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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직장인 급여, 올해도 10%이상 오를 듯
  • 투자진출
  • 인도
  • 첸나이무역관 박민준
  • 2013-07-02
  • 출처 : KOTRA

 

인도 직장인 급여, 올해도 10%이상 오를 듯

- 제약, 의약, 전기전자 분야가 인상률을 주도할 듯 -

- 부동산이나 인프라개발분야의 급여인상률은 평균보다 낮아 -

     

 

2013-07-02

첸나이무역관

박민준(minjoon@kotra.or.kr)

 

 

     

□ 올해 인도 직장인 급여 6~13% 인상될 전망

     

 ㅇ 인도의 유력경제지 Business Line 6월24자에 따르면 금년 인도 직장인의 일반적인 급여 상승률은 6~13% 선이 될 것으로 보임.

   - IT나 Telecom같이 경기가 좋지 않은 산업의 경우 인상률이 7~8%에 그칠 전망이며 반면 제약산업 같이 호경기인 산업의 경우 12~13%에 달할 전망임.

   - 불황에 접어든 인도 부동산 업계는 올해 평균보다 훨씬 낮은 수준의 급여 인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기존의 호봉시스템에서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업무성과에 따른 보상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

   - 호텔부문의 경우 8~10% 정도의 급여인상이 예상되며 이는 관광산업의 규모가 매우 큰 성장세를 보이긴 했으나 식품가격과 에너지가격 인상에 따른 비용증가가 이익률에 악영향을 끼쳤기 때문임.

     

2013년 인도의 분야별 급여인상률 전망

      자료원 : Business Line

              

 ㅇ 최근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의 임금인상

   - 많은 전문가들은 올해 임금인상률을 10% 정도로 예상하면서 최근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의 임금인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함.

   - HR 전문기업의 대표인 로네쉬 뿌리(Ronesh Puri)는 이에 대해 “최근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반영하여 기업들은 채용규모를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임금인상에 대해서도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이다.”라고 언급

   

인도의 연도별 인건비 상승률

연 도

2007

2008

2009

2010

2011

상승률

15.5%

13.3%

6.6%

11.7%

12.6%

자료원: Aon Hewitt

          

□ 물가상승률이 주요 고려대상

     

 ㅇ 개별직원의 급여인상은 개인의 업적평가 결과에 회사 실적, 업계 표준, 삶의 질, 물가상승률, 이직률 등을 고려하여 결정되는 것이 일반적임.

   - 이와 관련 현대자동차의 인사총괄 부사장인 산제이 필라이(Sanjay Pillai)는 “우리는 급여인상과 관련된 여러 요인들을 모두 조심스럽게 검토하여 인금인상의 폭을 결정한다. 예를 들면 자동차 산업의 경우 페인트 기술자, 유지보수 엔지니어 등이 부족한데 이런 분야의 기술자는 올해 더 높은 급여인상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전함.

     

 ㅇ 인도 기업들이 급여인상을 결정할 때 가장 주요하게 검토하는 요소는 시장상황이지만 물가상승률도 주요 고려 대상중에 하나임.

   - LG전자는 금년 1월 12%의 임금인상을 단행하였으며 이는 작년 인상률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물가상승률 보다는 높은 수준

   - 이와 관련 LG전자의 HR 책임자인 우메쉬 달(Umesh Dhal)은 “이번 임금인상과 관련하여 종합적인 물가인상률이 8%인 것으로 판단하고 이보다 높은 수준을 임금인상률로 결정하였다. 이는 우리 직원들의 삶의 질 개선 차원이다.”라고 언급함.

   - HR 전문기관 Kelly Scientific Resources의 책임자인 탐마이아(Thammaiah)는 이에 대해 “인도기업들은 삶의 질 보장 차원에서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인금인상을 단행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인금인상률이 매우 높다”라고 설명하면서 “한편으로 인재들이 저비용도시에서 고비용도시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에대한 보상차원의 급여인상도 있다”라고 첨언함.

   - 인도 소매물가인상률 : 11.6%(‘13.1월) → 12.1%(’13.2월) → 11.4%(‘13.3월) → 9.39%(4월) → 9.31%(’13.5월)

     

  

□ 기존 급여를 보장하는 조건의 변동급 도입 증가

     

 ㅇ 인도 기업들은 기존 급여를 보장하면서 차츰 성과에 따른 변동급을 도입하는 경향을 보임

   - 예를 들어 GM India에서는 변동급여 개념을 도입하여 총 급여의 최소 3%에서 최대 30%까지를 변동급으로 운영하고 있음

   - 고엔카 그룹의 HR책임자인 아그라왈(Agrawal)은 이와 관련 변동급의 규모는 최대 급여의 50%까지라고 언급함

     

□ IT분야의 상실감 매우 커

     

 ㅇ 매년 높은 임금상승률을 기록하며 인재들을 흡수했던 IT분야가 최근 침체국면으로 접어들면서 IT분야의 인기가 다소 주춤하는 상황임.

   - 기업들의 수익성 감소와 이에 따른 인센티브 축소로 과거와 같은 높은 임금상승률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

     

□ 기업들의 인건비 부담도 더욱 상승

     

 ㅇ 인도 기업들은 매출이나 이익규모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높은 수준의 임금인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 2012-13년 인도 기업들의 실적이 저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지출규모는 전년대비 무려 16% 증가함

   - 예를들어 컴퓨터 교육분야의 경우 이익규모가 무려 75%가 감소하였음에도 인건비 지출은 38%나 증가한 바 있음.

     

인도 기업들의 분야별 인건비 지출 증가추세

자료원: Business Line

          

□ 시사점

     

 ㅇ 올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직장인 급여는 10% 대의 인상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각사에서는 물가인상률, 시장상황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하여 인상률을 결정할 것으로 보임.

     

 ㅇ 인도가 올해도 높은 수준의 급여인상을 이어갈 전망이기는 하나 인도 기업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계속 악화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러한 인상수준이 지속되기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점차 인상수준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됨.

     

 ㅇ 우리 기업들의 경우, 성과에 따른 보상을 강화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해 인금인상의 영향을 최소화 하는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 Business Line(6월24일자, 6월30일자), Aon Hewitt, Kelly Services, 인도 통계청 등 각종 자료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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