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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한 일본, 브라질 시장 본선 진출도 노려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박은희
  • 2013-06-14
  • 출처 : KOTRA

 

2014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한 일본, 브라질 시장 본선 진출도 노려

- 자동차업체, 시장 확보를 통해 빅4 진입 목표 -

- 소니·샤프 등 전자업체, 월드컵과 올림픽 특수 기대 -

 

 

 

□ 일본 자동차업체- 브라질 시장 적극 공략 중

 

 ○ 닛산은 브라질 레젠데에 약 15억 달러를 투자, 브라질 공장을 건설 중임.

  - 가동은 월드컵이 개최되는 내년 상반기에 개시될 전망으로 '마치' 등 세계시장 전략 차종을 연간 20만 대 생산 가능한 체제로 정비할 계획임.

  - 새로운 공장 설립을 통해 2016년까지 신차 10개 차종을 투입할 계획

  -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공식 스폰서 권한도 획득 끝난 상태로, 대회 관계자 및 선수 이동에 사용하는 차량 4500대를 제공하는 등 지명도 향상을 노림.

  - 현재 2% 정도에 머무르는 브라질 자동차 시장 점유율 5%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음.

 

 ○ 도요타는 지난해 8월 상파울루 주 소로카바에 소형차 현지생산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연간 7만 대 규모로 생산할 계획

  - 신흥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 차종인 '에티오스'를 생산 중임. 이 차종은 폴크스바겐의 남미시장 전략 차종 '골'의 대항마

  - 가격은 100만 엔대 전반으로 중산층을 타깃으로 했으며, 유럽의 소형차와 유사한 외관으로 포르투갈이나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많은 브라질에서 많은 인기를 얻음.

  - 도요타에는 브라질 시장 최초로 중산층을 타깃으로 한 차종으로, 본사 수석 엔지니어가 직접 현지에 와서 시장의 특성을 조사했음.

 

 ○ 혼다도 브라질에서 제2공장 건설을 검토 중

  - 제1공장(상파울루 주)의 생산능력이 한계에 달해 여러 후보지를 비교 중임.

  - 2012년 상파울루 국제 자동차 쇼에서 2015년 고급차 '아큐라' 출시를 표명하면서 브랜드력 향상도 노리고 있음.

 

□ 브라질 자동차시장 ‘빅4’ 진입을 목표

 

 ○ 브라질 자동차판매점연맹(FENABRAVE)이 정리한 2012년의 판매량은 2011년 대비 5% 증가한 약 380만 대

  - 9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올해도 3.5~4%의 성장이 전망됨. 2017년까지 500만 대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보임.

 

자동차 제조사별 브라질 자동차시장 점유율

자료원: 브라질 자동차판매점연맹, 2013년 1~5월 기준, 대상 차량은 승용차 및 소형 상용차(SUV 포함),

닛케이 산업신문

 

 ○ 브라질 자동차시장을 오랫동안 석권해온 것은 이탈리아 피아트를 필두로 독일 폴크스바겐, 미국 제너럴 모터스와 포드자동차 구미계 '빅 4'로, 합계 약 70%의 점유율을 차지함.

 

 ○ 브라질은 소형차가 전체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함.

  - ‘빅4’ 제조사들은 중산층도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저가의 소형 차종을 일찍부터 현지에서 생산하면서 점유율을 견지해 왔음.

  - 고급차의 중형 세단 중심으로 판매한 일본업체는 고전해 왔음.

 

 ○ "앞으로 생산능력뿐만 아니라 실제로 팔리는 차를 시장에 투입할 수 있을지가 일본의 과제다." (자동차 부품업체 남미 담당자)

  - “개발·생산·판매를 결합한 힘의 향상이 일본 승리의 절대적 조건이 될 것”이라는 전망임.

 

□ ‘패자부활’을 노리는 일본 전자업체- 실증실험기술 지원 등 공세 나서

 

 ○ "4K로 소니의 기술력을 세계에 보여주겠다." (소니 아쓰기 기술센터 관계자)

  - 소니 아쓰기 기술센터는 방송장비의 개발 거점

  - 아쓰기 기술센터의 기술진들이 브라질의 벨로호리존테에서, 15일부터 시작되는 컨페더레이션 컵 축구대회의 4K 촬영에 대한 실증실험기술을 지원함.

  - 일본전을 포함한 3개 경기에서 4K 카메라 PMW-F55 6대를 포함, 약 10대의 방송장비가 사용된다고 함.

 

소니의 전문가용 카메라 PMW-F55

자료원: 소니 홈페이지

 

 ○ 일본 총무성은 내년 월드컵 기간 중 4K 시험 방송을 시작할 방침을 내세우고 있어, 소니는 이번 실험을 통해 기술을 축적하고 영상 제작회사와 방송국 등을 대상으로 4K 기기의 판매를 계획 중임.

 

 ○ 소니는 방송장비뿐만 아니라 9년 연속 영업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TV사업도 4K를 지렛대로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샤프와 도시바도 4K 텔레비전을 잇달아 발표했음.

  - 평면 TV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2위를 독점 중임. TCL 등 중국 세력도 대두하고 있으나, 일본업체들은 4K 방송을 계기로 점유율 및 수익 회복을 노리고 있음.

 

□ 시사점

 

 ○ 최근 일본기업이 공격적으로 신흥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음.

  - 아프리카, 서남아시아 등 개발 원조를 통한 시장 진출부터 월드컵과 올림픽을 앞둔 특수가 기대되는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까지 전방위로 공세에 나섬.

 

 ○ 자동차, TV 양 분야 모두 우리나라 기업과의 대결이 불가피함.

  - 2010년 남아프리카 월드컵은 소니가 3D 마케팅에 주력했으나 결과적으로 대중화는 되지 않았음.

  - 다만, 4K는 "대화면화와 고해상도화라는 텔레비전의 발전 추세에 맞아떨어진다"(미국 NPD 디스플레이 서치의 애널리스트)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시장 전망이 어둡지는 않은 편임.

 

 ○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의 수출품목 간 경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최근 엔화 약세로 경쟁력을 회복 중인 일본 업체들이 힘을 받고 있는 양상임.

  - 일본기업의 신흥시장 진출은 향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여, 진출분야 및 현지 마케팅 등을 예의주시해야 함.

 

 

자료원: 닛케이 산업신문, 소니, 혼다 홈페이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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