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초콜릿의 달콤함에 빠지다

- 과자류 중 가장 빠르게 성장 –

- 5년 동안 21%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인도 초콜릿시장 현황

 

 ○ 인도, 초콜릿시장 성장 가능성 높아

  - The Economic Times는 인도 초콜릿시장이 과자류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며, 2013년 기준 시장 규모는 8억9600만 달러로 2012년 대비 20% 증가했다고 보도함.

  - 소득수준 향상과 함께 식습관의 변화로 인도 초콜릿시장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21%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12억 인구를 위한 초콜릿

  - 글로벌 기업 캐드버리(Cadbury)가 인도 초콜릿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해 독점적 위치에 있음.

  - 따라서,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새로운 브랜드와 마케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Cacadean

 

□ 인도인 초콜릿 소비 경향

 

 ○ 도심 지역 소비자를 노려라

  - 초콜릿 소비의 70%는 도심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음.

  - 특별한 축제 기간에 초콜릿 판매율은 평균보다 40% 이상 증가

  - 다양한 이벤트에 선물용으로 포장된 브랜드 초콜릿이 인기를 끌고 있음.

 

 ○ 충동적인 구매를 유도

  - 초콜릿을 직접 보았을 때 충동적인 구매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어 상품의 노출이 잦을 수록 높은 판매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

  - 다양한 광고매체를 활용해 브랜드와 상품 이미지를 각인시켜야 함.

 

캐드버리의 Dairy milk 초콜릿

자료원: 캐드버리(Cadbury) 초콜릿 웹사이트

 

 ○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

  - 글로벌 제과기업 캐드버리(Cadbury)의 ‘Daily Milk’는 가격에 민감한 인도 소비자들을 위해 9g, 17g, 38g, 60g, 145g으로 다른 나라보다 다양한 크기로 판매함.

  - 이처럼 인도의 초콜릿기업들은 인도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크기과 가격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혀주었음.

 

 ○ 새로운 초콜릿 브랜드 제품에 대한 구매

  - 처음 보는 브랜드의 초콜릿을 구매하는 데는 광고가 가장 큰 효과를 보임.

  - 호기심 또는 주변 사람들의 추천이 새로운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하는 중요한 요소가 됨.

  - 포장의 품질과 색상도 구매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침.

 

2013 인도 초콜릿 시장점유율(좌) 및 초콜릿 구매 이유(우)

자료원: unitedworld business school

 

  - 2013년 인도의 초콜릿시장은 캐드버리(Cadbury) 70%, 네슬레(Nestle) 16%, 기타 14%로 캐드버리(Cadbury)가 독점적인 시장 위치를 지니고 있음.

  - 인도인들의 초콜릿 구매 이유는 ‘초콜릿을 직접 보았을 때 발생하는 구매 충동’ 32%, 축제/이벤트 21%, 습관적 구매 18%, 광고 15%, 기타 14%로 나타남.

 

□ 인도 내 초콜릿기업 현황

 

 ○ 롯데제과, 인도 전역에 '초코파이벨트' 구축

  - 2004년 롯데제과는 인도 현지 기업인 패리스사를 인수해 롯데 인디아를 세우고 껌과 캔디류 생산을 시작

  - 2010년 남인도 첸나이에서 첫 번째 초코파이 공장 가동에 들어간 지 3년 만에 100% 가동률을 기록

  - 올해 2월 19일 수도 뉴델리를 비롯한 북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두 번째 공장을 착공

  - 롯데 초코파이가 인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현지화' 전략 때문. 초코파이에 포함된 동물성 원료인 마시멜로 대신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면서도 초코파이 고유의 맛을 그대로 유지함.

  - 건설 예정인 제2초코파이 공장은 북부 델리 하리아나주에 위치하며 완공은 2015년 7월 예정

  - 2013년 기준 롯데 인디아의 매출은 1000억 원대이며, 델리공장이 완공되면 인도에서 초코파이 매출은 향후 5년간 연 44%의 증가가 예상됨.

 

롯데 인디아의 초코파이

자료원: 롯데 인디아 웹사이트

 

 ○ 글로벌 기업들의 현지화 전략

  - Nestle는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로 인도 시장을 공략하고 있음. 현재 초콜릿시장의 20%를 점유하며, 인도 소비자들을 위해 특별히 제조한 ‘단맛 다크 초콜릿’을 출시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세운 제품을 내놓고 있음.

  - Mars는 인도의 채식주의자를 위한 저칼로리 에너지바 등을 출시하면서 초콜릿 구매 타깃층을 점차 넓혀가고 있음.

  - Cadbury는 선물용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축하메시지’ 초콜릿을 내세워 생일 축하 메시지나 사랑 문구가 함께 들어있는 초콜릿을 판매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음.

 

Nestle의 다크초콜릿(좌), Mars의 Veg 스니커즈(중), Cadbury의 축하메시지 초콜릿(우)

자료원: 각 회사 웹사이트

 

□ 시사점 및 전망

 

 ○ 넓은 시장에 비해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가 한정돼 있어 새로운 브랜드의 진출이 요구됨.

 

 ○ 가격과 브랜드에 민감한 인도인들의 특성을 파악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전략적으로 인도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필요

 

 ○ 단, 음식을 좋아하는 인도인들의 성향으로 초콜릿뿐만 아니라 과자류, 사탕, 껌 등의 제과시장은 앞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최근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초콜릿의 주 원료인 코코아 재배량이 감소. 주 원료인 코코아 공급부족으로 초콜릿 가격 상승 예정

 

 

자료원: The Economic Times, The Hindu Business Line, Business&Economy, KOTRA 첸나이 무역관 의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