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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인의 소비패턴을 알면 시장접근이 쉬워진다!
  • 경제·무역
  • 벨기에
  • 브뤼셀무역관 김도연
  • 2013-07-12
  • 출처 : KOTRA

 

벨기에인의 소비패턴을 알면 시장접근이 쉬워진다!

- 지속되는 경제위기로 소비심리 위축, 저가상품에 대한 관심 급증 -

- 온라인시장 구매보다는 상점 내 직구매 선호 -

 

 

 

□ 재정위기 관련 불확실성과 함께 위축된 벨기에 경제

 

  벨기에 중앙은행이 발표한 2013년 GDP 성장예상률은 0.0%로, 이는 2012년의 -0.3% 성장률에서 소폭 향상된 수치이나 2010년부터 위축되기 시작한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회복된다 하더라도 그 회복세는 미약할 전망임.

 

  벨기에 실업률은 2011년 7.2%를 기록한 이후 2012년 7.6%, 2013년 5월에는 8.6%를 기록하며 계속 증가함.

 

  올해 상반기 동안 파산한 기업 수도 총 6183건을 기록해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이로 인해 벨기에 내 1만3806개의 일자리가 감소했음. 파산기업 수는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수치인데, 특히 건설업과 소매상의 파산이 가장 많았음.

 

□ 저조한 소비지출, 증가하는 저축률

 

 ○ 경기침체로 벨기에인의 소비심리는 많이 위축됐으며, 지갑을 여는 대신 저축하는 경향임.

  - 2013년 6월 기준 벨기에 총 예금액은 약 2470억 유로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음.

 

벨기에 최근 총 예금액 추이

연도

2011년

2012년

2013년 현재 (6월 기준)

예금액(유로)

2,187억

2,358억

2,470억

자료원: Rtl info

 

 ○ 올 한 해 예상 민간소비는 0.0%로 전년도의 -0.7%에서 소폭 상승했음. 그러나 수년째 경제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벨기에 국민의 소비심리는 많이 위축됐고,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해마다 감소세를 보임.

  - 소비자신뢰지수는 경제위기가 밀려왔던 2008년에 최저수치 기록했다가 점차 상승세를 보였음. 그러나 2010년 이후 다시 하락세를 나타내며 2013년에는 2008년의 기록과 비슷한 양상을 띰.

 

 2006~2013년 벨기에 소비자신뢰지수

자료원: 벨기에 중앙은행

 

 ○ 7월 1일 시작된 여름 정기세일(Soldes) 시작에도 소비자의 지갑은 주춤

  - 벨기에에는 1년에 두 번(여름과 겨울) 약 1달간 공식적인 대규모 정기세일이 열리며, 세일기간에는 엄청난 인파가 동시에 몰려 세일전쟁을 치름. 하지만 소비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시작된 이번 여름 세일에 업계들은 예년과는 달리 이렇다 할 큰 마진을 보지 않음.

 

작년 세일기간 상점 거리모습(왼쪽), 올해 세일기간 상점거리 모습(오른쪽)

  

자료원: RTBF,La libre

 

  - 많은 인파가 몰리던 작년 세일기간의 상점 거리모습과는 달리 올해에는 거리모습이 한적함.

 

□ 벨기에인의 소비패턴

 

 ○ 벨기에는 전통적으로 소비자들의 제품 선호도가 높아 특정 제품군의 구입률이 높은 편이며, 제품 가격보다는 품질을 우선시 해왔음. 그러나 지속되는 경기침체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제품 품질보다 가격을 우선 고려하는 추세이며,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임.

 

 ○ 충동구매가 줄어들고 과시효과보다는 경제적이고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형태가 짙어짐. 이러한 상황에서 DIY, 교체가능 제품 등 실속형 제품이 부상하고 있음.

 

 ○ 외식이 줄고 내식이 증가하면서 주방도구 및 밀폐형 용기 등 주방용품 판매가 증가함.

 

 ○ 급성장 중인 온라인시장에도 벨기에 소비자들은 온라인으로 구매하기보다는 직접 상점에서의 구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컨설팅업체 CBRE에서 올해 6월 1080명의 벨기에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80%가 인터넷으로 상품을 본 후 상점으로 가서 직접 물건을 만져보고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CBRE에서는 이 같은 성향은 몇 년간은 변동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음.

 

 □ 시사점

 

 ○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벨기에 소비자들의 구매의사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가격경쟁력이 구매요인에서 가장 중요한 순위로 꼽힘.

 

 ○ 벨기에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우리 기업 및 현재 수출 중인 기업은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맞는 실속형 상품 및 가격경쟁력이 높은 상품에 집중적으로 주력해야 시장진출의 성공 가능성이 클 것임.

 

 

자료원: CBRE, L'Echo, Le soir, 벨기에 중앙은행, KOTRA 브뤼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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