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투자 매력도 세계 9위

- 정부의 경제개혁 및 외국인투자 유치 노력 긍정적 평가 –

- 멕시코 미 경기회복에 직접적인 수혜 전망-

□ AT커니, 멕시코 투자 매력도 9위로 발표

 ○ 글로벌 경영컨설팅 업체인 AT커니가 발표한 ‘2013년 외국인 직접투자 신뢰지수(FDICI)’ 보고서에서 멕시코의 투자 매력도가 세계 9위를 기록했음.

  - 이 보고서는 2012년 10월부터 11월까지 28개국 기업인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음.

 ○ AT커니는 세계 투자 매력도가 높은 25개국을 선정했는데, 멕시코는 2012년 순위에 들지 못했으나 올해 9위를 기록하면서 투자자 사이에서 이목을 끌고 있음.

  - 멕시코는 3위를 기록한 브라질에 이어 중남미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됨.

  - 과거 멕시코는 2003년에 이 보고서에서 투자 매력도 3위를 기록하고 2005년에 15위, 2007년 18위, 2010년 8위를 기록한 바 있음.

2013년 외국인 투자 매력도 순위

자료원: A.T Kearney 2013 외국인직접투자신뢰지수(FDICI)

 ○ AT커니는 에너지·운송·방송통신분야에서 정부의 외국인투자 유치 정책이 경제를 자극시키면서 국가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순위 변경 이유를 밝혔음.

 ○ 또한, 멕시코의 대미 수출액이 80%에 달하는 만큼 미국 경기회복에 직접적인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는 점도 투자 매력도 상승요인이 된다고 밝힘.

  - 또한, NAFTA와 미국과 캐나다에 대한 접근성, 견고한 제조업 등도 순위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힘.

 ○ 보고서에서 ‘멕시코의 전망이 2012년에 비해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라는 조사에서 참여 기업인의 25%가 긍정적, 15%가 부정적이라고 답했음.

 ○ 또한, GM이 멕시코에 5억4000만 달러의 투자를 사례로 들면서 멕시코 제조업, 특히 자동차 부문의 투자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음.

  - AT커니는 멕시코 중부지역이 투자 매력도가 높은 지역이라 소개함. 아우디, 봄바디어, 유로콥터, 혼다, 마쓰다, 폴크스바겐 등의 업체가 아구아스칼리엔테스, 과나후아토, 푸에블라, 케레타로 지역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음.

□ 2013년 1분기 투자 증가

 ○ 2012년 멕시코의 외국인투자 유치액은 134억 달러를 기록해 2011년 대비 37%가 감소했음. 이는 13년 만에 가장 낮은 금액이었음.

 ○ AT커니의 보고서 내용처럼 2012년 12월 페냐 니에토 정부가 들어서면서 각종 경제개혁을 통해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함.

 ○ 실제로 2013년 1분기 외국인투자 유치액은49억877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 43억7230만 달러 대비 14% 증가했음.

 ○ 특히, 올해 제조업 분야에 대한 투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2012년 1분기 제조업이 외국인 직접 투자액 전체 비중의 36.8%에 그친 반면, 2013년 1분기에는 32억 달러로 전체 투자의 65%를 차지했음.

 ○ 이에 반해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는 2012년 1분기 27억 달러로 전체의 61%를 차지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14억 달러로 28.7%를 차지하는 데 그쳤음.

□ 시사점

 ○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전망이 잇따르면서 멕시코 경제가 직접적인 수혜를 입어 외국인 투자 매력도가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옴.

  - 페냐 니에토 현 정부의 각종 경제개혁 및 외국인 투자 유치 노력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보임.

 ○ 2012년 1분기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저조했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제조업 투자가 전체 투자의 65%를 차지하면서 다시 제1 투자분야로 기록됐음.

  - 서비스분야는 투자가 감소하면서 전체 투자 비중이 29%에 그쳤음.

 ○ 아우디, 혼다, 마쓰다, 폴크스바겐 둥 해외 주요 완성차 업체의 멕시코 투자 증대 계획이 잇따르면서 이 업체에 납품하는 한국 협력업체의 대멕시코 투자 전망은 밝을 것임.

자료원: 멕시코 경제부(SE), AT커니, 종합일간지 Reforma, 경제일간지 El Economista 및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