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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1년 안에 4G 상용화로 모바일시장에 본격 지각변동 예고
  • 현장·인터뷰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서상아
  • 2013-07-03
  • 출처 : KOTRA

 

콜롬비아, 1년 안에 4G 상용화로 모바일시장에 지각변동 몰고 온다

- 1년 안에 4G 서비스 상용화 목표 -

- 초고속 인터넷 시대 개막으로 모바일 시장 경쟁 심화 예상 -

 

 

 

□ 4G 사업권 경매 완료! 초고속 인터넷 시장의 승자는?

 

 ㅇ 지난 6월 26일 보고타 AR Saltitre 호텔에서 시행된 4G 경매에서 총 참가업체 6개 중 5개사가 낙찰됨. DirecTV와 Claro는 2.500㎒ 대역에서 주파수를 차지한 반면 ETB-Tigo, Movistar, Avantel사는 비교적 투자 비용이 적은 어드밴스드 와이어리스 서비스(AWS) 대역에서 사업권을 획득함.

 

회사명

할당 주파수

경매가(COP)

의무 태블릿PC

공급량(대)

서비스

확장 지역 수

2.500㎒ 대역 30㎒

119,995,866,000

309,630

660

2.500㎒ 대역 30㎒ 와 40㎒

(신규 사업자용)

71,856,366,000/ 77,565,288,000

30,000

57

어드밴스드 와이어리스 서비스

(AWS) (신규 사업자용) 30㎒

107,464,140,000

30,000

57

어드밴스드 와이어리스 서비스

(AWS) 30㎒

195,749,940,000

67,426

144

어드밴스드 와이어리스 서비스

(AWS) 30㎒

197,899,222,800

119,317

255

합계

 

770,530,882,800

556,374

1173

자료원: Portafolio

 

 ㅇ 1994년 콜롬비아에 최초로 휴대전화가 도입된 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사업권 경쟁으로 꼽히는 이번 4G 경매로 해당 5개사는 추후 10년간 4G 서비스 제공권을 갖게 됨. 유일하게 주파수 점유에 실패한 기업은 Azteca Comunicaciones(신규)로, 높은 경매가로 중도 포기하게 됐지만 추후 700㎒ 대역에서 입찰할 가능성을 내비침.

 

 ㅇ 콜롬비아 정보통신기술부 Diego Molano장관은 이로써 3G 서비스 제공 업체는 3개, 4G 6개(기존 4G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UNE 포함)가 됐다며 라틴아메리카에서 초고속 인터넷 강국으로 떠오를 것이라 기대함.

 

□ 콜롬비아, 1년 안에 초고속 인터넷 시대로 진입

 

 ㅇ 통신사들은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초고속 인터넷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섰음. 목표인 1년 안에 본격적으로 4G 서비스가 상용화될 경우 콜롬비아 사람은 현재보다 10배가량 빠르게 데이터를 다운로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됨.

 

 ㅇ Movistar사는 몇 달 내로 보고타, 메데진, 칼리 그리고 바랑키야에 4G 서비스 제공 가능성을 진단함. 따라서 아이폰5와 삼성 갤럭시3·4기종을 가진 소비자들은 곧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누릴 것으로 기대됨.

 

 ㅇ 콜롬비아 엔지니어 연합(ACIEM)에 따르면 인프라 구축을 위한 막대한 비용 탓에 4G 초기 사용자들은 비싼 값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으며,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는 기업체와 상류층을 주요 타깃으로 한 데이터 요금제를 중심으로 확산될 전망이라고 전망함.

 

□ 4G로 야기될 인터넷·모바일 시장 지각변동, 업계 파노라마는?

 

 ㅇ 위성 TV 사업에 집중하던 DirectTV 는 이번 경매에서 2500㎒ 대역에서 주파수를 확보함에 따라 적극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됨. 본 업체는 올해 안으로 4G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위성 TV와 초고속 인터넷을 결합한 상품을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됨.

 

 ㅇ 반면 Avantel과 ETB-Tigo측은 휴대전화용 4G 서비스 시장을 두고 경쟁할 예정임. Tigo사 관계자는 ETB와의 협력으로 1700㎒(AWS) 대역에서 사업권 획득에 성공한 만큼 한동안 사업 파트너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 언급함.

 

 ㅇ 지난해 시장 점유율 61.34%로 콜롬비아 모바일 시장에서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는 Claro사는 AWS 대역 입찰 불가 등 여러 가지 규제에도 2500㎒ 대역 30㎒를 획득함. 관계자는 서비스품질과 가격을 개선하겠다는 고객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냄.

 

 

 ㅇ 멕시코 기업 Claro의 독주를 경계하던 콜롬비아 통신사들은 이번 4G 사업권 경매를 통해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는 분위기

 

□ 콜롬비아 정부, 디지털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

 

 ㅇ 콜롬비아 정보통신기술부는 당초 예상 경매가 4500억 COP의 170%에 이르는 7700억 콜롬비아 페소가 넘는 금액을 거머쥐었는데, 모든 경매 수입은 정보통신기술부 재산으로 흡수돼 정보통신 개선 프로젝트인 ‘Vive Digital’에 쓰일 예정

 

 ㅇ 의무적으로 소외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1173개 지역에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도입될 것임. 콜롬비아 정부는 이로 인한 세수 확장을 신기술의 주요 이점 중 하나로 꼽음.

 

 ㅇ 4G 경매 낙찰업체들은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총 55만 대가 넘는 태블릿PC를 공급해야 하는 의무가 있음. 따라서 정보통신 소외 계층의 격차가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됨.

 

□ 전망  시사점

 

 ㅇ 4G망 사업권 경매는 세 번의 입찰 초안 수정, 여덟 번의 의회 소집, 다섯 번의 포럼과 당초 시행 기획의 연기 등 2년 간의 과정을 거친 후 이뤄졌으며 콜롬비아 커뮤니케이션 시장을 재편성할 신기술로 주목 받고 있음.

 

 ㅇ 콜롬비아 업체들은 독점기업의 출현으로 야기된 높은 요금과 심각한 품질 문제 등 초고속 인터넷 기술이 시장 실패를 해결하는 키워드로 자리잡길 기대하는 분위기임. 또 데이터 요금제와 패키지 상품의 등장이 예상됨에 따라 업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판단됨.

 

 ㅇ 정보통신기술부는 4G 도입으로 2014년까지 880만 명의 인터넷 이용자 확보 목표 달성을 기대함. 막대한 수입 증가로 Vive Digital 프로젝트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함.

 

 ㅇ 콜롬비아가 초고속 인터넷 시대의 막을 올림에 따라 관련 기기와 서비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가 경쟁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La República, Portafolio,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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