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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반도체 업체, 2강 체제 굳혀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박은희
  • 2013-08-25
  • 출처 : KOTRA

 

일본 반도체 업체, 2강 체제 굳혀

- 스마트폰 전용 부품에 힘입어 도시바, 소니 설비 확대 -

 

 

 

□ 도시바: 생산체제 증설

 

 ○ 도시바는 23일 반도체를 만드는 욧카이치 공장(미에현)에서 제5제조동을 2배로 확장하는 공사를 착수함.

  - 도시바 임원은 23일 기공식에서 "세계 최고를 목표로"를 강조함.

  - 이 공장에 300억 엔을 투자해 내년 여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이 공장에서 만드는 것은 ‘NAND형 플래시 메모리’

  - 도시바는 한국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시장점유율 2위로 이 두 회사가 세계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음.

  - 애플의 'iPhone'과 삼성 '갤럭시 S' 등 최상위 스마트폰 기종에 사용되는 초소형·대용량 타입은 도시바와 삼성 밖에 만들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음.

 

 ○ 현재 도시바의 욧카이치 공장은 풀 가동 상태

  - 미국 조사회사 IHS의 추산에 따르면 2013년 세계 출하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260억 달러(약 2조5600억 엔)

  - 2016년은 338억 달러로 급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 소니: 디지털카메라 핵심 부품인 CMOS 센서시장 점유율 강화

 

 ○ 소니도 반도체 생산 능력을 1년 전의 1.4배로 확대함.

  - 빛을 전기 신호로 바꾸는 "CMOS 센서" 분야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30%에 달함.

  - 지난해 8월부터 총 800억 엔을 투자, 구마모토, 나가사키 지역 공장의 생산 능력을 증강 중임.

  - 현재 한 달에 5000만 개로 1년 전의 1.4배이며 9월 말까지 더 확대한다는 생각임.

 

 ○ CMOS는 디지털카메라의 핵심 부품

  - 급속하게 확대되는 스마트폰 전용으로만 보면 소니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50%에 달함.

  - 전자사업은 적자에 시달리지만, CMOS를 중심으로 한 부품 사업은 2012년 3월에 439억 엔의 영업 흑자를 벌어들임.

 

 ○ 주력 부품은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이면조사형(裏面照射型)’이나 ‘적층형(積層型)’이라고 하는 최첨단 타입임.

  - 스마트 폰의 최상위 기종의 대부분이 소니의 CMOS를 사용함.

  - 단말기시장에서는 애플과 삼성전자가 라이벌이지만, 반도체 분야에서는 이 두 회사가 소니의 최대 고객임.

 

일본 주요 반도체 업체 현황

자료원: 아사히 신문

 

□ 시장 변화 대응에 늦은 일본 업체는 고전 중

 

 ○ 도시바와 소니 2개사를 제외하면 기타 일본 업체는 완패

  - 히타치 제작소, 미쓰비시 전기, NEC의 반도체 부문을 통합한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 2010년 4월에 현재의 회사가 된 이래 순손익 적자가 이어져 산업 혁신기구의 산하로 편입됨.

  - 후지쓰와 파나소닉이 반도체 사업 통합도 실적 부진이 주요 원인임.

  - 위 업체 모두 가전 및 전자 제품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LSI'이 주력임. 스마트폰 전용으로 축을 옮기질 못해 고전하는 점이 공통적임.

 

 ○ 일본은 국내 전자 대기업에서 주문을 받아 시스템 LSI를 기종별 맞춤형으로 개발해 옴.

  - 텔레비전이나 디지털카메라, 게임기용 등이었으나 경쟁 심화와 단가 하락에 따른 제품의 판매 부진이 반도체 부품시장까지 영향을 주고 있음.

  - 스마트 폰 전용의 시스템 LSI는 미국 퀄컴이 독자 개발한 초고성능 기종이 시장을 석권하고 있음.

 

□ 시사점

 

 ○ 최근 전 세계적인 스마트폰시장 확대가 일본 반도체 업체의 실적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음.

  - 스마트폰 대응 부품 개발 및 생산 여부에 따라 도시바, 소니 2강 구조가 선명해지고 기타 반도체 기업이 곤경에 빠짐.

 

 ○ 전자기기 상품 동향의 빠른 흐름에 대응하지 못하고 전통적인 제조업체와 협력 관계에 중점을 두어 왔던 일본의 반도체 업체는 스마트폰 전용제품 개발 및 생산에서 뒤처지면서 세계 휴대전화 업체에 납품되지 않고 있음.

 

 ○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전 분야에서 신상품 개발 속도가 매우 빨라지는 경향이 강해짐.

  - 시장에서의 성공 여부는 최신 상품 트렌드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더 중요해질 것임.

 

 

자료원: 아사히 신문, 각 사 홈페이지 등 KOTRA 도쿄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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