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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에서 인기를 끈 한국 게임업체가 말하는 미국시장 진출전략(상)
  • 현장·인터뷰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3-06-15
  • 출처 : KOTRA

 

E3에서 인기를 끈 한국 게임업체가 말하는 미국시장 진출전략(상)

- 전시회에서는 게임 시연할 공간 마련하고 데모 짧게 제작해야 -

- 게임 개발부터 해외시장을 염두에 두어야 -

 

 

 

□ 미국 최대 게임전시회에서 인기를 끈 한국 게임업체 관계자가 전하는 시장진출 노하우

 

 ○ 전시회에서는 게임 시연하는 공간 마련하고 데모 영상은 짧게 반복 상영해야

  -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국 최대 게임전시회 E3에서 한국의 온라인 게임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반영하듯 한국관에 많은 인파가 몰림.

  - 특히 퍼즐게임, 역할분할게임(주: 롤플레잉게임이라고도 함.), ‘My School’이라는 소셜네트워크게임을 선보인 Racoonsoft의 부스에는 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게임을 하기 위해 기다림.

  - Racoonsoft 관계자는 대형 스크린과 노트북만으로 게임을 시연했던 다른 업체들과는 달리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통해 방문객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을 마련한 것이 관람객의 시선을 끈 이유 중 하나라고 언급함.

  - 또한, 그는 E3 전시회를 위해 2~3분 이내의 역할분할게임 데모를 제작했다면서 너무 길게 보여주면 보는 사람이 지루할 수 있어 짧은 시간에 큰 효과를 줄 수 있도록 데모를 반복 상영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함.

 

게임을 시연하는 관람객

자료원: 전시장 촬영

 

 ○ 한국만 타깃으로 설정하지 말고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삼아라

  - Racoonsoft 관계자는 단기간의 수익을 위해 게임을 제작하지 말고, 게임 개발 시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조언함.

  - 이 업체는 3가지의 상이한 게임을 시연해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과 바이어에게 어필함.

  -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퍼즐게임, 학생회장이 돼 학교를 발전시킨다는 시나리오로 여성과 아시아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My School 소셜네트워크게임, 괴물을 죽이는 시나리오로 미국 시장에서 인기있는 역할분할게임을 선보여 눈길을 끔.

  - 이렇게 다양한 문화와 성향을 가진 소비자들을 염두에 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게임 개발에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함.

 

 ○ 기술력에서 차별성을 부각하라

  - 이 업체는 북미 등 글로벌 시장을 위해 기술적인 부분에서의 차별성을 부각해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음.

  - 한 예로 이 업체는 모바일기기 보급이 확대되면서 3D 모바일 게임 기술력을 역할분할게임과 소셜네트워크게임에 적용해 소비자들이 3D로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함.

  - 또한, 모바일기기의 터치스크린을 통한 컨트롤이 용이하도록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적용하는 것과 모바일기기 게임이지만 PC 게임 정도 수준의 그래픽과 속도감을 구현한 것도 바이어들이 부스에 몰린 이유임.

  - 역할분할게임은 게임 캐릭터가 많아도 게임이 느려지지 않도록 기술을 구현한 것도 이 업체의 게임이 어필한 이유임.

  - 이러한 이유 때문에 현재 미국의 주요 게임업체가 게임출판(Publishing)과 공동개발에 관심을 표명함.

 

많은 인파가 몰린 Racoonsoft의 부스

자료원: 전시장 촬영

 

□ 시사점

 

 ○ 3D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분할게임이 차세대 게임시장의 주류

  - 이번 전시회에서는 정밀한 동작인식센서를 탑재한 차세대 Xbox를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비디오 게임의 기세가 주춤한 반면,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의 성장이 두드러짐.

  - 특히, 인터뷰에 응한 바이어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의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모바일 게임이 비디오 콘솔게임을 제치고 게임시장의 주류로 부상할 가능성도 크다고 봄. 특히, 향후 수년간 3D를 통해 모바일기기로 즐기는 다중접속 역할분할게임(주: MMORPG라고 불리며 수백 명 이상의 사용자가 네트워크로 게임을 즐기는 것을 의미. 다수의 온라인 게임이 이에 속함.)이 다수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함.

 

 ○ 차별성 있는 기술력 시현해야

  - 이러한 추세에 따라 관련 업체는 3D 그래픽 기술을 모바일 게임에 구현하고 모바일기기의 터치스크린에서 누구나 편하게 쉽게 즐길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축해야 함.

  - 또한, 모바일 게임에서 PC게임 수준의 그래픽과 속도감을 구현하는 등 기술의 차별성을 부각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임.

  - 기술력과는 별도로 글로벌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다양한 계층에 어필하는 게임을 여러 개 제작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음.

 

 ○ 전시장에서 게임 테스트 기회를 제공하고, 데모영상은 짧고 강하게

  - 게임 전시회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은 큰 스크린과 노트북에서 자사 게임을 보여주는 수준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관람객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갖출 필요가 있음.

  - 또한, 데모영상은 수분 내로 만들어 짧고 강한 효과를 줄 수 있도록 반복 상영하는 것이 바이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도움이 됨.

 

 

자료원: E3 게임전시회 참관, 바이어 및 한국관 업체 관계자 인터뷰, E3 웹사이트 및 일일 뉴스자료, USA Today, LA Times, WSJ 등 현지 언론,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체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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