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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은행 부실채권 해결되나
  • 경제·무역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이보름
  • 2013-08-10
  • 출처 : KOTRA

 

베트남 은행 부실채권 해결되나

- 베트남자산운용공사(VAMC) 부실채권 정리 활동 개시 -

 

 

 

□ 부실채권 해결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강한 의지

 

 ○ 베트남 정부는 국가 자산운용공사를 통해 9월까지 두 달간 약 10개 시중은행의 부실채권을 정리할 계획이며, 그 규모는 4억74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됨.

 

 ○ 베트남자산운용공사(Vietnam Asset Management Co.)는 부실채권 해결을 위해 특수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며, 해당 은행은 특수채권을 이용해 중앙은행에서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됨.

  - VAMC는 정부의 관리 아래에 중앙은행의 직접 감시 및 감독을 받는 100% 국가 소유 자본의 특수기업임. 신용기관의 부실채권 구매, 부채 회수, 담보조정 등을 주요 활동으로 함.

  - 이 공사와 같은 제3기관을 통해 은행권의 부실채권을 사는 방식은 말레이시아와 중국의 방식을 가져온 것으로 고질적인 부실채권을 해결하기 위한 베트남 정부의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음.

 

 ○ Nguyen Huu Thuy, VAMC의 CEO에 따르면, 이번 부실채권을 신속하고 결단력 있게 해결해 시장과 투자자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최근 베트남 주요 은행의 경영 부진과 부실채권의 실태

 

 ○ 최근 베트남 은행의 주가가 VN 주가지수를 밑돌며 고전 중임. VN 지수가 올해 21포인트 상승했지만, 주요 Top 5 은행 중 4개 은행의 주가는 하락했으며, 그 중 대표적인 은행 Vietcombank는 올해 0.4포인트 하락함.

 

 ○ 중앙은행은 작년 말 기준 회수되지 않은 채권 중 7.8%가 현재 부실채권으로 추산되며, 부동산 대출 중 35%가 부실건수에 해당한다고 국가금융감독위원회는 밝혔음.

  - 또한, 부실채권 중 53%를 국영기업이 차지하며 이는 국영기업의 방만한 경영이 여전히 사회적 문제로 남아있음을 나타냄.

  - 베트남 국영기업의 부실채권 문제는 2010년 국영 조선기업인 Vinashin의 40억 채무불이행선언으로 큰 이슈가 된 바 있음.

 

□ 시사점

 

 ○ 2000년대 중반까지 급속한 경제성장과 부동산 거품으로 형성된 부실채권 문제와 이에 대한 정부의 미진한 개혁은 최근 5%대로 둔화된 베트남 경제성장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됨.

 

 ○ VAMC의 활동 시작으로 은행권 부실채권 문제 해결의 청신호는 기대되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는 아직은 미지수임.

 

 

자료 : Bloomberg,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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