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온라인 쇼핑에 빠지다

- 뉴질랜드 소비자 절반 이상이 인터넷 쇼핑 즐겨 -

- 해외 인터넷 쇼핑도 지속해서 증가 -

□ 온라인쇼핑에 37억 달러 소비

 O 리서치 전문 Nielsen의 시장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작년 한 해 뉴질랜드인이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구매한 액수는 37억 뉴질랜드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됨. 또한, 18세 이상 뉴질랜드 성인의 약 54%인 178만 명이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됨.

  - 이는 2011년 160만 명에 비해 약 10% 이상 증가한 수치임. 올해 말에 20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온라인을 통한 구매금액 역시 올해 말에 40억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임.

뉴질랜드 온라인 쇼핑객 증가 추이

자료원: Nielsen 온라인 소매시장 보고서 2013

□ 온라인 항공권 구매가 전체의 47%

 O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뉴질랜드인의 26%가 1년에 11품목 이상을 구매한다고 응답

  - 이 중 47%의 응답자가 인터넷에서 항공권을 구매한다고 답했고, 의류나 신발·액세서리류가 38%, 책과 잡지가 32%, 관람티켓이 29%로 집계됨. 또한, 여행 관련 상품인 숙박이나 차량 렌트 시 온라인 쇼핑을 이용한다는 응답도 28%에 달했음.

  - 응답자 중 26% 이상이 해외 인터넷 쇼핑을 이용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높은 가격대의 뉴질랜드 공산품 시장 특성상 운송비와 통관비를 포함하더라도 해외에서의 구매비용이 더 저렴한 경우가 있기 때문임.

□ 온라인 쇼핑 최대 장점은 ‘가격’

 O 한편, 조사응답자의 76%가 온라인 구매의 가장 큰 장점으로 매장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라고 답했고, 제품 비교의 편리함이 71%, 영업시간 외 쇼핑 가능이 63%로 집계됐음.

온라인 쇼핑의 장점

주: 설문문항에 따른 응답 비율

자료원: Nielsen 온라인 소매시장 보고서 2013

□ 시사점

 O 뉴질랜드는 1차 위주의 산업구조, 주요 시장과 떨어져 있는 지리적 여건, 적은 인구 등의 요인으로 공산품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비싸게 형성돼 있음. 이에 많은 뉴질랜드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가격을 찾아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고, 해외 인터넷 구매도 활발하게 이뤄짐.

  - 뉴질랜드 소비자의 구매성향만 잘 파악한다면 진입장벽이 낮은 인터넷 쇼핑은 뉴질랜드 시장 진출의 좋은 도구가 될 것임.

자료원: 뉴질랜드 헤럴드(6월 10일 자), Nielsen 리서치 및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자체분석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