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폐가전제품 재활용에 대한 지속적 관심

- 폐가전제품에 대한 제도 정비로 재활용률 높이는 것을 목표  -

- 홍콩 정부는 WEEE Recycling Center 건립 등 적극 대처 -

□ 홍콩의 친환경 산업 현황

 ○ 산업 개요

  - (고속 성장) 홍콩 내 친환경 산업 성장률은 전년 대비 16.3% 증가(미화로 약 8379만 달러 규모)

  - (전폭적인 정부 지원) 홍콩 정부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친환경기술 개발에 미화로 약 6억3000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

  - (중소기업 위주) 중소기업 위주로 약 300개 기업으로 파악됨. 해당 산업 종사인력은 3만8350명으로  전체 홍콩 산업종사자 중 1.1% 규모(HKTDC)

  - (6대 주요 산업군) 수질 보존, 대기오염 통제, 에너지절약, 폐기물 처리, 소음공해 조절, 친환경 컨설팅 서비스 등

친환경 관련 홍콩의 6대 산업

자료원: 홍콩무역발전국

□ 폐가전제품에 대한 생산자 의무재활용제도

 ○ PRS(Producer responsibility scheme) for WEEE(Waste electrical and electronic equipment)

  - 홍콩 정부는 지난 2010년 초부터 폐가전제품에 대한 생산자 의무재활용 제도를 새로 도입했음. 이는 연간 최소 1인당 4㎏ 이상의 폐전기·전자제품 회수를 목표로 함.

  - 이는 ‘도시 고체 폐기물 관리에 관한 기본법(2005-2014)’ 제정 이후 대두했으며, 폐전자제품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함.

  - 폐가전제품 회수서비스 강화를 위해 기존에 제조업자나 도매업자는 물론, 소매업자도 폐가전제품의 자비부담회수에 대한 의무를 가지며, 소매업자의 회수물류비 절감을 위해 지역별 회수거점을 설치함.

  - 지역별로 폐가전제품 처리시설을 설치함으로써, 해당 지역의 폐가전제품 처리기술 발달 및 관련 일자리 창출을 꾀함.

  - 홍콩 정부는 제도 실시 이후 지속적인 설문조사를 통해 애로사항 수렴 및 피드백을 통해 개선해나가고 있음.

□ 홍콩의 대표적인 폐가전제품 재활용 기관: Ecopark 내 WEEE Recycling Center

 ○ Ecopark 내 WEEE Recycling Center

  - 현재 홍콩에서 발생하는 전자제품 폐기물은 연간 7만여 톤으로, 그 종류는 TV, 냉장고, 세탁기, 비디오, 오디오, 전자레인지, 에어컨, 휴대전화 등이 주를 이룸(HKTDC).

  - Recycling Center에서 상태검사 및 수리가 이뤄지며, 훼손상태가 심각해 재활용이 불가능한 제품은 부품이나 부속만을 따로 떼어 다른 제품 생산에 재활용함.

홍콩 Ecopark 전경

자료원: http://www.ecopark.com.hk

 ○ ‘WEEE Go Green’ 프로그램 실시

  - 2010년부터 홍콩 ECF(Environment and Conversation Fund)는 폐가전제품의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서 'WEEE GO GREEN' 프로그램을 사회적 기업인 ‘St. James Settlement’와 공동 추진함.

  - St. James Settlement는 페이스북 및 온라인커뮤니티를 활용함으로써 폐가전제품 회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WEEE Recycling Center를 적극 홍보해 WEEE Recycling Center를 통한 폐가전제품 재활용이 늘고 있음.

WEEE GO GREEN 페이스북 페이지

자료원: WEEE GO GREEN

□ 시사점

 ○ 친환경산업 육성을 위한 범정부적인 노력

  - 친환경산업의 발전을 위해 제도 개선, 인프라 구축 등 다방면적인 측면에서 노력

  - 사회적 기업과의 연합을 통해 더 쉽게 해당 산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고, 흥미를 유발할 것

  - 지속적인 관심으로 친환경 기술 발달 및 해당 부문 고용창출효과 기대

자료원: 홍콩무역발전국, 홍콩환경부, 홍콩 Ecopark, 홍콩법무부, KOTRA 홍콩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