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국가전략산업, 바이오산업

- 바이오산업, 연관 산업 발전을 이끄는 융합산업의 추동력으로 판단 -

- 전 세계 바이오 산업계가 주목하는 독일 하노버 국제 생명공학기술박람회 올 10월 개막 예정 -

□ 독일정부의 21세기 핵심도전과제, 바이오산업

 o 현재 세계 각국은 바이오산업의 성장과 발전 추세에 상응하기 위해 바이오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지원함.

 o 독일 연방정부는 바이오산업을 간접적으로는 IT, 기계, 플랜트, 자동차, 풍력, 환경, 건설 등 연관 산업 발전을 이끄는 융합산업의 추동력으로 판단했음. 이를 대응해야 할 21세기 핵심도전과제로 여기고, 이러한 경제구조를 바이오경제로 정의해 산업발전을 모색 중

  - 현 독일의 바이오기술산업은 꾸준히 성장하는 단계로 전문기업 550여 개, 총 매출액 26억 유로, 고용인력 약 3만3800여 명 규모로 매년 증가함.

  - BT(Biotechnology)와 IT를 융합한 첨단응용기술 BIT(생물정보학; Bioinformatics, 생물전자공학; Bioelectronics) 등에 대한 관심도 점점 커짐.

□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유럽 내 최대 응용과학기술 연구기관으로 이름 떨쳐

 o 프라운호퍼(Fraunhofer) 연구소는 독일 내 60개 연구소와 2만여 명의 직원을 둔 독일의 대표적인 정부출연 연구기관이자 유럽 내 최대 응용과학기술 연구기관임.

  - 1949년 설립된 프라운호퍼는 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사회에 널리 유용한 응용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직원 다수가 유능한 자연과학자 및 공학자로 구성돼 있음.

  - 식물대체, 연료대체 등의 모든 대체 에너지부터 신재생에너지, 풍력 등 비롯해 그 범위가 무궁무진한 바이오산업을 이끌고 있음.

  - 예산은 2011년 기준으로 약 16억5000만 유로임. 예산 중 약 2/3가 산업계와 공공부문과의 외부계약 연구사업으로 조달되고, 나머지 1/3은 9대 1의 비율로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지원함. (자료원: 프라운호퍼 공식 홈페이지)

□ 2013년 10월 하노버에서 유럽 최대 생명공학기술 박람회 개최 예정

 o 생명공학 관련 유럽 최고의 전시회로 자리 잡은 독일 하노버 생명공학 전시회(Biotechnica 2013)가  2013년 10월 8~10일 3일간 개최됨.

  - “가치창조로의 발상 전환”이라는 테마로 개최될 이 전시회는 유럽의 생물 및 생명공학 분야의 필수 전시회로 손꼽힘. 제약, 의학, 환경기술, 화학기술 등을 총망라하고, 전 세계 800명 이상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1만 명 이상의 바이어가 대거 참관할 예정임.

  - 이 전시회는 KOTRA가 단독주관해 한국관을 개설, 한국의 유망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임. 가장 주력 전시품목으로는 바이오 엔지니어링, 바이오장비, 바이오정보학 및 서비스, 의학 및 약물 적용제품, 환경바이오, 농업산업, 영양학 관련 산업 등으로 유럽 각국의 영항력 있는 업계 바이어를 초청해 B2B 비즈니스를 주선할 예정임.

□ 전망 및 시사점

 o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 따르면 정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바이오산업의 핵심기술을 다른 분야 기술과 융합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필요한 핵심원천기술 확보에 적극 나섰다고 함.

 o 바이오산업을 위해 출범된 여러 정부산하 연구기관과 사업본부의 적극적인 연대와 함께, 바이오산업의 한계를 극복할 혁신기술 개발이 선결과제임.

 o 이미 선두자리를 차지한 바이오 관련 선진국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발표, 바이오 산업 관련 전시회·포럼 등을 꾸준히 벤치마킹하고 참관 및 참여함으로써 우리에게 필요한 흐름과 연구 트렌드를 우리 실정에 맞게 흡수하는 일이 필요함.

자료원: Fraunhofer 공식홈페이지, Ernst &Young 공식 홈페이지 기사 발췌,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자체보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