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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북리더기를 팔려면 킨들을 따라해라
  • 트렌드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3-07-02
  • 출처 : KOTRA

 

중국에서 북리더기를 팔려면 킨들을 따라해라

- 아마존 킨들, 쑤닝이고우·출판권과 다양한 출판물 보유한 쭝원온라인과 협력해 진출 -

- 전자책 변환기술, 암호화 기술 등 외국계 기업 진출여지 있어 -

 

 

 

□ 중국, 전자책 시장 유망

 

 ○ 중국내 전자책 시장이 유망하다고 보고 차이나유니콤 등 통신서비스기업과 盛大集團, 京東商城, 當當網 등 서적 판매기업이 전자책 시장에 진출해 전자책과 전자책리더기를 출시함.

  - 칭커연구센터(究中心)에 따르면, 2013년 1분기 중국의 전자책 판매량이 24만9100권에 달함.

  - 징둥상청은 2012년 말까지 징둥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정식 전자책 출판물이 30만 종이 넘고 공급기업이 200여 개에 이른다고 발표함.

  - 징둥온라인 이용자는 500만 명, 하루 평균 사이트 방문자는 100만 명이 넘고 이윤은 35%에 달함.

  - 타오바오 관계자는 타오바오의 2012년 잔자책 매출이 1000만 위안에 육박한다고 밝힘.

  - 2013년부터 타오바오 이용자가 크게 늘면서 타오바오가 내부적으로 설정한 전자책 목표가 2012년에 비해 최대 열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징둥상청, 타오바오 이외에도 수닝이고우(蘇寧易購)가 전자책 시장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임.

  - 수닝이고우 온라인서점은 징둥상청, 당당왕과 규모면에서 비슷하며 협력출판사로는 런민문학출판사, 上海世紀出版集團, 機械工業 출판사 등이 있음.

 

 ○ 최근 1년간 중국에는 전자책 이용자가 늘었을 뿐만 아니라 전자책 구독비용이 커짐

  - 과거에는 1~2위안 가격대의 책이 비교적 잘 팔렸으나 최근에는 5~7위안 가격대의 책도 잘 팔림.

 

    

출처 : 중국문화망

 

□ 아마존 킨들, 중국시장 출시

 

 ○ 2013년 6월 초 아마존의 북리더기 킨들이 중국에 정식 출시됨.

  - 이 제품은 쑤닝을 통해 판매 중이며 상하이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함.

  - 킨들이 중국에 출시된 지 이틀만에 모두 품절됐으며, 일주일간 총 1200여 대를 판매함.

 

    

출처 : 쑤닝이고우

 

 ○ 쑤닝 이외에도 아마존은 쭝원온라인(www.chinaseall.com, 中文在線)과 협력해 운영지원을 받음.

  - 전자책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출판, 복제, 발행, 수입 자격을 갖춰야 하는데, 이중 출판자격을 획득하기가 가장 어려움.

  - 중국어로 된 다량의 전자책이 없다면 아마존으로서는 중국에서 이윤창출이 어렵고 이용자들이 킨들에 대해 관심이 크게 떨어질 것임.

  - 상무부가 발표한 ‘외국인투자산업지도목록(外商投資業指導目錄)’에는 음향제품과 전자출판물이 외국인 투자 금지업종으로 돼 있어 미국계 기업인 아마존이 중국에서 단독으로 출판허가를 신청할 수 없음.

  - 이 때문에 출판 허가를 획득한 기업과 협조를 해야 했음.

  - 킨들은 중국 내 400여개 출판사와 합법적인 수권을 갖고 있는 쭝원온라인과 협력함.

  - 쭝원온라인은 위치우위(餘秋雨), 장캉캉(張抗抗) 등 2,000여 명의 유명작가 및 10만여명의 인터넷 작가에 대한 판권수권을 확보하고 있음.

 

 ○ 킨들이 출시되기 전, 중국에는 컴퓨터, 휴대폰, 태블릿 PC에서 같은 속도로 읽어낼 수 있는 기능을 갖춘 리더기가 없었음.

  - 사용자들은 아마존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해 다른 리더기를 통해서도 읽었던 페이지를 찾을 수 있음.

 

 ○ 아마존은 수닝과 판매협력뿐만 아니라 내용물에 대해서도 협상을 하고 있음.

  - 협상이 순조로울 경우 킨들 전자책은 아마존과 수닝이고우 두 사이트를 통해 다운로드 및 구매가 가능해짐.

  - 수닝이고우 온라인서점과 계약한 다른 공급업체도 킨들에 내용물을 지원하기를 희망함.

 

 ○ 아마존의 강점은 대량의 사용자 독서습관과 선호하는 서적에 관한 누적 데이터를 갖고 있는 것임.

  - 아마존은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출판사의 판매량을 예측할 수 있음.

  - 아마존의 ‘seller center'가 제품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찾기 시작하면 5분마다 협력업체에게 검색한 의견의 내용을 알려줄 수 있음.

 

□ 킨들과 경쟁하는 중국의 토종 리더기는?

 

 ○ 킨들이 시장에 출시된 지 6시간이 지나지 않아 당당왕은 도우칸2(都看2) 리더기를 공개함.

  - 가격은 킨들보다 150위안이 낮음.

  - 중국 최대의 전자책 리더기 기업인 한왕(漢王)도 같은 날 ‘황진우치엔광(黃金屋乾光)’을 내놓음.

  - 황진우치엔광의 가격이 849위안으로 설정, 킨들과 정면으로 경쟁하고 있음.

  - 차이나텔레콤이 출시한 티엔웨전자책(天閱電子書)도 6월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갔으며, 가격은 849위안임.

 

중국에서 판매되는 3대 주요 리더기 비교

제품명

무게

크기

저장 용량

해상도

특징

Kindle Paper white

203g

169x117x
9.1㎜

2GB 저장공간.

500권 저장가능

1024x768

독창적인 내부에 설치된 조명, 긴 배터리 수명, 아마존 내용물을 클라우드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

‘도우칸(都看)

’ 2세대

224g

168x115x
8.6㎜

8GB. 1만권 저장

가능

1024x768

마이크로블로그와 공유 가능, 음성열람가능, 음성인식기능, 타오바오 지불제 사용 가능

한왕황진우치엔광(漢王黃金屋乾光)

180g

187x118x
9.3㎜

기본 4GB이며 32GB까지 확장 가능. 몇천권 저장 가능

800x600

TTS 음성지원으로 눈을 감고도 책 내용을 들을 수 있음.

 

출처 : 당당왕

 

 ○ 盛大文學는 한때 중국의 킨들이라고 불림.

  - 썽다원쉐는 Bambook' 리더기를 출시했으며 전자책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점을 개설함.

  - 올해 3월 2일까지 클라우드 서점 예약건이 2500만 건이 넘고 약 70만 종류의 전자책이 다운로드됨.

  - 클라우드 서점의 모바일 이용자는 2000만 명에 육박함.

  - 썽다원쉐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창작 인터넷소설을 보유하고 있음.

  - 운영하는 창작사이트로 치디엔중원왕(起點中文網), 홍슈티엔샹왕(紅袖添香網), 옌칭샤오숴바(言情小說), 푸쟝원쉐청(晉江文學城), 롱수샤(榕樹下), 샤오숴웨두왕(小說閱讀網), 샤오샹수웬치따(瀟湘書院七大原創文學網站), 티엔팡팅수왕(天方聽書網), 허웨두왕(和悅讀網)이 있음.

  - 2011년 2월 썽따원쉐는 클라우드 서점을 단독으로 운영하겠다고 선포함.

  - 디지털서적, 인터넷소설, 디지털 간행물 등을 제공하고 있음.

  - 사용자는 클라우드 서점 사이트, Bambook 전자책 리더기, 안드로이드, iPhone, iPad를 통해 이용할 수 있고, 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클라우드 서점의 방대한 서적을 다운로드 받고 읽을 수 있음.

 

□ 시사점

 

 ○ 외국계 전자책 리더기 기업이 중국시장에 진출하고자 한다면 중국내 출판권이 있고 풍부한 서적물을 보유한 기업과 협력해야 함.

  - 대중적인 서적시장은 경쟁기업이 많지만 전문적인 영역에서는 경쟁이 비교적 적음.

  - 교육시장에 대해 전자책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음.

  - 일부 기업은 학생을 타깃으로 한 전자책 리더기를 개발하고 있음.

  - 중국시장 진출시 이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음.

 

 ○ 기술분야로도 진출 가능함.

  - 디지털 리더기 핵심기술인 전자잉크기술은 타이완웬타이커지회사(台灣元太科技公司)가 거의 독점

  - 그러나 전자책 변환기술, 암호화 기술 등 다양한 발전 가능성이 있음.

  -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전자책 시장의 가장 큰 문제가 저작권 보호라고 밝힘.

  - 관련 기술을 갖춘 한국 기업은 이 시장으로 진출해 당당왕이나 셩따그룹과의 협력을 모색해 볼 수 있음.

 

 

자료원: 第一財經日報, 楚天都市報, 中國證券報, 北京日報, 蘇寧易購, 21世紀經濟報道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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