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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심플 라이프스타일, 불황 속 신선한 자극
  • 경제·무역
  •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무역관 임성아
  • 2013-08-09
  • 출처 : KOTRA

 

네덜란드의 심플 라이프스타일, 불황 속 신선한 자극

- 단순하고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네덜란드인의 니즈 상승 -

 

 

 

□ 디지털 생활 속에서 아날로그의 감수성 찾기

 

 ㅇ 네덜란드인은 생활 속에서 디지털 제품의 편의를 활용하고 있지만 복고품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으며, 복고풍 제품을 판매하는 빈티지 상점이 증가

  - 2012년부터 시작된 레트로(복고) 디자인의 바람은 2013년 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아날로그 카메라 인기 상승

  - 아날로그 카메라 브랜드인 Lomography의 인기가 날로 높아짐.

  - 베네룩스 Lomography 사장 Mardi Villanueva는 “매달 로모그래피 커뮤니티에 1250만 장의 아날로그 사진들이 업로드된다.”라며 인기를 과시

 

복고 디자인의 부엌 인테리어와 아날로그 카메라

자료원: www.tielemankeukens.nl, www.lomography.nl

 

□ 온라인 소셜 라이프에도 휴식이 필요해

 

 ㅇ 최근 ‘휴대폰 쌓기(Phone Stacking)'라는 이색 게임이 유행

  - 이 게임은 식사를 하는 동안 휴대폰을 쌓아두고 누가 더 오랫동안 휴대폰을 만지지 않는지를 겨루는 게임으로, 제일 먼저 휴대폰을 만지는 사람이 그 날의 식사비용을 내게 됨.

  - 이 게임은 미국에서 시작됐으나 네덜란드에도 2012년 소개돼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함.

  - 스마트폰이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게 24시간 매몰돼 살아가는 생활에 대한 회의에서 출발함. 가끔은 온라인 세계에서 완전히 빠져나와 주변에 있는 친구, 가족들과의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욕구가 커지고 있음.

 

자료원: Nos.nl

 

 ㅇ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드인 등 수많은 소셜 네트워크에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음.

  - 네덜란드 젊은이들이 소셜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비율은 EU 내 폴란드에 이어서 2번째를 기록할 만큼 헤비 유저들이 많음.

  - 그러나 최근에는 무제한 친구 추가가 가능한 페이스북보다는 150명만 선별적으로 친구 맺기가 가능한 Path 어플리케이션을 선호하는 사람이 늘어남.

  - 수천 명의 온라인 친구들과 교류하기보다는 실생활에서 가까운 사람들끼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하는 추세

 

 ㅇ SNS를 이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보안이 더 철저한 SNS 인기

  - Snapchat은 사용자들이 사진이나 메시지, 동영상을 주고받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고 나서 10초 후에 없어지도록 하는 기능이 있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보다 더 안전한 것으로 인식됨.

 

□ 지속가능성, 선택이 아닌 필수

 

 ㅇ 식품 원산지에 대한 관심 증대

  - 식품이 생산․운송․유통 단계를 거쳐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는 과정에서 소요된 거리를 의미하는 푸드 마일리지(Food Miles)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가격과 품질 이외에 탄소배출량도 구매와 공급체인 관리에 영향을 주고 있음.

  - 근교지역에서 재배․생산된 식재료를 집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주목받음. Beebox도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중 하나. 소비자는 Beebox에 대해 “아직 모래가 묻어있지만 화학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어서 안심하고 이용한다.”라고 이야기함.

 

자료원: www.gooieneemlander.nl

 

 ㅇ 패션업계에서도 의류에 지속 가능성을 접목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어짐.

  - 네덜란드 청바지 브랜드 Mud는 올해 초 ‘Lease a Jean'(청바지 빌리기)를 도입. 소비자들은 1년에 20유로를 내고 매달 5유로씩 지불하며 청바지를 대여. 대여 기간이 끝난 후 빌린 청바지를 돌려주고 새로운 바지를 받음. 모든 바지는 재활용 가능한 유기농 섬유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낡은 바지는 재활용됨.

 

Mud Jeans의 Lease a Jean 광고

자료원: www.mudjeans.nl

 

  - 대형 의류 브랜드들도 저마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대안을 제시. H &M은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소재로 만든 H &M Concious Collection을 선보임.

 

 ㅇ 브랜드 지속가능성을 비교하는 사이트도 등장

  - Rankabrand.nl은 패션․의류, 전자제품, 여행, 텔레콤, 식음료, 미디어, 에너지의 7개 대분류에 속한 800개의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A~E까지 5등급으로 나누어 평가하고 결과를 소비자들에게 공개함.

  - 한 예로 전자제품 분야의 42개 브랜드 중 필립스와 노키아는 A등급을, LG와 삼성은 D등급으로 분류됨.

 

rankabrand.nl의 전자제품 브랜드 지속가능성 순위

자료원: www.rankabrand.nl

 

□ 시사점

 

 ㅇ 네덜란드 진출을 계획할 때 대량생산된 공산품이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킬 수 있는 전략, 특히 원산지에 대한 설득력 있는 스토리텔링 전략이 필요함.

 

 ㅇ 편리함과 효율성도 중요하지만 안정감, 지속가능성, 소속감을 추구하는 소비자 니즈가 증가하고 있음.

  - 지속가능성은 기업의 선택 가능한 전략을 넘어서 필수 사항으로 인식됨.

  - 아직까지 우리 기업 중 네덜란드에서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두각을 보이는 사례는 없어 전략적 접근이 필요함. 브랜드의 지속가능한 특성을 드러내고 소비자에게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는 특정한 제품 또는 서비스 개발 및 홍보가 필요할 것

 

 

자료원: Elsevier, nos.nl, rankabrand.nl, Mud jeans, the Beebox, www.tielemankeukens.nl, www.lomography.nl  및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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