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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생산 허브, 폴란드 제조산업 현황
  • 경제·무역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강세나
  • 2013-06-28
  • 출처 : KOTRA

 

유럽의 생산 허브, 폴란드 제조산업 현황

- 유럽 내 제조업 경쟁력 2위 –

- 양질의 노동력, 저임금, 지리적 이점, 낮은 법인세율 등이 강점 -

 

 

 

□ 폴란드 제조산업 현황

 

 ○ 저임금 기반의 제조공장 ⇒ 유럽의 물류 허브+거대 소비시장

  - 1989년 탈공산주의 이후 폴란드의 지정학적인 이점과 서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건비는 폴란드를 유럽 내 타깃 국가가 아닌 인근 유럽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초기지로만 인식하는 경향이 있었음.

  - 2004년 EU 가입 이후 투자환경 호전과 경기침체에서도 꾸준한 플러스 성장을 구가하는 탄탄한 경제 펀더멘털, 3800만 명에 달하는 EU 6번째 거대 내수시장, 19%의 낮은 법인세율, 풍부한 고등교육 인력 등 양한 매력 요인으로 외국인 투자가들을 폴란드로 이끌며 유럽의 생산 클러스터로서 주목받음.

 

 ○ 제조업 경쟁력 순위 유럽 내 2위

  - Deloitte에서 발표한 ‘2013년 세계 제조업 경쟁력 순위’에서 폴란드는 양질의 값싼 노동력과 발달된 연구기관, 안정적인 정치경제상황, 거대 내수시장, 인근 유럽국가로의 진입 용이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전 세계 14위, 유럽 내에서는 독일에 이어 2위를 기록했음.

  - Deloitte의 자료에 따르면 2005~2010년간 제조업 성장률에서 조사 대상국 중 중국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고, 실질GDP 연평균 성장률에서도 4%대의 EU 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임.

 

GDP 대비 실질 제조업 GDP 연평균 성장률(2005~2010년)

자료원: Deloitte

 

 ○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당분간 제조업 경기침체 전망

  - HSBC에서 지난 4월 2일에 발표한 폴란드 PMI(제조업 구매자 관리지수)에 따르면 작년 한 해 3월 이후로는 지수 50을 넘지 못해 제조업 경기가 수축됐다는 것을 알 수 있음.

   * PMI: 매달 제조업 동향에 대한 설문을 실시해 산출하는 제조업분야의 경기지표임. 지수 50을 기준으로 50 이상은 경기팽창, 50 미만은 경기수축으로 볼 수 있음. 성장률이 아닌 전월과 비교한 상대적 호전 여부를 판단하는 데 사용

 

폴란드 PMI 지수

자료원: HSBC, 2013.4.2. 발표

 

  - 폴란드 통계청(GUS)의 전망에 따르면 폴란드 제조업의 침체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 올해 폴란드 4월 산업 생산은 2.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됨. 그러나 이는 전문가의 당초 예상치인 3%에 비하면 낮은 수치임. 산업 생산부문에서 가장 큰 증가를 한 부문은 광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3% 증가함. 그러나 이는 2012년 광업부문 생산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에 의한 것임.

 

분기별 경제성장 및 산업 판매량 동향

자료원: 폴란드 통계청(GUS)

 

  - 이 외에 4월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부문은 전자기기, 플라스틱, 고무, 자동차 부문으로 10% 이상의 증가를 보였음. 이는 해외 시장의 수요 증가가 생산을 증가시킨 주요 원인으로 분석

  - 그러나 일부 산업 생산의 증가에도 폴란드 주요 수출국인 서유럽 국가의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연료 생산은 21%, 기계장비 및 장치 생산은 9.7%, 비금속광물 생산은 9.4%의 감소를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제조업계의 침체가 지속될 전망임.

 

□ 폴란드 제조업 경쟁우위 요소

 

  양질의 풍부한 노동력 보유

  - 폴란드는 EU 국가 중에서 가장 많은 노동인구 층을 가진 나라 중 하나로, 폴란드의 젊고 패기 넘치는 고급 인력층은 외국 투자자들이 폴란드를 진출지로 선택하는 주요 요소가 되고 있음.

  - 폴란드 통계청이 2012년 말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폴란드 전체 인구 중 경제활동인구(남 18~64세, 여 18~59세)가 2012년 2분기 기준 73.2%를 차지함. 특히, 인구의 40%가 18~44세의 젊은 층으로 구성돼 있어 풍부한 젊은 노동력을 자랑함.

  - 폴란드 통계청에 따르면 폴란드 내 고등교육을 받은 인구의 비율은 2012년 기준 89.8%로 EU 27개국 평균이 80.2%인 것에 비해 높은 수준임. 남성이 86.6%, 여성이 93.2%로 여성의 고등교육 비율이 더 높음. 2009년 기준, Eurostat의 조상 따르면 EU 27개국 중에서 대졸자 수는 영국(67만4000명), 프랑스(62만8000명) 다음으로 폴란드(57만5000명) 순임.

 

폴란드 기술고등학교 졸업생

자료원: 폴란드 통계청, 2012년 기준

 

  - 폴란드 정부의 적극적인 제조업 육성 프로그램과 이공계를 장려하는 언론의 홍보에 힘입어 기술 전공자들은 해마다 늘고 있음.

  - 이에 반해 폴란드의 임금수준은 양질의 노동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으로, 2004년 EU 가입 이후 꾸준히 상승했지만 아직도 서유럽에 비해 절반 이하의 수준임. 헝가리, 체코 등 주변국가와 비교해서도 낮은 수준임. 유럽연합 통계청에 따르면 2012년 폴란드의 월평균 최저임금은 376유로로 크로아티아(374유로)와 비슷한 수준이며, EU 27개국 내 최고 수준인 룩셈부르크(1874유로)의 20% 수준임.

 

2013년 유럽연합 회원국 월평균 최저임금 비교

                                                                                                (단위: 유로)

자료원: 유럽연합 통계청(Euro Stat), 2013년 5월 조회 기준

 

  - 폴란드 주별 임금을 살펴보면 제조업 공장과 기업이 주로 위치한 마조비에츠키에 주가 월평균 임금이 900~1000유로로 가장 높았으며, 임금수준은 각 주의 발전수준과 비슷한 양상을 보임.

 

제조업부문 주별 월평균 임금

(단위: 유로)

자료원: 폴란드 통계청(GUS), 2012년 1분기 기준

 

  - BKL(Human Capital in Poland)의 조사에 따르면 폴란드의 대부분의 기술전공자 및 엔지니어가 기본적으로 영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나타나 폴란드어 외에 최소 1개 언어를 구사할 수 있음.

 

기술전공자 및 전문 엔지니어의 외국어 구사 능력

주: 모집단 (학생 7000명, 467명 전문엔지니어 대상 조사)

자료원: BKL Survey

 

 2) 탄탄한 내수시장, 서-동 유럽 잇는 유럽의 핵심 플랫폼

  - 폴란드 인구는 2012년 기준 3852만 명으로 시장규모 면에서 EU 국가 중 6번째로 크며, 중동부 유럽에서는 가장 큰 시장임. 수출금액 기준으로 폴란드는 우리나라의 29번째로 큰 시장이며, 2012년 기준 1인당 국민소득도 2만592달러에 달해 구매력도 상당함.

  - 폴란드 시장에 제품을 수출하면 국경을 접한 독일, 체코, 슬로바키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 러시아 7개국으로까지 수출할 가능성이 열리는 지정학적으로도 매력적인 이점이 있음. 이를 통해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활발히 서유럽에 수출됨과 동시에, 서유럽에서 수입된 완제품 및 원부자재가 폴란드를 통해 인접 국가로 활발히 재수출되고 있음.

 

폴란드 주변국과 규모 비교(2012년 기준)

구분

폴란드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인구

3,852만 명

1,052만 명

996만 명

543만 명

면적

312,685㎢

78,864㎢

93,030㎢

49,036㎢

GDP(달러)

4,962억

1,962억

1,283억(f)

945억(2011년)

수출(달러)

1,827억

1,567억

1,029억

641억(2010년,f)

수입(달러)

1,964억

1,407억

942억

294억(2010년,f)

주: f는 예측치

자료원: 폴란드 및 각 국 통계청, OECD자료 종합

 

 3) 집적 이익에 따른 강력한 전후방 유통 네트워크 구축

  - 생산거점으로 중요한 이점 중 하나는 폴란드의 중유럽의 동서를 잇는 중요한 지정학적 이점으로 생산 허브로서의 집적이익이 극대화된다는 것. 생산 기지를 폴란드에 구축함으로써 원활한 전후방 유통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게 돼 물류비 절감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음.

  - 폴란드 최대 화물운송수단은 도로를 통한 운송이며, 2011년 기준 전체 화물운송량의 83.5%를 차지함. 철도, 도로, 항공 화물량은 증가 추세이나 파이프라인, 내륙수로와 해상을 통한 화물운송은 그 규모가 감소함. 향후 EU의 경기회복에 따라 생산, 교역이 확대될 경우 현재 구축 중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모든 운송수단별 화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4) 낮은 법인세율

  - 최근 북유럽을 중심으로 기존 기업의 해외 유출을 막고 새로운 일자리와 투자유치를 위한 법인세율 인하 경쟁이 치열해짐. 폴란드 법인세율(CIT; Corporate Income Tax)은 2003년 27%에서 2004년 EU 회원국이 되면서 법인세를 대폭 하향 조정, 19%로 인하한 후 현재까지 19%를 유지함. 2013년 기준 EU 27개국 중 법인세율의 최고치를 보이는 프랑스(36.1%)보다 17.1%가 낮으며, 유로존 가입국인 EU 17개국(25.7%) 및 EU 27개국(23.0%) 평균치보다 낮은 수준으로 EU국 내에서도 평균 이하의 법인세율을 책정함.

  - 우리나라는 2012년 1월 1일 기준으로 2억~200억 원 이하 사업자를 대상으로 기존 22%에서 20%로 법인세율을 하향 조정했고, OECD 국가 중에서도 평균 수준을 유지하나 폴란드 법인세율과 비교해서는 높은 수준임.

 

2013년 EU 27개국 법인세율

자료원: Commission Services

 

 

자료원: Deloitte, HSBC, 폴란드 통계청, BKL Survey, OECD, Commision Services,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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