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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 이라크 영화산업 부활 모색
  • 현장·인터뷰
  • 이라크
  • 바그다드무역관 장다연
  • 2013-07-04
  • 출처 : KOTRA

 

쿠르드, 이라크 영화산업 부활 모색

 

 

 

□ 무너졌던 쿠르드 영화산업, 부활

 

 ㅇ 지난 20년간 이라크 쿠르드 지역의 시민은 극장에 가는 것을 삼갔으며, 이러한 시민의 무관심에 방치된 몇몇 극장들은 이익 창출에 실패한 후 폐쇄돼 주차장으로 활용되거나 혹은 창고로 사용되고 있었음.

 

 ㅇ 그러나 올해 6월 14일, 현대식 디자인과 사양을 갖춘 14곳의 극장이 이라크-레바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새로 문을 열었음. 심지어 그 중 4곳은 3D 환경을 갖추고 있음.

  - 이는 현재 아르빌의 관광산업과 크게 관련이 있음. 아르빌은 쿠르드 지역의 가장 큰 도시로 현재 상당수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관광 붐이 일고 있음. 쿠르드자치정부는 아랍 문화권에 쿠르드 지역 특히, 아르빌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아랍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중

 

 ㅇ 아르빌에 있는 영화관 중 한 곳인 Empire Cinema의 CEO Pierre Makary는 Al-Monitor에 회사의 주인은 Mario씨와 Jino Haddad라고 소개함.

  - 아르빌 영화산업에 투자한 두 명의 소유주는 아랍 외무부가 아르빌을 아랍 관광의 수도로 지정한 이후 아르빌의 동향을 살펴 여흥을 즐길만한 장소가 도시 내에 필요하다고 판단함.

 

□ 쿠르드 지역의 영화산업, 아르빌의 관광사업 활성화와 함께 점차 발전 전망

 

 ㅇ 아르빌과 다른 이라크 도시에서 영화산업의 부활은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 전망임. 많은 시민과 영화 팬들이 오래전부터 이 지역의 영화관에 대한 신뢰를 잃었기 때문임. Makary는 현지인들에게 영화관의 관람을 호소하는 데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나 아르빌에서는 많은 사람이 영화에 대해 관심이 있고, 특히 청년층에서 새로운 영화 개봉에 대한 열정이 많은 만큼 장기적으로 영화산업은 점점 발전할 것이라고 전함.

 

 ㅇ 쿠르드 지역 아르빌은 특히 엄청난 여름 시즌의 관광객 수를 유지하고 있는 이라크 최대의 관광도시로 이 시기의 아르빌 호텔 객실 점유율이 100%에 달할 정도임. 또한, 관광객뿐만 아니라 이곳에 투자한 사업가와 투자가들이 고급 빌라를 구매해 그들의 가족과 거주하기도 함.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영화산업 발전이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임.

 

 ㅇ Makary씨는 14개 극장은 각각 100~ 4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몇 개의 영화는 미국과 동시 상영되기도 한다고 전함. 그는 또한 할리우드, 발리우드, 이집트, 이라크 쿠르드, 터키 등의 영화를 상영예정이라고 밝힘.

  - 현재 이 극장들은 아랍어 자막을 제공하며, 쿠르드어 자막도 준비 중임. 극장 대다수의 관객 비율은 쿠르드인과 아랍인이 높음.

 

 ㅇ 쿠르드 예술 및 문화 저널리스트인 Mohammad Zankana씨는 과거에는 영화를 보러 가는 것이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로 받아들여졌으나, 현대 최신식 시설을 도입하고 훌륭한 관리를 유지하는 새로운 영화관과 아랍 문화에 맞는 특별제작 영화들을 통해 영화 분야 부흥이 시작되리라 예상함.

 

 ㅇ Zankana는 또 가정친화적인 영화관의 중요성을 강조함. 특히, 아르빌은 아랍 관광수도로 발돋움하고 있기에 더욱 아이들과 특정 연령층을 위한 영화 상영으로 가족들이 친근하고 자주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 시사점

 

 ㅇ 우리 기업의 이라크 진출은 지금까지 원유·건설 등과 같은 재건사업에 한정됐지만, 이제는 영화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쿠르드 지역으로의 진출도 고려해볼 만함.

 

 

자료원: Iraq Directory, KOTRA 바그다드 무역관 자체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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