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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알제리 정부의 노력
  • 경제·무역
  • 알제리
  • 알제무역관 오현탁
  • 2013-06-06
  • 출처 : KOTRA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알제리 정부의 노력

- 청년실업, 국내의 심각한 불안요소로 부각 –

- 인턴십 및 직업교육 프로그램, 과학 기술창업을 위한 지원계획 추진 –

 

 

 

□ 청년실업, 시한폭탄

 

 ○ 청년실업 관련 시위, 남부지역 중심으로 확산

  - 3월 14일 Ouargla에서 3000여 명의 젊은이가 모여 시작된 청년실업과 관련한 시위는 Bechar지역과 Tamanrasset, Ghardaia 그리고 Djelfa에까지 퍼져 4월 말까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알제리를 떠들썩하게 만듦.

  - 정부에 대한 불만이 전국 각지로 확산된 이유는 2011년 현실적 방안 없이 고용과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대통령의 감언이설로 실업문제 해결을 꿈꾼 청년들의 분노가 열악한 생활환경에 대한 불만과 합쳐져 점차 확대된 것으로 추정

  - 시위가 확산되자 총리를 필두로 각부의 대표들이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을 약속했음에도 젊은이들은 수동적인 대응에 불만을 나타냄.

  -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에 4월 10일과 13일 Tamanrasset, Ghardaia에서 실업자권익연합 (CNDDC:coordination nationale de defense des droits des chomeurs)이 청년 실업자들과 결집해 더 강하게 정부에 맞섬.

  - 이 시위에서 CNDDC 대변인(Tahar Belabbes)은 "국고는 풍족해지는 데 반해 청년들의 미래는 암울해져 간다. 청년 실업문제 해결이 알제리 젊은이에게 활력과 희망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하며, 정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함.

 

알제리 남부지역 청년들의 실업문제 해결 촉구 시위

자료원: AFP

 

□ 양질의 청년 일자리 필요

 

 ○ 인구 증가 및 젊은 인력

  - 국가통계원(ONS; Office national des statistiques)에 따르면 2013년 1월 알제리의 인구는 약 3790만 명으로 확인됨. 이는 2011년 대비 2.16% 증가한 수치인데, 이러한 추세라면 2014년 1월 인구수는 약 3870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함.

  - 국가통계원은 2010~2011년 사이 인구 증가율이 다소 낮았던 것을 제외하면 출생인구의 증가로 알제리는 최근 10년간 가파른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전함. 2012년 출생인구는 약 97만8000명으로 2011년 대비 7.5% 증가함.

  - 교육부장관(Abdelatif Baba Ahmed)과 국가시험위원회(ONEC; Office National des examens et concours)는 2012~2013년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 올해 시행되는 국가시험에 등록한 학생 수가 280만 명이라고 알림. 특히, 교육부장관은 2013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등록자 수가 총 94만4490명이라고 전함.

 

□ 인턴십 및 직업교육 프로그램 개시

 

 ○ Lafarge Algerie와 Oran 이공과 대학 교류 프로그램

  - ‘현장 속으로’라는 슬로건을 걸고 Oran 이공과대학(ENPO; polytechnique d’Oran) 학생들과 Lafarge Algerie 실무진들이 교류를 시작함. 이 회사는 건축재료를 만드는 프랑스계 알제리 법인으로 알제리에 수십 개의 지사가 있으며, Mascara 지역 Oggaz에 한 개의 공장을 보유함.

  - 행사 출범식에는 100여 명의 Oran대학 학생 엔지니어들이 참가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Lafarge는 혁신적인 기술로 시멘트와 콘크리트를 만드는 방법과 시멘트산업의 다양한 직업에 대해서도 설명함.

  - ‘현장 속으로’ 행사는 기계공학, 전기학, 건축과 경영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주요 초청대상이었음. Lafarge그룹의 이러한 시도는 Oggaz 공장과 인접한 ENPO 대학에 자신들의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ENPO 대학의 미래 엔지니어들이 자회사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함임.

  - ENPO대학 직업교육 담당관(Abdelouahab Zanoun)은 Lafarge그룹과 ENPO대학은 학생들을 교육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에도 협력했다고 전하며, 앞으로 이 대학의 모든 직업교육과정에 최소 하나 이상의 산업 협력자를 투입해 실용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러한 시도는 대학과 기업 간 교류를 통해 사회에서 원하는 준비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임. 다음에 진행될 행사는 Sonatrach(알제리 국영 석유공사)가 참가할 예정임.

 

 ○ 고급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계속되는 노력

  - 앞서 설명한 ENPO대학은 대학의 모든 직업교육과정에 최소 하나 이상의 산업 협력자를 투입해 실용적인 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전함.

  - ENPO 대학 직업교육담당관은 이러한 시도는 “경제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준비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함.

  - ENPO 대학과 Oranie 상공회의소는 현재 산업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의 규모를 파악하고, 이들을 양성·투입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중임. 또한, ENPO 대학은 현재 북아프리카와 유럽의 기관과 수십 개의 국제연구협력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됨.

  - ‘현장 속으로’의 출범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국가 경제와 서부지역 경제 그리고 급변하는 경제 형태에 적절한 인재를 육성해 이러한 현상에 조화를 맞추기 위한 시도로 파악됨.

  - 다양한 산업형태의 증대는 ENPO대학이 염분제거, 오염방지, 정수 등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전문 환경업체들과 협력해 새로운 분야의 교육과정 신설을 고려하게 함.

  - 대학의 졸업담당관은 환경분야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미래에는 이 대학의 졸업생이 많은 양의 에너지가 소요되는 염분제거와 자재부식 등과 같은 알제리 산업이 직면한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길 기대함.

 

□ 과학 기술창업 지원

 

 ○ 정부와 민간 기업, 창업지원 프로그램 ‘TSTART’ 공동 시작

  - ‘TSTART’ 프로그램은 청년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상업부의 후원을 받아 중소기업진흥청(ANDPME:Agence nationale de developpement de la Petite et Moyenne Entreprise)과 이동통신회사인 Nedjma 사가 협력해 합의한 ‘PISTE’(Partenariat sur l’Innovation et le Soutien Technologique aux Entreprises)프로젝트의 의 첫 번째 프로그램임.

  - Piste는 ‘코스’라는 뜻으로 두 기관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신생기업이 안정성을 갖출 때까지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

  - TSTART(Programme algerien des start-up technologiques)프로그램은 청년창업자들과 그들의 혁신적인 생각을 정보통신분야에서 실제 프로젝트로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목적으로 시행됨.

  - 알제리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TSTART와 같은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과학기술창업을 발달시키고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함. 특히, 청년들이 가진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도록 그와 관계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함.

  - 또한, 국내외 유명인사들과의 인맥 형성을 도와 청년들이 구체적으로 사업을 구상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함.

  - TSTART의 직접적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 참가자들은 먼저 홈페이지(www.tstart.dz)에서 참가지원을 해야 함. 그 후 사업계획이 선발경쟁을 거쳐 위원회의 심사에 통과해야 함. 청년들의 프로젝트 중 가장 혁신적인 프로젝트는 사업 안정성을 갖출 때까지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하고, 중소기업진흥청과 통신사 Nedjma의 재정지원과 과학기술 지원을 받게 될 예정임.

  - 중소기업진흥청장은 “TSTART가 청년들의 창업에 토대를 세우는 역할을 하길 기대하며, 혁신적인 과학기술을 통한 창업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함.

  - 한편, Nedjma 사장(Joseph Ged)은 “정보통신분야의 노하우와 경험을 청년들을 위해 활용할 수 있어서 기쁘며, 청년들의 창의적인 생각이 미래에는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함.

  - 양측의 대표자는 Nedjma와 중소기업진흥청이 협력해 합의한 PISTE 프로젝트가 정보통신분야를 통해 산업망의 강화와 조밀화를 촉진하고, TSTART의 성공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함.

 

□ 시사점

 

 ○ 청년 실업문제가 가장 시급한 국정과제

  - 2012년 8.9%를 기록한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저소득층의 생활고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청년 실업자들의 좌절과 분노를 적절히 낮추는 것이 주요 이슈로 부각됨.

  - 각종 직업교육과 이에 대한 투자는 지속해서 이뤄지지만, 이를 대부분 형식적인 수준에 머몰러 실제 취업 연계 가능성은 낮았던 것이 현실임. 이에 대한 불신을 잠재우는 것도 중요한 도전과제임.

  - 알제리 정부는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저리 대출지원에 적극적이지만, 충분한 사전준비 없이 창업을 시작하는 청년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돼 그 실효성에 대해서는 좀 더 두고봐야 할 문제임.

  - 현지 진출을 염두에 둔 우리 기업이 현지 정부와 연계한 직업교육 프로그램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극 참여한다면 우수 현지 인재 확보는 물론, 우호적인 언론을 조성할 기회가 마련될 것임.

 

 

자료원: Jeune Afrique 2013년 4월 3째주, Le Maghreb 2013년 6월 1일 자, Transaction 2013년 5월 15일자, Le Moudjahid 2013년 3월 3일 자·4월 24일 자·5월 2일 자, El Watan 2013년 4월 18일 자·4월 22일 자, KOTRA 알제 무역관 자체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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