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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스마트그리드 현주소와 기회
  • 트렌드
  • 스페인
  • 마드리드무역관 이성학
  • 2013-06-07
  • 출처 : KOTRA

 

스페인 스마트그리드 현주소와 기회

- 정부 목표에 비해 스마트미터기 교체사업 진행 더뎌 -

- 스마트그리드 운영·관리 솔루션 부문 등을 통해 시장 진입기회 노려야 -

 

 

 

☐ 2018년까지 스페인 내 모든 전력계량기 스마트화 목표

 

 ○ 유럽연합은 스마트그리드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2020년까지 스마트미터기 설치 관련 정책 시행 중

  - 각 EU 회원국은 유럽 에너지 효율 증진 프로젝트인 2010~2020년 SET PLAN에 따라 2020년까지 유럽 내 전력 계량기 중 80%를 스마트화하기로 목표(유럽의회 지령 2003/54/CE, 2009/72/CE)

 

 ○ 이에 따라 스페인 정부는 스마트 그리드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해 2006년과 2007년 각각 왕령(RD1634/2006)과 시행령(ORDEN ITC/3860/2007)을 제정, 2018년 말까지 전력용량 15㎾ 이하의 전력 계량기를 전량 스마트미터기로 교체하기로 목표

  - 스마트미터기 교체 달성률은 단계적으로 2010년(전체 전력 계량기 중 30%), 2012년( 50%), 2015년(70%), 2018년(100%)을 목표로 함.

 

 ○ 이 정책에 따라 스페인 내 배전업체는 스마트미터기 설치를 일체 담당·관리하며, 이에 따른 비용도 전적으로 부담함.

  - 스페인 내 전체 전력 계량기 수는 약 3000만 개인 것을 감안하면 일반 아날로그 계량기를 스마트미터기로 교체하기 위해 드는 투자비용은 총 150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 스마트미터기 설치현황: 정부 목표보다 더딘 편

 

 ○ 당초 정부계획대로라면 2012년 말까지 스페인 내 전력 계량기 중 절반이 스마트미터기로 교체됐어야 하지만, 현지 배전업체의 설치 실적은 대체로 낮음.

  - 스페인 최대 전력업체인 엔데사(Endesa)는 2012년 말까지 약 300만 개의 스마트미터기를 설치했으나 이 기업이 관리하는 전력 계량기 중 차지하는 비중은 26%에 불과

  - 이베르드롤라(Iberdrola)와 가스나투랄 페노사(Gas Natural Fenosa)의 스마트미터기 수는 각각 100만, 57만 개임. 이는 전력 계량기 중 비중이 각각 9.7%, 14%에 불과해 정부 목표보다 크게 밑도는 수치임.

  - 에온(E.ON)의 설치 비중은 73%로 평균을 상회하나 스마트미터기 설치 대수가 50만 대에 불과해 스페인 스마스그리드 시장 내 영향력이 미미함.

 

스페인 주요 전력유통업체 스마트계량기 설치현황(2012년 말 기준)

배전기업별 스마트미터기 설치 대수

                                          (단위: 만 개)

배전기업별 스마트미터기 보유 비중

                                   (단위: 전체 중 %)

자료원: Actualidad Economica 월간 경제전문잡지

 

 ○ 공공·민간기관 및 업체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 스마트그리드 프로젝트 시행 중

  - [PRICE 프로젝트] 스페인 과학기술부와 이베르드롤라, 가스나투랄 페노사 등 공공·민간부문의 총 22개의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임. 2011~1014년 중 총 3400만 유로를 투자해 마드리드 지역 내 약 20만 개의 스마트미터기를 설치하며, 1600개의 전력 변환시설의 스마트그리드화 진행

  - [STAR 프로젝트] 이베르드롤라에서 2011~2018년 중 총 20억 유로를 투자해 스페인 9개 지방의 약 1030만 대의 전력 계량기를 스마트미터기로 교체하는 한편, 8만여 개의 전력 변환시설에 스마트그리드 시스템 설치 중임. 이 업체는 3억 유로 규모의 입찰을 통해 ZIV, Landis &GYR, Sagemcom, Sogecam, Orbis, Elster, GE 등과 같은 기업에서 스마트그리드 관련 장비를 공급받음.

  - [SmartCity 프로젝트] 엔데사는 말라가와 바르셀로나에서 에너지 효율성 제고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을 통한 환경오염 최소화를 목적으로 Smart City 프로젝트를 진행 중임. 말라가 시는 스마트그리드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총 1만7000개의 계량기를 스마트미터기로 교체했음. 또한, 20여 개의 전력 변환시설에 자동차 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함. 2012년 초부터 바르셀로나에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향후 약 1억 유로를 투자해 원격조종이 가능한 100만여 개의 스마트미터기를 설치할 계획

 

☐ 전망 및 시사점

 

 ○ 스페인 내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선 정부 측의 구체적인 정책 수립이 사전적으로 수반돼야 할 것

  - 스페인 정부는 전력 계량기의 스마트미터기 교체는 2018년이라는 시한을 두지만, 스마트그리드를 둘러싼 관련 서비스 운영 등에 대한 정책은 아직 구체적으로 마련되지 않음.

  - 전력업계 측에서는 스페인 내 스마트그리드 시대 도래는 정부의 정책 수립 향방에 좌지우지할 것으로 진단함. 즉, 스마트미터기를 통해 얻은 데이터의 관리 및 활용, 관련 서비스 제공에 따른 이익 분배, 서비스 이용에 대한 이용료 징수 형태 등과 관련된 법정환경이 아직 조성되지 않아 민간업체 측에서 섣불리 나설 수 없다는 입장임.

 

 ○ 대부분의 배전업체는 이미 스마트미터기 공급업체를 선정해 놓은 관계로 해당 품목 판매를 통한 우리 기업의 시장 진입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임. 그러나 스마트그리드 시스템 관리 및 기타 관련 서비스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보여, HW보다는 SW 부문에서의 시장 개척을 노려야 할 것임.

 

 

자료원: 스페인 산업에너지관광부, Actualidad Economica 경제전문잡지, 배전업체 홈페이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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