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비아 올해 상반기 교역, 수출 늘고 수입 줄어

- 전년동기대비 수출 24.2% 증가, 수입 7% 감소 -

- 정부 예산지출 지연 및 치안불안으로 외국 기업 프로젝트 재개 연기 -

□ 총괄

 ㅇ 2013년 상반기 대리비아 교역액은 6억9700만 달러 기록

  - 수출 전년 동기 대비 24.2%의 증가, 수입 원유 수입 감소로 -7% 시현

한국-리비아 수출입 추이

                                                                                                (단위: 100만 달러)

□ 수출

 ㅇ 2013년 상반기 대리비아 수출액은 5억49만 달러를 기록함. 전년 대비 24.2% 양호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정부 재정지출 지연 및 경제활동 부진으로 당초 예상보다 다소 주춤한 수치

  - 공공부문 재정지출 약화로 시장 구매 및 수입 수요 증가 제한

 ㅇ 승용차 및 관련 제품이 수출 주도

  - 1위: 승용차(50%), 2위: 자동차부품(8.2%), 3위: 화물자동차(8%), 4위: 타이어(5.7%) 승용차 수출 확대로 향후 자동차 부품 수출은 꾸준한 증가를 전망함.

 ㅇ 자동차 관련 제품 외 가열난방기, 건설중장비, 컬러TV, 석유화학제품, 전선 수출 수위

  - 가열난방기(5위, 2600만 달러), 건설중장비(6위, 1900만 달러), 컬러TV(7위,1300만 달러), 석유화학제품 (8위, 1300만 달러), 전선(10위, 700만 달러)

 ㅇ 건설 및 전력 분야 재개 기대로 관련 제품 수입 증가세 뚜렷

  - 건설중장비(561%), 전선(310%), 밸브(8,468%) 등

주요 수출 품목

                                                                                                            (단위: 천 달러, %)

주: MTI 4단위 기준

□ 수입

 ㅇ 대리비아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5% 감소한 1억4800만 달러 기록

  - 주요 수입 품목 원유 감소가 주 요인(-88.2%)

  - 향후 대 이란 제재 강화 시, 리비아산 원유 대체수입 가능성 높음.

 ㅇ 리비아산 나프타, 어육, 알루미늄괴 및 스크랩 수입은 증가세 전망

  - 어육 173.2% 증가, 나프타 및 알루미늄과 스크랩은 작년 상반기 실적이 없어 증가율 표시가 불가능하지만, 이미 작년 총계 수치 초과

주요 수입 품목

                                                                                                               (단위 : 천 달러, %)

주: MTI 4단위 기준

□ 시사점

 ㅇ 한국의 대리비아 교역 규모는 2011년 내전 종식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일부 품목(자동차 등)에 치중돼 수출 품목 다변화가 절실히 필요함.

 ㅇ 리비아는 과거 사회주의 경제구조가 여전히 유지돼(전체 경제의 80% 이상을 국영 부문이 차지) 국영 기업의 역할이 큰 몫을 차지함. 또한, 라마단 중인 현재까지도 2013년 예산이 각 부처에 배분되지 않아 프로젝트 재개 및 수입시장에 제한이 됨

   - 반면, 하반기 예산 지출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대리비아 수출시장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관세청, KOTRA 트리폴리 무역관 보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