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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화장품 성분규제 강화, 수출장벽 높아질 전망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희경
  • 2013-07-14
  • 출처 : KOTRA

 

프랑스 화장품 성분 규제 강화, 수출장벽 높아질 전망

- 프랑스 시중 화장품 66개에 20여 가지의 내분비계(호르몬) 교란 유해물질 함유 -

-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기업,’화장품 성분 규제 강화 및 전 성분 표시 의무제’에 주목해야 -

 

 

 

□ 프랑스 화장품시장은 ‘성분’ 각축전 중

 

 ○ 프랑스 소비자 단체 UFC-Que Choisir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66개 화장품에서 20여 개의 내분비계 교란 유해 물질이 발견됨.

  - 이중 28개 화장품, 포장용기나 매니큐어 등에서 ‘프로필파라벤’이라는 화장품 보존제(화장품 내 세균 증식을 막아주는 물질로 제품 수명 연장을 위해 사용) 물질과 체내 호르몬 교란물질 비스페놀 A가 검출됨.

  - 생활용품 및 화장품 대표 브랜드 ‘니베아(NIVEA)’ 제품이 다량의 유해물질을 함유한 것으로 드러남.

 

유해물질 검출 내역

제품명

유해성분

검출량

한계량

(CSSC 규정)

니베아 Water Mily &Oil

프로필파라벤(보존제)

2.48g/kg

2.68g/kg

니베아 데오드란트 스틱

 Dry Confort 48h

사이클로펜타실록산(실리콘성분)

사이클로테트라실록산(실리콘성분)

180g/kg

7.7g/kg

 

니베아 Colgate Total 치약

트리콜로산(항균제)

2.09g/kg

전체 성분의 0.3 %

자료원: 일간지 Les Echos

 

 ○ 화장품 표기 성분 함유량은 실제 함유량과 다르며 화장품 대부분이 기준치를 넘어서는 성분을 함유함.

 

 ○ 유해물질의 ‘칵테일 효과’

  - 소비자 단체 UFC-Que Choisir의 소비자 안전 시험 분석국에 따르면 여러 유해 물질이 장기간 축적 및 혼합되면 새로운 유해물질을 만들 수 있음. 이 혼합 유해물질은 각각의 물질이 가지는 독성보다 더 강한 독성을 지님. 소량의 유해 물질도 축적 및 혼합될 경우 매우 유해함.

 

□ 프랑스와 유럽의 인체 유해 화학물질 규제, 대책 움직임

 

 ○ 프랑스 식약청 및 소비자 보호원의 구체적인 규제 방안

  - 프랑스 의회는 2012년 비스페놀 A와 같은 유해물질이 함유된 시중의 모든 식품 및 약품의 제조, 수입, 수출을 규제하는 관련 법을 도입함.

  - 유럽위원회(La Commission Européenne)는 최근 화장품 성분이 인체 내분비 호르몬계에 오랜 기간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에 착수하기로 발표함. 시중에 출시되는 화장품의 모든 성분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규제할 것이라 밝힘.

  - 지난 4월 9일에 발표한 프랑스 식약청의 비스페놀 A의 유해성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스페놀 A의 잠재적 위험은 (임신부나 아이의 유전적 문제 유발 가능) 식품 및 화장품 제조 업체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힘.

  - 프랑스 소비자 보호원에 따르면 화장품 제조사들은 점차 모든 독극 또는 유해 의심물질을 없애야 할 것이라 강조함.

 

 ○ 화장품 성분에 대한 정책적 규제로 화장품 성분 테스트 및 성분 승인 절차가 매우 까다로워질 전망

  - 지난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 ‘인 코스메틱스’라는 화장품 원료 전시회에 참가한 프랑스 원료 업체(SEPPIC)의 말을 인용하자면, 화장품 성분에 대한 강화된 규제로 성분 테스트 및 친환경 인증에 투자하는 비용이 전보다 많이 증가했다고 함.

  - 2009년 11월 30일 유럽연합에 의해 제정된 CE n°1223은 이전보다 강화된 규제법(76년에 제정된 유럽 화장품 관련 법 76/768/CEE의 개정)으로 2013년 7월 11일부로 의무 적용될 예정. 이에 따라 모든 유럽 시중 화장품은 EN ISO 22716에 의해 Bonnes Pratiques des Fabrications(BPF)라는 인증을 받아야 함. 또한, 원료 및 완제품의 동물 실험이 완전히 금지되며 그 실험을 다른 실험으로 대체해야 함.

 

□ 주목받는 ‘천연, 유기농, 웰빙 화장품’

 

 ○ 소비자들은 화장품 성분을 제대로 파악하고 사용하려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임.

 

 ○ 유해물질이 많이 없는 유기농 또는 천연 화장품 인증은 법 규정상 의무적인 것은 아님. 그러나 프랑스 소비자의 친환경 인증 화장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임. 딜로이트의 시장조사에 따르면 2005년부터 꾸준히 25%씩 친환경 화장품시장의 규모가 성장하고 2015년 자본 규모가 5억 유로에 이를 전망임. 2010년 프랑스 친환경 화장품 구매율은 26%에 이름.

 

 ○ 증가하는 친환경 제품 수요에 따라 프랑스 바이어들은 친환경 인증을 거친 업체와의 거래를 선호하거나 수입 화장품 업체에 이러한 인증을 요구함.

 

대표적인 프랑스 화장품 친환경 인증마크

인증 마크

인증명

화장품 인증 조건

에코서트(농수산부 및 경제성 인가 유기농 인증기관)

95% 이상의 천연성분과 10% 이상의유기농 성분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유기농업운동 관련 국제 비영리 기관)

유기농업 실시 후 3년 후부터 유기농 인증마크를 부여, 회원제

BIO(코스메비오), ECO(코스메에코)(에코서트 기준에 따른 제품에 인증 부여)

BIO(전체 성분 중 자연원료를 95% 이상 사용, 유기농 성분 최소95%, 식물성 원료의 95% 이상 유기농 인증)와 ECO(화장품 성분의 50% 이상을 식물에서 추출된 원료로 사용, 그 중 5% 이상 인증된 유기농 원료를 사용)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자체 보유 자료

 

□ 시사점

 

 ○ 전 유럽의 화장품 성분 규제로 수출장벽이 높아질 것임. 이에 한국 화장품 수출 기업의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함.

  - 유럽 화장품 성분 규제 정보를 신속하게 접해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

  - 관행적으로 시행되는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실험방법 도입이 필요함.

  - 국제 화장품 인증제도를 정확하게 파악해 공신력있는 인증 획득에 투자할 필요가 있음.

 

 ○ 전 세계적 화장품 성분 규제 강화는 우리나라 화장품 규제 제도와 화장품 제조업체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전망

  -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성분 규제는 우리나라 화장품 성분 규제제도 변화를 촉구

  - 기존 화장품 성분 조합에 변화를 주고 새로운 성분 조합을 개발해야 할 것으로 예상

  - 화장품 원료시장에서 한국 전통 식물에서 추출한 원료(인삼, 홍삼, 쌀 등)가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음. 지속적으로 새로운 친환경 및 천연 무해 원료 개발해야 할 것으로 전망

 

 

자료원: Les Echos, Le Monde, 유로파(EUROPA) 홈페이지, LNE(프랑스 국가 계량조사 및 실험기관) 홈페이지, 딜로이트 시장조사기관 자료, KOTRA 파리 무역관 자체 보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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