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수출, 의류 의존도 더욱 높아져

- 의류, 전체 수출의 80% -

- 일부 품목 비중 증가에도 수출품목 다변화 요원 -

□ 2012/13 회계연도 의류 수출 비중 79.9% 기록

 ○ FY 2012/13(2012년 7월~2013년 6월) 방글라데시의 수출은 전년 대비 11.1% 증가한 269억 달러를 기록

  - 주력 수출품목 의류의 최대 시장인 유럽, 미국의 경기 부진 지속에도 수출 증가율이 FY 2011/12의 6.2%보다 높아짐.

 ○ 주요 수출 품목 중 의류(HS 61 및 62)의 비중이 79.9%를 차지하고 전년 78.8%에 비해 더욱 증가

  - 비니트의류(우븐 의류) 수출은 15.0%, 니트의류 수출은 10.4% 증가했고, 비 니트의류 수출이 전체 수출 증가세를 주도함.

  - 니트 의류보다 상대적으로 저부가가치 품목인 우븐의류분야에서 방글라데시의 입지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음.

방글라데시 주요 수출품목 현황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방글라데시 수출 진흥청(EPB)

□ 신발류, 가죽 및 가죽제품 수출 증가 눈에 띄어

 ○ 의류를 제외한 주요 수출 품목 중 신발류가 25.0%, 가죽류가 21.1%, 가죽제품이 62.7%의 높은 증가율을 보임.

  - 광물성 연료 및 연료 제품은 방글라데시가 해당 품목을 수출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므로 석유제품의 재수출 물량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됨.

 ○ 신발은 가죽신발이 주를 이루며 밑창이 고무, 플라스틱으로 된 가죽신발(HS 640399)이 전년 대비 18.0% 증가한 1억5600만 달러 밑창 및 외피가 가죽인 신발(HS 640320)이 34.9% 증가한 5600만 달러, 운동화(HS 64031900)가 60.3% 증가한 37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함.

 ○ 소가죽 수출이 전년 대비 27.1% 증가한 2억4300만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전체 가죽 수출은 전년 대비 21.1% 증가한 4억 달러에 달했음.

 ○ 가죽 원재료 수출 일변도에서 가죽제품의 수출이 여전히 작은 규모이지만, 대폭 증가한 것이 주목됨.

  - 가죽제품 수출은 전년대비 62.7% 증가, 1억6200만 달러에 달함.

방글라데시의 가죽제품 수출현황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방글라데시 수출진흥청(EPB)

□ 수출구조 고착화

 ○ HS 4단위 기준 30대 수출품목을 보면 의류를 중심으로 순위에 거의 변동이 없어 수출 품목 다변화를 강조하는 정부정책을 무색케 함.

 ○ 전년보다 순위가 3단계 이상 상승한 품목은 가죽신발, 부직포, 절인 야채, 여성용 코트, 타월용 직물 등에 그침.

방글라데시의 30대 수출품목

            (단위: 백만 달러, %)

자료 : 방글라데시 수출진흥청(EPB)

 ○ 이러한 결과는 방글라데시가 세계 의류 공급체인에서 굳건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차세대 수출상품 개발 및 마케팅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함도 보여줌.

자료원: 방글라데시 수출 진흥청 자료 분석, KOTRA 다카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