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기오염처리 시장현황 및 비즈니스 기회

- 탈황 설비 업그레이드, 탈질 촉매제 관심 높아 -

□ 중국 대기오염처리 현황

 ○ 중국 대기오염물질은 공업 배출을 위주로 하며 그중에서 절반은 전력산업, 나머지 절반은 철강, 건축, 비철야금 등 비전력산업에서 배출됨. 대기오염물질은 주로 입자성 물질, 이산화유황, 질소산화물,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 등을 포함함.

  - 2012년 중국 이산화유황 총 배출량은 2117만6000톤으로 전년 대비 4.52%, 질소산화물은 2337만8000톤으로 전년 대비 2.77% 감소했음.

2012년 중국 주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단위: 만 톤)

자료원: 중국환경보호부

 ○ 2011년 중국환경보호부(中国环境保护部)가 15만3027개 공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현재 사용하는 공업용 보일러 및 용광로 수량은 각각 10만4000대, 10만2000대임. 기업은 폐기가스 처리시설 21만6000세트를 설치했으며, 그중 탈황시설 2만539개, 탈질시설 497개, 제진시설 16만9788개였음. 운영비는 1579억5000만 위안에 달했으며, 이산화유황 3967만5000톤, 질소산화물 86만3000톤, 연기와 먼지 8억790만1000톤을 제거했음.

 ○ 중국환경보호부(中国环境保护部) 및 중국국가질량감독검사검역총국(国家质量监督检验检疫总局)이 공동 수정한 ‘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질배출기준(火电厂大气污染物排放标准)’은 2012년 1월 1일부터 시행됐음. 신 표준 적용에 따라 관련 환경보호기술 및 산업시장의 발전을 촉진해 탈황, 탈질, 제진 등 환경처리 및 설비 제조업 시장규모는 대략 2600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됨.

□ 주요 거점지역 대기오염방지 투자수요 확대

 ○ 2012년 12월 5일 중국환경보호부는 종합적인 대기오염방지계획, 즉 주요 거점지역 대기오염방지’12.5’계획(重点区域大气污染防治“十二五”规划)을 발표했음. 이 계획은 징진지(京津冀), 장삼각(长三角), 주삼각(珠三角), 랴오닝성 중부지역(辽宁中部), 산둥성(山东), 우한 및 주변 지역(武汉及其周边), 창주탄(长株潭), 청위(成渝), 해협서안(海峡西岸), 산시성 중베이지역(山西中北部), 산시 관중지역(陕西关中), 간쑤 및 닝샤 지역(甘宁), 신장우루무치도시군(新疆乌鲁木齐城市群) 모두 13개 지역, 19개 성, 117개 지급시 및 지급시 이상 도시를 포함함. 면적, 인구, 경제총량, 석탄소비량이 중국 전체의 14%, 48%, 71%, 52%를 차지하며 이산화유황, 질소산화물, 연기와 먼지,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량은 각각 전체의 48%, 51%, 42%, 50% 차지함.

 ○ 주요 거점지역 대기오염방지’12.5’계획에는 1만3369개 중점 프로젝트가 포함돼 있으며, 총 투자 수요액은 3500억 위안에 달함. 그중 이산화유황 오염 처리 프로젝트 730억 위안, 질소산화물 오염 처리 프로젝트 530억 위안, 공업 연기 및 먼지 처리 프로젝트 470억 위안, 중점산업 휘발성 유기 화합물 처리 프로젝트 400억 위안, 기름가스 회수처리 프로젝트 215억 위안, 황색표지차량(黄标车, 자동차 배기기준 미달 차량) 폐기 프로젝트 940억 위안, 분진 처리 프로젝트 100억 위안, 건설 능력제고 프로젝트 115억 위안 투자수요가 있을 것임.

 ○ 프로젝트 완료 후에는 연간 배출량 이산화유황 228만톤, 질소산화물  359만톤, 입자성 물질 148만톤, 휘발성 유기 화합물 152만5000톤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아울러 대기 품질을 개선하고 광화학 스모그, 산성비 오염을 줄여 사회경제적 손실 2조 위안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 대기오염 처리산업 기업분석

 ○ 중국 대기오염 처리산업 시장집중도는 비교적 높으며 종합적인 실력을 보면 선두기업은 GUODIAN LONGYUAN(国电龙源), LONGKING(龙净环保), FEIDA(菲达环保), KELIN(科林环保), BEIJING SPC(国电清新), CPI YUANDA(中电投远达) 등 6개가 있음.

  - GUODIAN LONGYUAN(国电龙源)은 국전그룹(国电集团)의 지주회사로 실력이 뛰어나고 탈황, 탈질산업의 선두주자

  - LONGKING(龙净环保) 주요 업무는 탈황, 탈질, 제진 세 분야. 그중 제진 능력이 가장 뛰어나며 제진시장점유율은 20% 초과함. 2012년 연간 매출액은 40억 위안에 달함.

  - FEIDA(菲达环保) 주요 업무는 제진, 탈황이며 총 이익률은 15%이하

  - 봉투형 집진 위주의 KELIN(科林环保) 및 탈황 위주의 BEIJING SPC(国电清新)는 타사에 비해 규모가 작으며 2012년 연간 매출액은 각각 4억6800만 위안, 3억8300만 위안

  - CPI YUANDA(中电投远达)는 중국전력투자그룹(中国电力投资集团)의 지주사로 최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총 이익률 13.31%

 ○ 현재 중국 A주식시장에 상장된 대기오염처리와 관련된 기업은 13개이며 업무범위는 재료, 설비, 공사, 운영 등을 포함함.

중국 A주식시장 대기오염처리와 관련된 기업 리스트

자료원: KOTRA 난징 무역관 자체정리

□ 비즈니스 기회

 ○ 현재 공업 탈황, 탈질은 여전히 대기오염처리의 주요 방법임. 탈황시장 투자 기회는 주로 설비 업그레이드 및 개조에 있음. 시장 진출 시 탈황설비 개조시장에서 단기적으로 이익을 획득할 수 있지만 탈황시장은 이미 성숙돼 장기적으로는 설비운영시장이 최대의 시장이라 볼 수 있음. 최신 표준에 따르면 설비운영효율을 90%에서 95%까지 향상시켜야 함. 이 5% 상승치는 엄청난 시장잠재력을 가지고 있음.

 ○ 현재 인기 있는 건식탈황기술 핵심경쟁력은 기초건설자본이 상대적으로 낮은 데 있음. 그러나 전통적인 습식탈황에 비해 건식탈황기술은 효과가 뚜렷하지 않으며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에 부족한 점이 많음. 전력산업은 탈황 공사에 대해 집중적으로 개조한 적이 있으므로 탈질시장이 미래의 중점이 될 것으로 전망됨. 탈질시장의 비즈니스 기회는 주로 촉매제이며 공사개조 이익은 높지 않음. 1~2년마다 촉매제를 바꿔야 하는 관계로 수요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임.

자료원: 중국환경보호부(中国环境保护部), 신화망(新华网), 2012년 중국환경상황공보(2012年中国环境状况公报), 중국산업연구망(中国产业研究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