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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앙은행, 기준금리 8.5%로 인상
- 경제·무역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3-07-14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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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앙은행, 기준금리 8.5%로 인상
- 물가 안정을 목표로 인상 조치 -
- 공공지출 절감으로 투자 계획은 축소될 전망 -
ㅇ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8.5%로 인상
- 이 조치의 주 목적은 인플레 억제를 위한 것
- 인플레율을 낮추기 위해 정부는 공공지출 절감도 약속
□ 세부사항
ㅇ 브라질 중앙은행이 지난 7월 11일 열린 통화위원회 정기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8%에서 8.5%로 0.5%p 인상 조정
- 중앙은행은 지난 5월 기준 금리를 0.5%p 상승해 8.0%로 인상, 이번까지 3차례 금리를 연속 인상한 것으로 나타남.
자료원: 중앙은행
ㅇ 기준금리 인상의 주 원인은 인플레율 상승 압력 때문
-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누적 인플레율은 3.15%로 전년 동기 대비 2.32%를 크게 넘어섬.
- 6월까지 12개월 누적 인플레율은 6.7%로 나타나 2011년 10월까지 12개월 인플레율 6.97% 이후 가장 높으 것으로 나타남.
ㅇ 브라질 중앙은행은 인플레율 억제 기준치를 4.5%로 설정하고 ±2%포인트의 허용 한도를 두고 있음.
- 올해 6월까지 12개월 인플레율은 억제 목표 상한선인 6.5%를 0.2%p 초과한 것으로 나타남.
□ 시사점
ㅇ 브라질 정부는 지난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자동차 대상 공업세(IPI)를 비롯해 다수 산업 분야의 세금을 감면했음에도 경기부양에 실패하고 인플레율은 오히려 상승했다는 평가를 받음.
ㅇ 기준 금리 인상폭을 좌우하는 요인 중 하나는 상승세를 지속하는 환율로 나타남.
- 현재 헤알화 대비 달러 환율은 1달러=2.25헤알로 최근 3~4개월 동안 15% 상승
- 전 중앙은행 총재 Carlos Thadeu de Freitas는 “이같은 기준금리 인상은 달러 환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달러 환율이 1달러=2.10헤알 선으로 돌아온다면 기준금리 인상을 조만간 멈출 수 있지만 달러 환율이 계속 높게 유지된다면 기준 금리가 10%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라고 전망함.
ㅇ 브라질 정부는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해 기준 금리를 인상하는 한편, 공공지출도 절감할 계획임.
- 공공지출이 감소할 경우 민생과 직결되지 않는 인프라 투자를 위한 재원이 우선 축소돼 우리 기업이 브라질 투자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투자정책 변화를 예의 주시해야 함.
자료원: 일간지 Folha de São Paulo,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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