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멕시코인들은 어떤 라면을 먹을까?
  • 트렌드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안정진
  • 2013-07-18
  • 출처 : KOTRA

 

멕시코인들은 어떤 라면을 먹을까?

- 시장규모 43억 페소로 중남미에서 두 번째로 커 -

- 편리하고 먹기 쉬운 컵라면이 인스턴트 라면시장의 95% 차지 –

 

 

 

□ 시장 동향

 

 ○ 멕시코 내에서도 인스턴트 라면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평이 지배적이지만, 인스턴트 라면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함. 2012년에는 시장규모가 43억 페소(약 3억4000만 달러)에 달했음.

  - 멕시코 인스턴트 라면시장 규모는 중남미에서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큼.

  - 하지만 인스턴트 라면의 나트륨 함유량이 권장량의 절반가량이 넘는 만큼, 최근 인스턴트 라면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됨.

 

 ○ 인스턴트 라면 수요가 증가하는 이유는 편리성, 맛, 가격 등 때문으로 조사됐음.

  - 멕시코 인스턴트 컵라면은 평균 5.5페소(약 500원)로, 매우 저렴한 편이고 다양한 맛의 라면이 판매됨.

 

 ○ 2012년 멕시코의 인스턴트 라면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 증가했음.

  - 멕시코 라면시장은 이미 성숙기에 달한 것으로 보이며, 거의 모든 유통체인망에서 판매됨.

 

 ○ 멕시코 인스턴트 라면시장에서 컵라면은 봉지라면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였음.

  - 이는 컵라면의 편리성, 어느 곳에서나 쉽게 소비가 가능한 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 컵라면(64g)의 평균 가격은 5.5페소, 봉지라면(85g)은 3페소 이하임.

 

 ○ 일반적으로 멕시코 컵라면은 제품이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이를 포장하는 용기 또한 플렉시블 플라스틱(Flexible Plastic), 방수 폴리스티렌 등의 저렴한 제품을 사용 중임.

 

 ○ 라면 가격은 일반적으로 세계 밀 가격에 영향을 많이 받음.

  - 2012년에는 톤당 276달러를 기록, 2011년 354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에 라면이 저렴하게 유지될 수 있었음.

  - 다수의 라면이 수입되고 있어 환율 또한 라면가격에 영향을 미치는데. 2012년 멕시코 페소화는 안정적인 수준을 보여 라면 가격 상승폭을 낮춘 것으로 보임.

 

 ○ 멕시코인들의 입맛은 짜거나 매운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데, 이에 따라 멕시코에서 판매되는 라면도   매운 맛의 새우, 쇠고기 라면이 인기를 끌고 있음.

  - 멕시코인들은 레몬을 음식과 곁들여 먹는 경향이 있어서 인스턴트 라면도 레몬맛이 함유된 제품이 많음.

 

멕시코 주요 라면 가격 및 특징

 ○ 마루찬(Maruchan) 컵라면

  -가격: 약 5.5페소(약 500원)

  - 특징: 새우, 닭고기, 쇠고기 등 다양한 맛의 제품을 선보이고, 멕시코인들이 즐겨 먹는 레몬 맛이 첨가돼 있는 제품도 있음. 멕시코 라면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임.

 ○ 니씬(Nissin) 봉지라면

  - 가격: 10~13페소(약 880~1000원)

  - 특징: 일본산 제품으로 일본 라면 특유의 향과 맛이 있음. 특히, 국물이 다소 짠 편이지만,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멕시코인들의 입맛에 잘 맞아 라면시장에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음. 하지만 면발이 한국 라면에 비해 탄력이 다소 떨어짐.

 ○ 오뚜기(Ottogi) 봉지라면

  - 가격: 10~13페소(약 880~1000원)

  - 특징: 한국 라면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음. 면발이 탄력이 있어서 맛이 좋고, 국물도 한국 라면과 거의 동일함. 쇠고기·닭고기·해물맛이 있으며, 월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음.

자료원: 회사 홈페이지 및 구글 이미지 검색

 

 ○ 현재 증가하는 멕시코 편의점 수도 인스턴트 라면 수요를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분석됨.

  - 멕시코 편의점은 한국 편의점과 같이 뜨거운 물 혹은 전자레인지를 모두 완비하고 있어서 컵라면 소비가 가능함.

 

 ○ 유통구조에 따른 라면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독립소형식료품점(Independent Small Grocers)이 차지하는 비중은 43%대로 가장 높았고, 이어 편의점이 16%를 차지했음.

  - 할인점(15%), 대형슈퍼마켓(10%), 슈퍼마켓(7%)이 그 뒤를 이음.

 

 

□ 경쟁 동향

 

 ○ 멕시코 인스턴트 라면시장에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는 브랜드는 Toyo Suisan Kaish Ltd의 마루찬으로 2012년 멕시코 라면시장의 74%를 장악함.

  - 이 브랜드는 1990년대에 멕시코에서 컵라면을 최초로 대중화하는 데 성공했음.

  - 강력한 포지셔닝, 효율적인 유통구조, 지속적인 광고 덕분에 현재 멕시코 라면시장에서 마루찬의 입지는 가장 견고함.

 

 ○ Euromonitor International에 따르면 마루찬의 성공비결은 3가지로 요약됨.

  - 첫 번째는 편리성으로, 컵라면 제품이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도록 간편하게 포장했다는 점임.

  - 두 번째는 모든 소비자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싼 가격임.

  - 세 번째는 멕시코 전역에 걸친 효율적인 유통망을 들 수 있음. 실제로 마루찬 제품은 지방, 시골 구멍가게에서도 판매될 만큼 유통망 구축이 잘 돼 있음.

  - 이러한 세 가지 요소 이외에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다른 음식과 곁들여 먹을 수 있었던 점이 성공요인으로 분석됨.

 

 ○ 두 번째로 시장 점유율이 높은 업체는 Nissin Foods 사의 인스턴트 라면 제품으로 9%를 차지함.

  - 이 회사의 제품은 보통 월마트, 소리아나(Soriana) 등과 같은 대형 유통체인점에서 판매됨.

 

 ○ 오뚜기는 이미 멕시코 시장에서 현지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생산설비 공유로 라면을 생산하고 있음.

  - 오뚜기 제품은 현재 월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봉지당 10페소(약 880원) 선에서 판매함.

  - 오뚜기는 쇠고기, 닭, 해물맛 등의 라면을 선보이고, 라면시장의 약 6.5%를 차지함.

  - 신라면컵(65g) 제품은 수페라마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25페소(약 2200원)정도 선에서 판매돼 다소 비싼 편임.

 

 

□ 시장 전망

 

 ○ 인스턴트 라면시장 규모는 2013년 44억 달러에서 매년 평균 2%씩 성장해 2017년 약 48억 달러까지  증가할 전망임. 이 중 컵라면이 차지하는 비중이 95%가 넘을 것으로 보임.

 

 

 ○ 라면 관련 업체들은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노력하며, 인스턴트 라면이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을 개선하고자 노력함.

  - 이에 현재 멕시코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인스턴트 라면 제품은 비타민A, B1, 엽산, 철분 등을 함유함.

  - 향후에는 제품의 맛뿐만 아니라 영양을 동시에 겸비한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임.

 

 ○ 멕시코 내에 편의점 수가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인스턴트 라면 판매에서 편의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높아질 것임.

 

□ 관련 전시회

 

 ○ Expo Alimentaria

  - 개최기간: 매년 6월 첫째 주

  - 전시회 분야: 식품관련 기기 및 식품 전시

  - 참가업체 수: 약 300개 업체

  - 참가국가 수: 약 16개국

  - 참관객 수: 약 1만2000명

  - 한국업체 참가 여부: 매년 2~3개 업체 참가

  - 담당자: Claudia Valdes (reina@ejkrause.com, cvaldes@ejkrause.com)

  - 연락처: (52-55) 1087-1650

  - 홈페이지: www.alimentaria-mexico.com

  - 특징: 중남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식품 관련 전시회로, 스페인·중국·대만·아르헨티나 등 다양한 국가에서 전시회에 참가함. 매년 2~3개의 한국업체도 참가하고 있어 자사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자 함.

 

□ 시사점 및 전망

 

 ○ 멕시코 인스턴트 라면시장은 맛과 편리성으로 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 2017년에는 시장규모가 48억 페소에 달할 전망임.

 

 ○ 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유통채널 선점, 저렴한 가격 유지, 멕시코인의 입맛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 요소라 할 수 있음.

  - 인스턴트 컵라면은 편의점 판매율이 높으므로 이에 납품하는 것이 중요한 관건임.

  - 봉지라면은 대형 유통매장에 제품을 납품하는 것이 중요한데, 처음 시장에 진입할 경우 직접 납품은 다소 어려움.

  - 이에 따라 이를 가능하게 할 수입업체 혹은 중간 유통상과 접촉하는 것이 중요함.

 

 ○ 식품 수입에는 맛이 중요 결정요소로 작용하므로 멕시코 인스턴트 라면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업체들은 전시회에 참가해 직접 바이어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인지도를 높이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함.

 

 ○ 멕시코의 비만율은 세계 최고 수준에 달하는 만큼, 칼로리가 적거나 맛과 영양이 풍부한 라면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함.

 

 

자료원: Euromonitor Intenational 및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멕시코인들은 어떤 라면을 먹을까?)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