 금융시장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브라질 현지에 공장을 가동하는 우리 업체는 부품 수입 시 환율 상승으로 수입 단가가 상승하는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음.

  - 현재 특별한 대책 마련 없이 금융시장을 관망하는 우리 기업이 많으나 환율 폭등이 지속될 경우 앞으로의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일간지 Folha de São Paulo, O Estado de São Paulo,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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