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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개발부 장관, 극동러시아 목재 가공산업 발전을 말하다
  • 트렌드
  • 러시아연방
  • 블라디보스톡무역관
  • 2013-08-13
  • 출처 : KOTRA

 

극동개발부 장관, 극동러시아 목재 가공산업 발전을 말하다

- 단순 목재수출 탈피, 고부가가치 창출 위한 가공산업 기반확충 역설 -

 

 

 

□ 극동개발부 장관, 2016년까지 극동러시아 목재 생산량 확대 전망

 

 ○ 러시아 빅토르 이샤예프 극동개발부 장관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극동지역 내 임업 현황을 설명하며 2016년까지 이 지역의 목재 공급량(생산량)이 현재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함.

  - 2016년에는 목재 생산량이 현재보다 45%가량 성장해 1726만4000㎡에 달할 것으로 예측함.

  - 현재 극동러시아의 목재 생산량은 1100만~1200만㎡라고 함.

 

 ○ 이샤예프 장관은 2016년에 가공되는 목재 생산량 또한 현재보다 128%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현재 러시아 극동 지역 내 가공된 목재 생산량은 486만㎡ 정도임. 2016년경에는 1108만800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이 장관은 현재 이 지역 내 목재 생산량이 수요의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는 점과 목재 공급지가 하바롭스크 지역에 집중된 점을 지적함.

 

□ 극동개발부 장관, 목재 가공산업의 중요성 역설

 

 ○ 이샤예프 장관은 하바롭스크를 기점으로 극동러시아 북부지역에 숲이 밀집된 점을 언급하며 "(극동러시아) 북부지역 산림에 자생하는 목재는 남부지역 목재보다 온도와 습도에 강한 목재다. 북부지역 목재가 가공목 생산에 더 적합하다. 러시아 자연환경은 변할 리 없지 않은가" 라고 말함.

  - 이 말은 가공목 제조에 관심 있는 기업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매가치가 있는 나무는 북부지역에 있고 이 지역에 투자를 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음.

 

 ○ 최근 한국 기업 및 외국 기업이 극동러시아 지역 내 목재 가공에 관심을 보였지만 운송 등의 어려움으로 남부지역 목재를 사업대상으로 고려하는 경우가 많음.

  - 이샤예프의 발언은 우회적으로 러시아 현지 기업과 외국 기업의 관심을 유도하는 것으로 해석됨.

 

 ○ 실제로 이샤예프 장관은 극동러시아 목재 가공산업의 현황과 앞으로 발전전략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언급함.

  - 지금까지 목재 가공은 목재를 판자 형태로 자르고, 그 과정에서 생긴 톱밥은 버리고 판자를 수출하는 단순한 형태였음.

  - 그러나 앞으로는 세공 마루, 베니어합판, 섬유판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가공산업이 이루어져야 하고 이를 위한 발전전략도 수립돼야 함.

 

□ 러 목재 가공산업, 수출이 목적이냐 내수가 목적이냐

 

 ○ 이 발언을 따져볼 때 자국 내 목재 가공산업 발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접근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됨. 그러나 목재 가공산업 육성의 근본적인 목적이 러시아 가공목의 수출확대를 위해서인지 내수시장 공략을 위한 것인지 명확히 해야 함.

 

 ○ 극동러시아 북부지역 목재가 남부지역 목재보다 우수한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임. 북부지역은 대부분 침엽수이고, 남부지역은 활엽수가 대부분임. 가공목 생산뿐만 아니라 발전용 우드펠릿 생산에도 북부지역 침엽수가 활엽수보다 적합한 목재임.

 

 ○ 러시아 현지에서 가공 후 수출에 초점을 둔다면 정부는 관련 기업이 수출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힘써야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한 뚜렷한 전략이 없는 점이 아쉬움.

  - 극동러시아 지역 내 목재 생산·가공·유통 무역에 종사하는 기업은 1065개에 달하며 관련 분야 종사자만 4만 명에 이름.

  - 현재까지 극동러시아 목재는 주로 수출에 활용돼 옴. 만약 러시아 내수시장만을 위한 가공산업의 발전을 생각한다면 이는 현실과 다소 동떨어진 발상으로 볼 수 있음.

 

□ 러 목재 가공산업 발전의 핵심은 수출 인프라 개선

 

 ○ 지난해부터 한국 기업의 극동러시아 목재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짐. 한국 기업의 주된 관심사는 발전용 우드펠릿이며, 러시아에서 폐기물로 취급받는 톱밥을 가공해서 발전용 우드펠릿을 만들어 한국으로 반입하는 것을 적극 추진하고 있음.

 

 ○ 한국으로 운송이 용이한 연해주 인근 지역 일부를 제외하고는 적정 투자지역이 많지 않음. 이샤예프 장관의 말처럼 북부지역 목재가 우수하므로 내륙운송비 등 가격조건을 무시하고 무조건 북부지역으로 가공공장을 만들 수는 없음.

 

 ○ 일부 외국 기업이 일찍이 목재 가공산업에 뛰어들어 좋은 비즈니스로 만든 사례가 있음. 이는 외국 기업이 과감한 투자로 선적항만과 공장설비를 최신식으로 바꾸었기에 가능했음.

  - 작은 규모이지만 항만을 새로이 건설함. 이 과정에서 러시아 정부의 지원은 없었음.

  - 한국 기업이 극동러시아 현지에 공장을 설립하는데 있어서 운송과 관련된 항만이 여전히 큰 걸림돌임. 항만의 설비가 낙후됐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 민간의 임대사업으로 비싼 사용료를 내야 하는 등의 문제가 있음.

 

 ○ 극동러시아 목재를 가공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육성에 러시아 정부 뿐만 아니라 외국기업도 큰 관심을 보임. 다만, 생산된 제품을 수출하기 쉬운 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아 투자자들도 투자를 망설이는 상황임. 러시아 정부의 목재산업에 대한 관심은 높이 평가돼야 하지만 실무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지원을 고심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PrimaMedia 8월 8일 기사, KOTRA 블라디보스톡 무역관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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