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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상류층 물가지수 가파르게 상승
  • 경제·무역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유현주
  • 2013-08-02
  • 출처 : KOTRA

 

칠레 상류층 물가지수 가파르게 상승

- 안토파가스타, Santiago, 칠레 최고 물가 도시로 꼽혀 -

- 아파트 임대료와 가스비 상승이 전반적인 물가 상승 부추겨 -

 

 

 

□ 안토파가스타, 칠레 최고 물가 도시로 나타나

 

 ○ 2013년 상류층 물가지수(ICVE)를 기준으로 2년 연속 안토파가스타가 물가가 가장 높은 도시로 뽑혔고, Santiago와 Vina-Valparaiso가 뒤를 이어 상위권을 기록한 반면, Coyhaique, Arica, Puerto montt는 물가가 가장 낮은 도시로 나타남.

  - 아파트 임대료 상승으로 칠레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류층 물가지수가 상승함. 개발 대학(CEEN)의 경제 및 비즈니스 연구센터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1년 사이 15개의 도시에서 상류층 가정에 해당하는 물가는 약 9% 상승함. 이 중 5.7%가 높은 임대료에서 기인한 것

  - 이러한 높은 임대료는 북부지역의 광산업 붐과 Puerto Montt의 연어 양식산업의 증가를 반영함. 전반적으로 임대료가 연간 평균 22% 증가했지만 그 증가 수치는 지역마다 큰 편차를 보여 Temuco에서는 임대료가 연간 15% 하락한 반면 Iquique에서는 65% 상승함.

  - 광산업 붐의 주요 지역은 La Serena와 Copiapo로, 칠레 북부로 이주하는 광산업 관련 종사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함. 이로 인해 종사자 가족들은 해안 도시 La Serena에 거주하는 경향을 보임.

  - 라세레나의 상류층 평균 월별 생활비 지출액은 39만1000페소가 증가해 약 200만 페소에 달함. 1년 사이 아파트 임대료는 평균 24만 페소가 상승함. Copiapo의 1㎡ 당 임대료는 산티아고의 상류층이 거주 지역인 Las Condes보다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남.

 

 ○ 안토파가스타는 1년 사이 10% 증가한 월 225만 페소의 생활비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나 칠레 내 상류층이 가장 높은 생활비를 지불하는 도시

  - 북부 도시의 소비는 Santiago보다 2% 정도 높고 Coyhaique는 국민 자본보다 36% 낮은 월 142만 페소의 상류층 평균 생활비 지출액을 기록하며 칠레 내에서 가장 물가가 싼 도시로 나타남.

  - Arica, Rancagua, Talca, Concepción, Puerto Montt에서는 생활비가 1%-7% 사이로 오른 반면, Coyhaique에서는 변화가 없었음.

  - Temuco는 주거비 감소로 월 생활비 중 9300페소가 감소하며 칠레 내 생활비가 유일하게 감소한 도시로 나타남. 이로 인해 이전에는 생계비가 평균인 도시군에 속했으나 현재 생계비가 낮은 도시 군에 속함.

  - 지난 1년간 칠레 전역의 생활비 증가는 270% 증가한 가스비와 7% 증가한 아파트 임대료에서 비롯함.

 

 

 ○ 산티아고 시민들은 교육에 월 평균 70만 페소를 지출하며 교육열이 가장 높은 도시로 나타났고, Vina와 안토파가스타는 각각 Santiago의 59%와 56%를 해당하는 금액을 기록하며 교육 부문 지출에서 상위권을 차지

  - Santiago는 교육 부문 지출이 16만8000페소가 증가하며 각종 항목별 지출 중 가장 크게 증가함.

 

□ 칠레 전역에 걸쳐 물가 상승

 

 ○ 물가에 가장 큰 증가를 보인 지역은 중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La Serena와 Vina-Valparaiso는 각각 24.3%, 22%가 오르며 월 38만 페소 이상이 증가함.

  - Iquique, 안토파가스타, Copiapo, Santiago, Punta Arenas와 같은 도시도 전년 대비 10~18% 증가

 

 ○ 식품을 비롯한 몇 가지 품목의 높은 가격 상승세로 전체 식품가격이 14% 상승

  - 닭고기의 경우 모든 도시에 걸쳐 전반적인 가격 변동이 있었지만 도시별 가격 차이가 큰 편으로 Temuco에서 닭고기 가격이 14% 상승한 반면, Puerto Montt에서는 해당 품목 가격이 약 150%가 상승해 1년 사이 ㎏당 1400~3000페소로 증가함.

  - 치즈의 경우 안토파가스타, Copiapo, Talca, Temuco, Valdivia, Punta Arenas에서는 가격 상승이 있었던 반면, Arica와 Concepcion에서는 가격이 하락함. 도시별로 보면 ㎏당 치즈의 최저 가격은 Temuco 3700페소, 최고 가격은 Talca 1만 페소임.

 

□ 시사점

 

 ○ 광산업에 종사하는 고소득층이 광산업 붐으로 칠레 북부 Copiapo시로 이동하는 반면 주거시설을 위한 별도의 인프라 개선이 없어 주거 인프라 대비 도시의 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함. 이와 더불어 산티아고를 비롯한 주요 도시의 물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을 포함한 상류층의 생활수준과 하류층의 소비 수준간 격차가 커 평균 물가상승률은 실질적인 외국인 물가수준에 훨씬 못 미치는 상황임.

 

 ○ 향후 추가적인 물가상승과 생활비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진출 희망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현재 칠레는 OECD 국가 중 빈부격차 최고를 기록하나, 앞으로 특정지역에 투자가 집중돼 지역별 빈부 격차는 더욱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칠레 일간지 La Tercera,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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